醬瓜
475 造釀 [批] 解腎熱 消腸胃燥.
瓜本寒物 (卽菜瓜別種. 其形如枕. 生時剖開醃曬. 藏以供蔬. 熟則肉鬆不肥 故不可作蔬食.) 經醬醃曬. (專入腸胃 兼入腎.) 氣不甚溫. 按書有言味鹹而甘 性寒有毒 治利腸胃 止消渴 不可多食. 其說非謬. 蓋以醬經蒸罨 濕熱內積 毒自克有 瓜性甘寒 加以醬入 則寒反得下達. 是以渴熱之症 得此則消 腸胃之燥 得此得潤 且其長于利口 而致日服下厭 則濕又得內積而成 而寒又得因是而生 故又戒宜節. 而不可以多食 以致病生于不測中也.
醬瓜는 본래 寒物이다. (즉 菜瓜의 별종이다. 그 형태가 베개와 같다. 生것일 때 쪼개어 절이고 말린다. 저장해 두었다가 반찬으로 쓴다. 익으면 살이 퍽퍽하고 기름지지 않아 나물로 해 먹을 수 없다.) 장으로 절여서 말린다. (腸胃로 들어가고 겸하여 腎으로 들어간다.) 氣가 아주 溫하지는 않다. 책을 살펴보면 味鹹而甘 性寒有毒하여 治利腸胃 止消渴하지만,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 말은 틀린 것이 아니다. 대개 장은 찌고 덮어두는 과정을 거치면서 濕熱이 內積하여 毒이 스스로 생기는데, 瓜의 性은 甘寒하므로 장을 더해 넣으면 寒한 성질이 도리어 아래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渴熱의 症에 이것을 얻으면 해소되고, 腸胃가 燥한 것은 이것을 얻으면 潤해진다. 또한 입맛을 돋우는 데 뛰어나 날마다 먹어도 질리지 않게 만드는데, 그렇게 되면 濕이 다시 안에 쌓여 형성되고, 寒이 또 이로 인해 생겨나게 된다. 그러므로 마땅히 절제하라고 경계한 것이다. 많이 먹어서는 안 되니, 예측하지 못한 사이에 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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