莧菜
460 柔滑 [批] 利腸通便.
莧菜 (專入腸胃.) 味甘氣寒 質滑. 按據諸書 無不皆言其性冷利 能治熱結血痢蠱毒之症. (恭曰; 赤莧辛寒 弘景曰; 大莧 細莧幷冷利 赤莧療赤下而不堪食 震亨曰; 紅莧入血分善走. 故與馬莧同服能下胎 或煮食之. 令人易産.) 卽人服之者 亦無不謂其通腸利便 是亦菜中最冷最滑之味也. 且又戒其多食 則令人動氣煩悶 又曰; 不可與鱉同食 生鱉癥 試取鱉肉切如豆大 以莧菜封裏置上坑內 用土掩蓋一宿盡變成鱉. 按此事卽未有. 而其氣味之寒 氣味之冷 與于龜鱉同爲一類 故有如此箴規之詞矣 豈止尋常冷利之味哉. 然果臟陽不陰 及於暑時 挾有眞正熱候 亦又何忌 惟在食之者之能審其所用可耳.
子 ([批]莧菜子.) 治肝經風熱上攻眼目 赤痛生翳 遮障不明 靑盲赤眼 幷宜服之. 爲末 每服方寸匙.
莧菜는 (腸胃로 들어간다.) 味甘氣寒 質滑하다. 여러 책을 살펴보면, 그 性이 冷利하여 熱結 血痢 蠱毒의 症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은 것이 없다. (恭이 말하기를; 赤莧은 辛寒하다. 弘景이 말하기를; 大莧 細莧은 모두 冷利하며, 赤莧은 赤下를 치료하지만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震亨이 말하기를; 紅莧은 血分으로 들어가 잘 돌아다닌다. 그러므로 馬莧과 같이 복용하면 下胎시킬 수 있으며, 혹 삶아 먹으면 분만을 쉽게 해준다.) 사람이 복용하면 通腸利便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채소 중에서 가장 冷滑한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다. 또 많이 먹는 것을 경계해야 하니, 사람의 氣를 動하게 하여 煩悶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이르기를, 鱉과 같이 먹어서는 안 되니, 鱉癥이 생길 수 있다. 시험 삼아 鱉肉을 콩알만 하게 썰어서 莧菜로 싸서 구덩이 안에 두고 흙으로 덮은 뒤 하룻밤을 지내면 변해서 鱉이 된다고 한다. 살피건대 이런 일은 실제로 있지는 않다. 그러나 그 氣味가 寒冷한 것이 龜鱉과 같은 부류에 속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경계의 말이 있는 것이니, 어찌 이것의 성질이 그저 평범하게 冷利한 정도에 그치겠는가. 그러나 만약 臟陽不陰하거나 여름철에 진짜 熱의 증세를 가지고 있다면 또한 무엇을 꺼리겠는가. 오직 먹는 사람이 그 쓰임을 잘 살펴서 사용하는 데 달렸을 뿐이다.
씨앗은 ([批]莧菜子.) 肝經風熱이 上攻眼目하여 赤痛生翳 遮障不明 靑盲赤眼한 것을 치료하니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가루 내어 매번 한 숟가락씩 복용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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