蠶豆
447 菽豆 [批] 疏利脾胃 能治呑針.
蠶豆 (專入脾胃.) 味甘性溫. 據書載此服多滯氣. 又曰; 誤呑鐵針用此卽下. 蓋緣人受穀食 必仗中氣以爲運行 若使中氣稍振 雖服有形之物礙于腸胃 用此合以溫藥同投 卽能以解. (積善堂方; 一女子誤呑針入腹 諸醫不能治. 有人敎令煮蠶豆同韭菜食之 針自大便同出. 誤食金銀物者 用之皆效. 可驗其性之利臟腑也.) 如其中氣旣餒 稍服濡滯 卽能作脹 況多食乎. 此蠶豆之所以有通有不通之說也. 但此旣能通針 其性疏利 已見一斑 與于陰潤之物 遇人則滯 絶不相同. 惟在臨症相人體氣 及多食少食以別耳.
蠶豆는 (脾胃로 들어간다.) 味甘性溫하다. 책에 기재된 바에 따르면, 이것을 많이 먹으면 氣를 滯하게 한다고 한다. 또한 이르기를; 실수로 鐵針을 삼켰을 때 이것을 쓰면 즉시 내려간다. 대개 사람이 곡식을 받아들임에 있어 반드시 中氣에 의지하여 운행하게 되는데, 만약 中氣가 조금이라도 일어난다면, 비록 형체가 있는 물건을 복용하여 腸胃에 걸리게 되더라도 이것을 溫藥과 함께 합하여 먹으면 즉시 풀 수 있다. (積善堂方; 한 여자가 실수로 針을 삼켜 배로 들어갔는데 여러 의사들이 고치지 못했다. 어떤 사람이 가르쳐주기를, 蠶豆를 삶아 韭菜와 함께 먹게 하니, 針이 대변과 같이 저절로 나왔다. 金銀으로 된 물건을 잘못 먹은 경우에도 이것을 쓰면 모두 효과가 있다. 그 성질이 利臟腑함을 증명할 수 있다.) 만약 中氣가 이미 약해진 상태라면 조금만 먹어도 滯하여 脹이 생기니, 하물며 많이 먹는 경우에야 어떠하겠는가. 이것이 蠶豆에 대해 通하게 한다는 설과 痛하지 않게 한다는 설이 함께 있는 이유이다. 다만 이것이 通針할 수 있으니 그 성질이 疏利함을 일면 엿볼 수 있으며, 陰潤하여 사람을 만나면 滯하게 하는 물건과는 전혀 다르다. 오직 환자를 진찰할 때 그 體와 氣를 살피고, 얼마나 많이 혹은 적게 먹일지를 잘 구별해 써야 할 따름이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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