稻米
442 麻麥稻 [批] 緩脾潤肺.
稻米 (專入脾 兼入肺.) 味甘性平. 按據諸書有言性溫 性寒 性凉之不同. 然究此屬陰物 陰卽寒聚 故性粘滯而不爽也. 是以服之使人多睡 身軟無力 四肢不收 發風昏昏. 且使小猫食之 亦脚屈不能行. 馬食之 足重難移. 姙婦雜肉食之 令子不利. 使果性溫而熱 則食自有溫和通活之妙 何至陰凝膩滯如此哉. 如謂釀酒則熱 熬糖尤甚 且發癰疽瘡癤 何謂不溫 詎知性如大豆 生亦性溫; 何以作豉則凉 可知稻非性溫 因於造釀而溫始有. 至書有云食之補中益氣 及止虛寒泄瀉 幷縮小便 收自汗 發痘瘡 皆是性粘不利 留滯在中 上壅不下之故 非如參芪性主溫補 仍兼通活 而無如此陰滯之甚也. (凡物滯不甚溫 溫不甚滯 理道爾爾.) 謂之緩中則可 謂之溫中而熱 豈其可乎; 謂之中虛宜服則可 謂之虛寒宜服 亦烏見其可乎. 凡老人 小兒久病均忌.
稻米는 (脾로 들어가고 겸하여 肺로 들어간다.) 味甘性平하다. 여러 책을 근거로 살펴보면 性이 溫하다거나, 寒하다거나, 凉하다는 등 의견이 서로 다르다. 그러나 탐구해 보건대, 이는 陰物에 속하며, 陰은 곧 寒이 모인 것이기 때문에 그 性이 粘滯하여 시원스럽지 못하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것을 복용하면 잠을 많이 자게 되고, 身軟無力 四肢不收 發風昏昏하게 된다. 또한 어린 고양이에게 먹이면 다리가 굽어져 걷지 못하게 된다. 말이 먹으면 발이 무거워 이동하기가 어렵다. 임산부가 고기와 섞어서 먹으면 태아에게 해롭다. 만약 진실로 性이 溫熱하다면 먹었을 때 자연히 溫和通活하는 묘미가 있어야 할 것인데, 어찌하여 至陰이 뭉치고 膩滯됨이 이와 같겠는가. 만약 술로 빚으면 熱하고, 糖과 볶으면 더욱 심하여 또한 癰疽瘡癤을 발생시키니 어찌 溫하지 않다고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어찌 알겠는가, 그 性이 大豆와 같아서 生것은 또한 性이 溫하지만; 어찌하여 豆豉를 만들면 凉해지는지를. 이를 통해 稻의 性이 원래 溫한 것이 아니라, 술로 빚는 과정에서 비로소 溫이 생기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책에서 먹으면 補中益氣하며, 虛寒泄瀉를 그치게 하고, 아울러 縮小便 收自汗 發痘瘡 한다고 말하는 것은 모두 성질이 粘不利하여 中焦에 머물러 정체되어 위로 막히고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이지, 人參이나 黃芪처럼 性이 溫補를 주관하면서도 通活하게 하여 이토록 陰滯가 심하지 않은 것과는 다르다. (무릇 사물의 성질이 滯하게 하는 것은 그다지 溫하지 않고, 성질이 溫하다면 그다지 滯하게 하지 않는 법이니, 이치와 道가 그러할 뿐이다.) 緩中한다고 말하는 것은 괜찮으나, 溫中하여 熱을 낸다고 말하는 것이 어찌 가능하겠는가; 中虛하여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는 것은 괜찮으나, 虛寒할 때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고 하는 것 또한 어찌 옳다고 보겠는가. 무릇 老人과 小兒 및 久病에는 모두 忌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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