薺苨
429 山草 [批] 和中止嗽 消渴解毒.
薺苨 (專入肺 脾.) 卽甛桔梗. 似人參而體虛無心 似桔梗而味甘不苦. 按據諸書有因味甘 載能和中止嗽消渴 然力專主解毒 以毒性急迫 甘以和之故也. 觀葛洪⟪肘後方⟫云: 一藥而解衆毒者 惟薺苨汁濃飮一升 或煮嚼之 亦可作散服. 此藥在諸藥中 毒皆自解也. 又張鷟⟪朝野僉⟫載云: 名醫言虎中藥箭 食淸泥而解; 野猪中藥箭 豗薺苨而食. 物猶知解毒 何況于人乎. 觀此洵爲解毒之最. 且更能治强中精出 消渴之後 發爲癰疽之證 (⟪千金⟫有薺苨丸 猪腎薺苨湯方.) 亦以取其淸熱解毒之力 無他義耳. (薺苨丸: 用薺苨 大豆 茯神 磁石 栝樓根 熟地黃 地骨皮 玄蔘 石斛 鹿茸各一兩 人參 沈香各半兩 爲末. 以猪肚洗淨煮爛 杵和爲丸 空心鹽湯下. 猪腎薺苨湯: 用猪腎一具 薺苨 石膏 各三兩 人參 茯苓 磁石 知母 葛根 黃芩 栝樓根 甘草各二兩 黑大豆一升 水一斗半 先煮猪腎 大豆取汁一斗 去滓 下藥再煮三升 分三服. 後人名爲石子薺苨湯.)
但市肆多取此苗以亂人參 (又有取此作爲黨參者 其性卽屬薺苨.) 不可不察.
薺苨는 (肺 脾로 들어간다.) 즉 甛桔梗이다. 人參과 비슷하나 體虛無心하고, 桔梗과 비슷하나 味가 甘하고, 苦하지 않다. 여러 책에 의하면 味甘하므로 和中 止嗽 消渴한다고 하였으나, 그 효능은 본래 解毒이 主이며, 이는 毒性이 급박한 것을 甘味로 和하기 때문이다. 葛洪의 ⟪肘後方⟫에서 이르기를: 한 가지 약으로 여러 毒을 풀 수 있는 것은 오직 薺苨뿐이니, 그 진한 汁을 1升 마시거나, 달여서 씹어 먹어도 되고, 散劑로 복용해도 된다. 이 약은 모든 약 중에서 스스로 毒을 풀 수 있는 약이다. 또한 張鷟의 ⟪朝野僉⟫에 이르기를: 명의가 말하기를, 호랑이가 독화살에 맞으면 깨끗한 진흙을 먹어 독을 풀고, 멧돼지가 독화살에 맞으면 薺苨를 먹는다고 하였다. 짐승조차도 해독하는 법을 아는데 하물며 사람이 모르겠는가. 이를 보건대 참으로 해독의 으뜸이라 할 만하다. 또한 强中精出, 消渴 이후에 발생하는 癰疽의 證을 치료할 수 있다. (⟪千金⟫에 薺苨丸 猪腎薺苨湯이 있다.) 이 또한 淸熱解毒의 효능을 취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다. (薺苨丸: 薺苨 大豆 茯神 磁石 栝樓根 熟地黃 地骨皮 玄蔘 石斛 鹿茸 각 1兩, 人參 沈香 각 半兩을 가루낸다. 猪肚를 깨끗이 씻어 물러질 때까지 푹 삶은 후 방망이로 찧어서 丸을 만들고, 공복에 鹽湯으로 복용한다. 猪腎薺苨湯: 猪腎 1具, 薺苨 石膏 각 3兩, 人參 茯苓 磁石 知母 葛根 黃芩 栝樓根 甘草 각 2兩, 黑大豆 1升, 물 1斗半을 써서 먼저 猪腎과 大豆를 달여 汁을 1斗 얻은 뒤 찌꺼기를 버리고, 나머지 약을 넣고 다시 3升이 되도록 달여 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후세 사람들이 이를 石子薺苨湯이라 불렀다.)
다만 시장에서는 종종 이것을 가져다가 人參으로 속이는 자가 많으니, (어떤 사람은 이를 黨參으로 쓰기도 하나, 그 성질은 본래 薺苨에 속한다.)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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