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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학

수은 [水銀_本草求真]

by 한의사 김재준 2026. 7. 27.

 

水銀

416 [] 殺諸蟲瘡疥.

水銀 (走而不守.) 從石中迸出者爲石汞 從丹砂中出者爲 硃裏汞究皆丹砂液也. 性稟至陰 辛寒有毒 質重着而流利. 得鹽 礬爲輕粉; 加硫黃爲銀硃; 陽成罐同硫黃打火升煉 則爲靈砂; 同皂礬則爲升降靈丹. 藥之飛騰靈變 無有過是 故以之殺諸蟲疥瘡也. 然至陰之性 近于男子陰器則必消痿無氣; 入耳能蝕人腦至盡; (頭瘡切不可用.) 入肉令百節攣縮. 外敷尙防其毒之害 內服爲害不待言而可知矣. (今人有水銀燒成丹砂 醫人不曉誤用 不可不謹.) 得棗肉入唾同硏則散 得鉛則凝 得硫黃則結. (時珍曰; 水銀陰毒之物無似之者. 大明言其無毒 本經言其久服成仙 甄權言其還丹元母 抱朴子以爲長生之藥. 六朝以下貪生者服食 至成廢篤而喪厥軀 不知若干人矣. 方士固不足道 本草其可妄言哉. 水銀但不可服食耳 而其治病之功 不可掩也. 同黑鉛結砂則鎭墜; 又鉛同硫黃結砂 則拯救危病. 此乃應變之兵 在用者能得肯綮而執其樞耳.) 得紫河車則伏 得川椒則收. (水銀失在地者 以花椒 茶末收之.)

 

水銀(走而不守.) 돌에서 나온 것을 石汞이라 하고, 丹砂 속에서 나온 것을 硃裏汞이라 하는데, 모두 丹砂이다. 성질이 至陰에 속하며, 辛寒有毒하고, 이 무겁고 달라붙으며, 또한 흐르고 매끄럽다. 을 얻으면 輕粉이 된다; 硫黃을 더하면 銀硃가 된다; 陽成罐硫黃과 함께 불에 달구어 정련하면 靈砂가 된다; 皂礬과 함께하면 升降靈丹이 된다. 약 중에서 飛騰하고 靈變한 것이 이보다 더한 것이 없으므로, 이를 써서 諸蟲瘡疥를 죽인다. 하지만 至陰의 성질 때문에, 남자의 陰器에 가까이 가져가면 반드시 消痿無氣하게 된다; 귀에 들어가면 를 침식하여 썩게 한다. (痘瘡에는 절대 쓰면 안 된다.) 살 속으로 들어가면 모든 관절이 오그라든다. 외용으로 바를 때도 항상 그 을 경계해야 하니, 하물며 內服했을 때 해로움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은 水銀을 태워 丹砂를 만든다 하여, 의사들이 그 이치를 모른 채 誤用하니, 삼가지 않으면 안 된다.) 棗肉과 같이 침을 섞어서 갈면 하고, 을 얻으면 하며, 硫黃을 얻으면 한다. (時珍이 말하기를; 水銀처럼 陰毒한 물질이 그와 같은 것이 없다. 그런데 大明에서는 無毒하다고 하였고, 本經에서는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하였으며, 甄權은 그것을 還丹元母라 하였고, 抱朴子에서는 장생의 약이라고 하였다. 六朝시대 이후로 생명을 탐하는 자들이 이를 복용하였는데, 결국 몸이 망가지고 중병에 걸려 몸을 잃은 이가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 方士는 본디 믿을 만한 자들이 못 되니, 本草에서 감히 이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水銀은 다만 먹을 수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병을 치료하는 효능은 부정할 수 없다. 黑鉛과 함께 를 이루면 鎭墜의 효능이 있다; 硫黃으로 를 이루면 危病을 구한다. 이는 변화에 응하여 쓰는 병기와 같으니, 사용하는 자가 그 요점을 얻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紫河車와 만나면 하고, 川椒를 얻으면 한다. (水銀이 땅에 쏟아졌을 때는 花椒茶末로 거두어 모은다.)

 

본초 원전 연구를 통한 한의학 지식 지도 구축 기록 - 한의사 김재준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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