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魏
413 香木 [批] 入脾胃 消痞除穢殺蟲.
阿魏 (專入脾 胃.) 出西番波斯國中 阿虞木枝梗汁. 味辛氣平而溫 且極臭烈 故書載能殺蟲辟惡. 又其味旣兼辛與溫 則氣更活不滯 故書載治痞辟穢. 是以溫瘧鬼魅 蠱毒傳屍 惡氣痞積等證 服之最屬得宜. (王璆 ⟪百一選方⟫治久瘧 用眞阿魏 丹砂糊丸 人參湯下.) 但人血氣 聞香則順 遇臭則逆 故胃虛氣弱之人 雖有痞積 但當溫胃和氣 俾痞自消 切勿用此臭烈以傷胃氣. 至辨眞僞 則但取少許 安置銅器一宿 沾處白如銀色者眞 以眞最屬難得. 古人已有黃芩無假阿魏無眞之說矣. 用鉢細硏 熱酒器上爐過 入藥.
阿魏는 (脾와 胃로 들어간다.) 西番 波斯國에서 나며, 阿虞木의 가지나 줄기의 汁이다. 味辛氣平溫하고 냄새가 매우 독하므로, 책에 殺蟲辟惡한다고 되어 있다. 또한 그 味가 辛溫함을 겸하니 氣活不滯하므로, 책에는 治痞辟穢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溫瘧鬼魅 蠱毒傳屍 惡氣痞積 등의 證에 복용하면 가장 알맞다. (王璆가 ⟪百一選方⟫에서 久瘧을 치료할 때 眞阿魏와 丹砂糊丸을 人參湯으로 복용하게 하였다.) 사람의 血氣는 香을 맡으면 順하고, 악취를 맡으면 逆하기 때문에, 胃虛氣弱한 사람은 脾積이 있더라도 溫胃和氣하여 痞가 스스로 사라지게 해야지, 이처럼 악취가 심한 약을 써서 胃氣를 상하게 하면 안 된다. 진위를 분별하는 방법으로는, 약간의 약을 구리그릇에 하룻밤 두었을 때 닿은 곳이 은색처럼 희어지는 것이 진짜인데, 진짜를 얻기는 매우 어렵다. 옛 사람들에게 이미 黃芩은 가짜가 없고 阿魏는 진짜가 없다고 하는 말이 있다. 절구에 가루내어 뜨겁게 데운 술그릇 위에서 한 번 쪄서 약에 넣는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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