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虱
410 濕草 [批] 入肝除瘀凝滯 殺蟲.
鶴膝 (專入肝.) 氣味苦平. (卽杜牛膝子.) 功專入肝除逆. 故凡一身痰凝氣滯 得此苦以疏泄 則痰氣頓解 而蟲自無安身之地矣. 況蟲得苦則伏 如小兒蛔嚙腹痛 用以鶴虱硏末 納于肥肉汁中投服 其蟲自下 (蟲痛 面白脣紅 時作時止.) 非其蟲因苦逐 曷克有是.
但藥肆每以胡蘿蔔子代充 不可不辨. (⟪千金方⟫曰; 入腹生蟲 大率有九: 一曰伏蟲 長四分 爲群蟲之主: 二曰蛔蟲 長一尺 生發多則貫心而殺人; 三曰白蟲 卽寸蟲 長一寸 子孫相生 其母轉大 長至四五丈 亦能殺人; 四曰肉蟲 狀如爛杏 令人煩滿; 五曰肺蟲 狀如蠶 令人咳嗽; 六曰胃蟲 狀如蝦蟆. 令人嘔吐胃逆喜噦; 七曰弱蟲 又名膈中 狀如瓜瓣 令人多唾: 八曰赤蟲 狀如生肉 令人長鳴: 九曰蟯蟲 形極微細 有如菜蟲 居于廣腸之間 多則爲痔 劇則爲癩 因人瘡痍卽生癰疽癬瘻 瘑疥齲蟲 無所不爲.)
鶴虱은 (肝으로 들어간다.) 氣味가 苦平하다. (곧 杜牛膝의 子이다.) 효능은 肝으로 들어가 逆을 없앤다. 그러므로 대개 온몸의 痰凝氣滯에 이 약의 苦味로 疏泄하면, 痰氣가 곧 풀리고 蟲이 몸 속에서 편히 있을 곳이 없어지게 된다. 또 蟲은 苦味를 만나면 伏하므로, 가령 小兒의 蛔嚙腹痛에 鶴虱을 가루로 만들어 肥肉汁과 함께 복용하면 蟲이 저절로 下하게 된다. (蟲痛이 있으면 面白脣紅하고 時作時止한다.) 그 蟲이 苦味로 인해 쫓겨나온 것이 아니라면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다만 약방에서는 흔히 胡蘿蔔子를 대신 써서 팔기도 하니,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千金方⟫에서 이르기를; 뱃속에 들어있는 蟲에는 9가지가 있다: 첫째는 伏蟲으로, 길이는 4分이며, 온갖 蟲의 으뜸이다; 둘째는 蛔蟲으로, 길이는 1尺이며, 많아지면 心까지 뚫어 殺人한다; 셋째는 白蟲으로, 곧 寸蟲인데, 길이는 1寸이며, 子孫이 相生하고 그 母는 점점 커져서 4-5丈까지 자라며, 또한 능히 殺人할 수 있다; 넷째는 肉蟲으로, 모습이 爛杏 같으며, 사람으로 하여금 煩滿하게 한다; 다섯째는 肺蟲으로, 누에처럼 생겼으며 咳嗽를 일으킨다; 여섯째는 胃蟲으로, 蝦蟆처럼 생겼으며, 사람으로 하여금 嘔吐 胃逆 喜噦하게 만든다; 일곱째는 弱蟲으로, 膈中이라고도 하며, 모습이 瓜瓣 같으며, 침이 많아지게 한다; 여덟째는 赤蟲으로, 모습이 生肉 같으며, 사람으로 하여금 長鳴을 일으킨다; 아홉째는 蟯蟲으로, 모양이 매우 미세하여 菜蟲처럼 생겼으며, 廣腸의 사이에 산다. 많으면 痔를 일으키고, 심하면 癩를 일으킨다. 사람에게 瘡痍가 있으면 거기에 癰疽癬瘻 瘑疥齲蟲 등을 일으키니, 일으키지 못하는 병이 없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초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회 [蘆薈_本草求真] (0) | 2026.07.27 |
|---|---|
| 뇌환 [雷丸_本草求真] (0) | 2026.07.27 |
| 방해 [螃蟹_本草求真] (0) | 2026.07.27 |
| 자충 [蟅蟲_本草求真] (0) | 2026.07.27 |
| 맹충 [蝱蟲_本草求真] (0) | 2026.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