粳米
343 麻麥稻 [批] 固中 淸熱 除煩.
粳米 (專入脾 胃 兼入心.) 卽人常食之米也. 稟天地中和之氣 味甘性平. (時珍曰; 北粳凉 南粳溫. 赤粳熱 白粳凉 晩白粳寒. 新粳熱 陳粳凉. 凡人嗜生米 久成米瘕 治之以鷄屎白焉.) 人非此物不能養生 故性專主脾胃 而兼及他臟. 凡五臟血脈 靡不因此而灌漑; 五臟精液 靡不因此而充溢; 他如周身筋骨 肌肉 皮膚 靡不因此而强健. 故凡白虎 桃花 竹葉石膏等湯 靡不因此以爲固中淸熱. 然米旣有早晩之不同 復有地土出處之各異. (潁曰; 新米作食動風 陳者下氣 病人尤宜.) 早米受氣旣早 性雖溫而質多粘 食之反能戀膈; (脾有濕滯者最忌.) 晩米受氣旣遲 其性稍凉 服之不無稍淸; 而白晩性滯 尤覺滋害.
出于高地 則米硬而質潔; 出于窪處 則米潤而性陰. 然總于中是固 諸方用此佐助 蓋恐藥性苦寒 得此甘緩同入 俾胃氣不致頓損 而熱與煩亦得與之俱安矣. 此雖常食之物 服之不甚有益而一參以藥投 則其力甚巨 未可等爲泛常而忽視也.
粳米는 (脾 胃로 들어가고 겸하여 心으로 들어간다.) 곧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먹는 쌀이다. 天地의 中和之氣를 받아서 味甘性平하다. (時珍이 말하기를; 북쪽의 粳은 凉하고, 남쪽의 粳은 溫하다. 赤粳은 熱하고, 白粳은 凉하며, 白晩粳은 寒하다. 新粳은 熱하고, 陳粳은 凉하다. 대개 사람이 生米를 즐기는 것이 오래되면 米瘕가 생기는데, 이것은 鷄屎의 흰 부분으로 치료한다.) 사람은 粳米가 아니면 양생할 수 없으므로, 性이 오로지 脾胃를 주관하고 겸하여 다른 臟에까지 미친다. 五臟의 血脈이 이것에 의하지 않고서는 灌漑될 수 없다; 五臟의 精液이 이것에 의하지 않고서는 채워질 수 없다; 기타 온몸의 筋骨 肌肉 皮膚도 이것에 의하지 않고서는 强健해질 수 없다. 그러므로 白虎湯 桃花湯 竹葉石膏湯 등에 이것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固中淸熱할 수 없다. 그러나 米에는 이미 일찍 난 것과 늦게 난 것의 차이가 있고, 또한 땅과 나는 곳의 차이도 있다. (潁이 말하기를; 新米를 먹으면 動風한다. 陳米는 下氣시키므로 환자에게 더욱 마땅하다.) 일찍 난 米는 氣를 일찍 받았기 때문에 性은 비록 溫하지만 質이 끈적하다. 따라서 먹으면 도리어 膈에 맺힐 수 있다; (脾에 濕滯가 있는 것 경우 매우 금한다.) 늦게 난 米는 氣를 늦게 받았기 때문에 性도 다소 凉하다. 따라서 복용하면 어느 정도 淸하게 하는 것이 없지 않다; 白晩粳은 性이 滯하기 때문에 害가 더욱 큰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땅에서 생산된 것은 단단하고 質이 맑으며; 낮은 곳에서 생산된 것은 윤택하고 性은 陰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中氣를 굳게 하기 때문에 여러 처방에서 이것으로 佐助하여 사용한다. 대개 藥性이 苦寒하여 걱정되는 것은 이 甘緩한 粳米를 같이 넣으면 胃氣가 갑자기 손상되지 않고, 熱과 煩도 이것에 의해 안정된다. 粳米가 비록 일상적으로 먹는 것이어서 복용한다고 아주 효과가 큰 것은 아니지만, 藥과 더불어 쓰면 그 힘이 몹시 크니, 평범한 음식과 같이 여겨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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