枳實
330 灌木 [批] 散胸膈以下實氣.
枳實 (專入脾 胃.) 氣味與枳殼苦酸微寒無異. 但實小性酷 下氣較殼最迅. 故書載有堆墻倒壁之功 不似枳殼體大氣散 而僅爲利肺開胸寬腸之味耳. 是以氣在胸中 則用枳殼; 氣在胸下 則用枳實. 氣滯則用枳殼; 氣堅則用枳實. 雖古有云枳殼治氣 枳實治血 然氣行則血自通 究皆利氣之品 而非通血之劑耳. 故同白朮則可調脾 同大黃則可推蕩. (時珍曰; 蓋自飛門至魄門 皆肺主之 三焦相通 一氣而已.) 若氣虛痞滿而用枳實 枳殼 則與抱薪救火者無異矣.
枳實은 (脾 胃로 들어간다.) 氣味가 枳殼과 같이 苦酸微寒하다. 다만 枳實은 작고 性은 강렬하여 下氣하는 것이 枳殼보다 더욱 신속하다. 그래서 책에서는 벽과 담장을 무너뜨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枳殼이 體大氣散하는 것과 달리 단지 利肺 開胸 寬腸하는 약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氣가 胸中에 있으면 枳殼을 쓰고; 氣가 胸下에 있으면 枳實을 쓴다. 氣滯에는 枳殼을 쓰고; 氣堅에는 枳實을 쓴다. 비록 옛날에는 枳殼은 氣를 다스리고, 枳實은 血을 다스린다고 했지만, 氣가 行하면 血도 자연히 통하기 때문에 결국 모두 利氣시키는 약이지, 通血시키는 약은 아니다. 그래서 白朮과 같이 쓰면 調脾하고, 大黃과 같이 쓰면 推蕩한다. (時珍이 말하기를; 飛門에서 魄門까지 모두 肺가 주관하며, 三焦와 서로 통하니 이는 모두 한 가지 氣일 뿐이라고 하였다.) 만약 氣虛痞滿한데 枳實 枳殼을 쓴다면, 이는 장작을 안고 불을 끄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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