羚羊角
323 獸 [批] 專瀉肝火 兼淸心 肺.
羚羊角 (專入肝 兼入心 肺.) 苦鹹大寒 功專入肝瀉火 兼入心 肺二經. 考書所論主治 多屬冗統 惟李時珍剖晰甚明 言羊火畜也. 而羚羊則屬木 故其角入厥陰肝經甚捷 同氣相求也. 肝主目 開竅于目 其發病也 目暗障翳 而羚羊角能平之; 肝主風 在合爲筋 其發病也 小兒驚癎 婦人子癎 大小中氣搐搦 及筋脈攣急 歷節掣痛 而羚羊角能舒之; 魂者肝之神也 發病則驚駭不寧 狂越僻謬 魘寐卒死 而羚羊角能安之; 血者肝之臟也 發病則瘀滯下注 疝痛毒痢 瘡腫瘰癧 産後血氣 而羚羊角能散之; 相火寄于肝膽 在氣爲怒 病則煩滿氣逆 噎塞不通 寒熱及傷寒伏熱 而羚羊角能降之; 羚之性靈 而筋骨之精在角 故又能辟惡而解諸毒. 碎佛牙而燒烟 走蛇虺也. ⟪本經⟫⟪別錄⟫甚著其功 而近俗罕能發揚 惜哉. 時珍之論如此 但此雖能淸肝及肺 若使過用久用 則更有伐生之氣耳.
多兩角 一角者勝. (若一邊有節而疏 乃山驢山羊 非羚羊也.) 剉硏極細 或磨用.
羚羊角은 (肝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心 肺로 들어간다.) 苦鹹大寒하다. 肝으로 들어가 瀉火하고, 겸하여 心 肺 두 經으로 들어간다. 그 主治에 대해 논한 고서들을 보면 대체로 장황하고 두서가 없었는데, 오직 李時珍의 설명이 매우 분명하여 말하기를, 羊은 火畜이라 하였다. 그런데 羚羊은 木에 속하기 때문에 그 뿔이 厥陰肝經으로 들어가는데 있어서 지름길이 되니, 이는 同氣相求하는 것이다. 肝主目 開竅于目하므로 肝에 병이 생기면 目暗障翳하게 되는데, 羚羊角으로 안정시킨다; 肝主風하고 筋에 合하기 때문에 肝에 병이 생기면 小兒驚癎 婦人子癎 大小人中氣搐搦 筋脈攣急 歷節掣痛이 생기니, 羚羊角으로 풀어준다; 魂은 肝의 神이기 때문에 肝에 병이 생기면 驚駭不寧 狂越僻謬 魘寐卒死이 생기니, 羚羊角으로 안정시킨다; 血은 肝의 臟이기 때문에 肝에 병이 생기면 瘀滯下注 疝痛毒痢 瘡腫瘰癧 産後血氣이 생기니, 羚羊角으로 흩는다; 相火는 肝膽에 의탁하고, 그 氣는 怒이기 때문에 肝에 병이 생기면 煩滿氣逆 噎塞不通 寒熱及傷寒伏熱이 생기니, 羚羊角으로 내려보낸다; 羚羊은 신령스럽고, 筋骨의 精이 뿔에 있기 때문에 惡氣를 물리치고 諸毒을 풀 수 있다. 羚羊角을 부수어 태워 연기를 피우면 뱀과 살무사가 달아난다. ⟪本經⟫과 ⟪別錄⟫에 그 효능에 대해 매우 뚜렷이 기록되었으나, 요즘 세속에서는 드물게 알려지니 안타깝다. 時珍이 논한 바와 같이 비록 羚羊角이 淸肝肺할지라도, 과용하거나 오래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生氣를 상하게 할 뿐이다.
뿔이 2개가 있는 것이 많지만, 뿔이 하나만 있는 것이 더 뛰어나다. (만약 한 쪽에 마디가 있고 성긴 것은 山驢나 山羊의 뿔이지 羚羊의 뿔이 아니다.) 잘게 썰어 곱게 가루 내거나, 혹은 갈아서 사용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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