枇杷葉
320 山果 [批] 瀉肺降氣.
枇杷葉 (專入肺.) 味苦氣平 諸書皆言瀉肺治嗽. 緣嗽多由胃氣不和 肺氣不順 以致火氣痰塞 因而咳嗽不已. 丹溪云: 氣有餘便是火 火氣則痰生 服此味苦而平 則肺金淸肅 而氣不得上逆而順矣. 氣順則痰與火皆順 (痰 氣 火同爲一類.) 而逆者不逆 嘔者不嘔 咳者不咳 渴者不渴 是以昔人用此 合以款冬花 紫菀 杏仁 桑皮 木通等分 大黃減半 蜜丸 以治肺熱火嗽 身如火炎 令其食後夜臥含化一丸 劑未終而病卽愈 則知此爲淸肺治火止嗽之要劑也.
取葉乾重三錢者爲氣足 拭淨毛 以免射肺作咳. 或薑炙 或蜜炙 各依方用.
枇杷葉은 (肺로 들어간다.) 味苦氣平하며, 여러 책에서 肺를 瀉하여 嗽를 치료한다고 하였다. 嗽는 胃氣가 조화롭지 못하고 肺氣가 순조롭지 못하여 주로 생긴다. 그래서 火 氣 痰에 막혀서 咳嗽가 그치지 않는 것이다. 丹溪가 말하기를; 氣가 有餘하면 火가 되고, 火氣가 痰을 생기게 한다. 이 苦平한 약을 먹으면 肺金이 淸肅하고 氣가 上逆하지 않고 순조로워진다. 氣가 순조로워지면 痰과 火가 모두 순조로워진다. (痰 氣 火는 모두 같은 종류이다.) 逆하던 것은 逆하지 않게 되고, 嘔하던 것은 嘔하지 않게 되고, 咳하던 것은 咳하지 않게 되고, 渴하던 것은 渴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枇杷葉을 款冬花 紫菀 杏仁 桑皮 木通을 같은 분량으로 합하고, 大黃은 절반 분량으로 하여 꿀로 丸을 만들어 肺熱火嗽 身如火炎을 치료하는데 썼다. 식후 자기 전에 누워서 丸을 하나 머금고 녹여 먹게 하였는데, 약을 다 먹기 전에 병이 나았다. 따라서 이 약이 淸肺 治火 止嗽하는 要劑라는 것을 알 수 있다.
葉을 말려 무게가 3錢인 것을 취해야 약의 氣가 충분하며, 털을 깨끗이 닦아내어 肺를 자극하여 기침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혹은 薑炙하거나 蜜炙하는 등 각각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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