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梔子
318 灌木 [批] 治心肺熱邪 曲屈下行.
山梔子 (專入心 肺.) 味苦大寒 輕飄象肺 色赤入心 書言能瀉心肺熱邪 使之屈曲下從小便而出 (肺淸則氣化行 而膀胱津液 亦得由氣化而化 故曰能利小便 究之皆瀉肺心藥耳.) 而三焦之鬱火以解 熱厥心痛以平. (心痛因熱 治當用此 但丹溪謂心痛久則鬱而成熱 此止就其大勢論耳. 若使痛喜手按 及痛喜飮熱湯 其痛雖久 豈可以作熱治乎. 仍當以臟之陰陽及今所見之兼證兼脈 以分病之是寒是熱 藥之宜溫宜凉 則得之矣. 不可以痛久成熱爲泥.) 吐衄血淋血痢之病以息. (梔子止治熱鬱之血耳. 若經寒而血不歸 不可妄用. ⟪本草滙⟫曰; 治實火之血 順氣爲先 氣行則血自歸經; 治虛火之血 養正爲先 氣壯則能自攝血. 綉竊見今醫士 不論寒熱虛實 但見病血 卽作熱治 妄用梔 連 芩 柏 殊爲可惜.) 且能治心煩懊 五黃五淋 亡血津枯 口噤目赤風瘡等證 此數語業已道其大要矣. 然更就其輕淸以推 則浮而上者其治亦上 故能治心肺之火 而凡在上而見消渴煩燥 懊憹不眠 頭痛目赤腫痛等證 得此以除. 煩屬氣 燥屬血. 仲景梔子豉湯用梔子以治肺煩 用香豉以治腎燥 又用梔子作吐藥 以散在膈之邪. 卽經所謂高者因而越之是也. 故梔子豉湯吐虛煩客熱 瓜蒂散吐痰食宿食. 就其味苦而論 則苦而下者 其治亦下 故能瀉肝 腎 膀胱之火 而凡在下而見淋閉便結 疸黃疝氣 吐衄血痢 損傷血瘀等證 得此以泄. (⟪易簡方⟫治衄血不止 用山梔燒灰吹之 屢效. ⟪普濟方⟫治小便不通 用梔子仁十四個 獨蒜頭一個 食鹽少許 搗貼臍及囊 良久卽通. 怪證奇方治吃飯直出 用梔子二十四個 微炒去皮 水煎服. ⟪食療本草⟫治下痢鮮血 用梔子仁燒灰 水服一錢匙 綉按此惟實邪實熱則宜耳.) 惟其氣浮 故仲景用此以吐上焦之痰滯; 惟其味苦能降 故丹溪用此以降內鬱之邪耳. 但治上宜生 治下宜炒宜黑 雖其上下皆入 而究則由自肺達下 故能旁及而皆治者也. 此惟實邪實熱則宜 若使幷非實熱 槪爲通用 恐不免有損食泄瀉之虞矣.
生用瀉火 炒黑止血 薑汁炒止煩嘔. 內熱用仁 表熱用皮.
山梔子는 (心 肺로 들어간다.) 味苦大寒하다. 가볍게 뜨는 형상이 肺와 같고, 赤色이라 心으로 들어간다. 책에서는 心肺의 熱邪를 瀉하여, 그 熱邪가 굽이굽이 몸을 돌아 아래로 내려가 小便으로 빠져나오게 한다고 하였다. (肺가 淸하면 氣化가 잘 이루어지고, 膀胱의 津液도 氣化를 통해 잘 움직인다. 따라서 利小便한다고 한다. 결국 이 약은 肺心을 瀉하는 藥이다.) 그리고 三焦의 鬱火를 풀고, 熱厥心痛을 진정시킨다. (熱로 인한 心痛에는 山梔子를 써야 한다. 다만 丹溪는 心痛이 오래되면 울체되어 熱이 형성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큰 경향만 논한 것이다. 만약 통증이 누르면 좋아지거나, 뜨거운 물을 마시면 좋아진다면 그 통증이 비록 오래되었다고 하더라도 어찌 熱로 보고 치료하겠는가. 반드시 臟腑의 陰陽과 현재 같이 나타나는 證과 脈을 살펴서 병이 寒인지 熱인지 구분하고, 溫藥을 쓸지 凉藥을 쓸지 결정해야 한다. 통증이 오래되면 熱이 생긴다는 말에 집착하면 안 된다.) 吐血 衄血 血淋 血痢 등의 병을 그치게 한다. (梔子는 오직 熱이 울체된 血만을 치료할 뿐이다. 만약 經이 寒하여 血이 經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本草滙⟫에 이르기를; 實火의 血을 치료할 때는 먼저 順氣시켜야 한다. 氣가 行하면 血도 자연히 經으로 돌아간다; 虛火의 血을 치료할 때는 먼저 正氣를 기르는 것이 우선이다. 氣가 건강해지면 자연히 攝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요즘의 의사들을 보면 寒熱虛實을 따지지 않고 단지 병에 血만 보이면 熱을 치료하려고 梔子 黃連 黃芩 黃柏을 함부로 사용하니 참으로 애석할 따름이다.) 또한 心煩懊 五黃五淋 亡血津枯 口噤 目赤 風瘡 등의 證을 치료한다. 이 몇 마디에 이미 그 약효의 대강을 설명한 셈이다. 그리고 山梔子가 가볍고 淸한 성질이 있으므로 떠오르는 부위, 즉 몸의 上部도 치료하므로 心肺의 火를 치료할 수 있다. 그리고 上部에 나타나는 消渴煩躁 懊憹不眠 頭痛 目赤 腫痛 등의 證이 나타나면 梔子로 없앨 수 있다. (煩은 氣에 속하고, 燥는 血에 속한다. 仲景의 梔子豉湯은 梔子로 肺煩을 치료하고, 香豉로 腎燥를 치료한다. 또 梔子를 吐藥으로도 사용하여 膈에 있는 邪氣를 흩어준다. 이것이 곧 經에서 말한 높은 곳의 邪氣는 위로 넘겨버린다고 한 것이다. 따라서 梔子豉湯은 虛煩客熱을 吐하게 하고, 瓜蒂散은 痰食 宿食을 吐하게 한다.) 山梔子의 苦味를 논해보면, 苦味는 아래로 내려가므로, 때문에 그 효능도 역시 아래로 향하여 肝 腎 膀胱의 火를 瀉한다. 그리고 下部에 나타나는 淋閉便結 黃疸 疝氣 吐衄血痢 損傷瘀血 등의 證에 山梔子를 써서 泄한다. (⟪易簡方⟫에는 衄血이 그치지 않을 때 山梔子를 태워 재로 만들어 불어넣으면 효과를 본다고 하였다. ⟪普濟方⟫에는 小便이 통하지 않을 때 梔子仁 14개, 獨蒜頭 1개와 食鹽 약간을 찧어 배꼽부터 음낭에 붙이면 오래지 않아 곧 小便이 통한다고 하였다. 怪證奇方에서는 밥을 먹으면 곧바로 배출하는 증상을 치료할 때 梔子 24개를 살짝 볶아 껍질을 제거한 후 물에 달여 먹는다고 하였다. ⟪食療本草⟫에는 下痢鮮血을 치료할 때 梔子仁을 태워 재로 만든 뒤 1錢짜리 숟가락 분량을 물에 타서 복용한다고 하였다. 梔子는 오직 實邪와 實熱에만 사용함이 마땅하다.) 그 氣가 浮하기 때문에 仲景은 이를 써서 上焦의 痰滯를 吐하게 하였다; 苦味가 하강시킬 수 있기 때문에 丹溪는 이것을 써서 속에 울체된 邪氣를 하강시켰다. 다만 上焦를 치료할 때는 生用하고, 下焦를 치료할 때는 炒黑하여 쓴다. 비록 上下로 모두 들어가는 약이지만, 결국 肺에서 아래로까지 두루 퍼져서 모두 치료된다. 梔子는 오직 實邪와 實熱이 있는 경우에 마땅하니, 實熱이 아닌 경우에 쓰면 오히려 損食泄瀉 등의 부작용이 생길까 두렵다.
生用하면 瀉火하고, 炒黑하면 止血하며, 薑汁에 炒하면 煩嘔를 멈추게 한다. 內熱에는 仁을 사용하고, 表熱에는 皮를 사용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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