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胡
273 山草 [批] 降肝膽外感風邪 痰火實結.
前胡 (專入肝膽.) 味苦微寒 功專下氣. 凡因風入肝膽 火盛痰結曁氣實哮喘 氣有餘便是火. 咳嗽嘔逆 痞膈霍亂 及小兒疳氣等證 升藥難投 須當用此苦泄 俾邪去正復 不似柴胡性主上升 引邪外出 而無實痰實氣固結于其中也. 按二胡均是風藥 一升一降 用各不同 若使兼有外感風邪 與痰火實結 而用柴胡上升 不亦如火益熱乎 故必用此下降. 但證外感絶少 只屬陰虛火動 幷氣不歸元 胸脇逆滿者切忌. (以其苦泄故也.)
皮白肉黑 味甘氣香者良. 半夏爲使. 惡皂莢. 忌火. (今有片劑 以混當歸片料 可恨.)
前胡는 (肝膽으로 들어간다.) 味苦微寒하며, 下氣하는 작용이 있다. 무릇 風이 肝膽으로 들어가서 火盛痰結, 氣實哮喘, (氣가 有餘하면 火가 된다.) 咳嗽嘔逆, 痞膈霍亂, 小兒疳氣 등의 證에는 升하는 藥을 사용하기는 어려우니, 반드시 前胡의 苦味로 泄하여서 邪氣를 물러가게 하고 正氣를 회복시켜야 한다. 柴胡는 성질이 上升하여 邪氣를 밖으로 몰아내지만, 그 안에 實痰, 實氣가 굳게 뭉쳐있지 않은 경우에 사용한다. 이것이 前胡와 柴胡가 다른 점이다. 柴胡와 前胡는 모두 風藥이지만, 하나는 升하고 하나는 降하니, 쓰임이 각기 다르다. 만약 外感風邪와 痰火實結이 함께 있을 때 柴胡로 上升시키면, 火에 熱을 더하는 격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반드시 前胡로 下降시켜야 한다. 다만 外感의 증상이 거의 없고 단지 陰虛火動에 속하며, 아울러 氣不歸元하고 胸脇逆滿한 자에게는 절대로 忌해야 한다. (그 苦味로 泄하기 때문이다.)
껍질이 희고 육질은 검으며, 味는 甘하고 향기가 있는 것이 좋다. 半夏를 使藥으로 삼는다. 皂莢을 惡하고, 火를 꺼린다. (지금은 片劑가 있어서 當歸片과 혼동하는 것이 한이 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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