牽牛
270 蔓草 [批] 入肺瀉氣分濕熱.
牽牛 (專入肺 兼入大 小腸.) 有白有黑 白者其性入肺 專于上焦氣分除其濕熱. 故氣逆壅滯 及大腸風秘者 得此以治. 黑者其性兼入右腎 能于下焦通其遏鬱. 故腫滿脚氣 及大小便秘 俱得以治. 但下焦血分濕熱 濕自下受 宜用苦寒以折. 牽牛氣味辛辣 久爵雄烈 服之最能泄肺. 若以下焦血病而于氣分有損之藥以爲投治是以血病瀉氣 不使氣血俱損乎. (杲曰; 牽牛少則動大便 多則泄下如水乃瀉氣之味 其味辛辣 久爵猛烈雄壯 所謂苦寒安在哉. 故腫受濕氣不得施化 致大小便不通 斯宜用之. 若濕從下受 下焦主血 血中之濕 宜苦寒之味 反以辛藥泄之 傷人元氣.) 惟是水氣在肺 喘滿腫脹等證 暫用以爲開泄 俾氣自上達下 而使二便頓開 以快一時 (時珍曰; 一宗室夫人 年幾六十 平生苦腸結病 旬日一行 甚于生産 服養血潤劑 則泥膈不快 服硝黃通利藥 則若罔知 如此三十餘年矣. 時珍診其人體肥膏粱而多憂鬱 日吐酸痰盈盆許乃寬 又多火病 此乃三焦之氣壅滯 有升無降 津液皆化爲痰飮 不能下滋腸腑 非血燥比也. 潤劑留滯 硝黃徒入血分 不能通氣 俱爲痰阻 故無效也. 乃用牽牛末 皂莢膏丸與服 卽便通利 自是但覺腸結 一服就順 亦不妨食 且復精爽也. 若果下焦虛腫 虛字宜審.) 還當佐以沈香 補骨脂等味 以爲調補 俾補瀉兼施而無偏頗損泄之害矣. (時珍曰; 外甥柳喬 素多酒色 病下極脹痛 二便不通 不能坐臥 立哭呻吟者七晝夜 醫用通利藥不效. 遺人叩予 予思此乃濕熱之邪在精道 壅脹隧路 病在二陰之間 故前阻小便 後阻大便 病不在大腸膀胱也. 乃用楝實 茴香 穿山甲諸藥 入牽牛加倍 水煎服 一服而減 三服而平.)
取子 淘去浮者 春去皮. 得木香 乾薑良.
牽牛는 (肺로 들어가고 겸하여 大小腸으로 들어간다.) 흰 것과 검은 것이 있는데, 흰 것은 그 성질이 肺로 들어가 上焦의 氣分에 작용하여 濕熱을 제거한다. 그러므로 氣逆壅滯, 大腸風秘은 이것으로 치료한다. 검은 것은 그 성질이 右腎에도 들어가 下焦의 막힌 것을 통하게 한다. 그러므로 腫滿脚氣, 大小便秘에 모두 이것으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下焦의 血分에 濕熱이 있고, 이 濕이 아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마땅히 苦寒한 약으로 근절해야 한다. 牽牛의 氣味는 辛辣하고 오래 씹으면 雄烈하여서 복용하면 가장 泄肺를 잘 시킬 수 있다. 만약 下焦의 血病인데 氣分에 손상을 주는 약을 쓰면 血病에 氣를 瀉하게 되어 氣血이 모두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杲가 말하기를; 牽牛는 적게 쓰면 大便을 움직이고, 많이 쓰면 물처럼 泄下시키니, 이것이 泄氣의 味이다. 그 味가 辛辣하며 오래 씹으면 孟烈하고 雄壯하니, 소위 苦寒한 성질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腫이 濕氣를 받아 化하지 못해 大小便이 不通하면 마땅히 이것을 써야 한다. 만약 濕氣가 아래에서 들어오고, 下焦가 血을 주관하는데, 血 중의 濕은 마땅히 苦寒之味로 치료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辛味로 泄하면 그 사람의 元氣를 상하게 한다.) 다만 이 水氣가 肺에 있어서 喘滿腫脹 등의 증상이 있게 되면 잠시 사용하여 開泄시켜 氣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도달하게 함으로써 二便을 잘 통하게 하여 일시적으로 시원하게 할 수 있다. (時珍이 말하기를; 한 宗室의 夫人이 나이 60에 평생 腸結病으로 고통을 받았는데, 10일에 한 번 변을 보았는데 애를 낳는 고통보다 심하였다. 養血潤劑를 먹으면 泥膈不快하였고, 通利藥인 硝黃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다. 이렇게 지낸 것이 30여년이었다. 時珍이 진찰해보니, 그 사람은 비만하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며 걱정이 많았고, 매일 酸痰을 대야에 가득 吐해야 편안해졌으며, 또한 火病이 많았다. 이것은 곧 三焦의 氣가 막혀, 上升하는 기운만 있고 下降하는 기운이 없으며, 津液이 모두 痰飮으로 변하여 臟腑를 적시지 못하는 것으로, 血燥와는 다르다. 潤劑는 모두 留滯되고, 硝黃은 血分으로 들어가서 氣를 통하게 하지 못하였는데, 모두 痰에 막혀 효과가 없었다. 여기에 牽牛 가루와 皂莢膏丸을 같이 복용하니 곧 변이 잘 통하게 되었다. 그 후로는 腸結이 느껴져도 한 번 복용하면 곧 순조로워지고, 음식 섭취에도 지장이 없고, 精이 회복되어 상쾌해졌다.) 만약 그 결과로 下焦에 腫脹이 생기면 (虛證인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다시 沈香과 補骨脂 등의 약을 佐로 삼아 調補시켜 補瀉를 함께 시행하여 치우치거나 손상하는 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時珍이 말하기를; 외손자 柳喬는 평소 酒色을 많이 즐겼는데, 병에 걸려 下部에 극렬한 脹痛이 있고 二便이 不通하여 앉지도 눕지도 못하고 서서 울고 신음하기를 7일 밤낮 동안 하였다. 의사가 通利藥을 써도 효과가 없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물었고 나는 이것이 濕熱의 邪氣가 精道에 있어서 막히고 부풀어 오른 것으로, 병이 二陰의 사이에 있어서 앞으로는 小便이 막히고 뒤로는 大便이 막힌 것이지, 大腸이나 膀胱의 病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楝實 茴香 穿山甲 등의 약에 牽牛를 배로 가하여 물에 달여 복용시켰더니, 한 번 복용하고 증상이 감소하였고, 3번 복용하여 평안해졌다.)
씨를 채취하여 물에 씻어 위로 뜨는 것을 제거하고, 봄에 껍질을 제거한다. 木香 乾薑을 배합하면 좋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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