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礬
267 石 [批] 逐熱痰 下泄上涌.
白礬 (專入脾.) 氣味酸寒 則其淸熱收熱可知. 何書又言燥痰 若于寒字相悖; 書言能治風痰 若于收字澁字相殊 不知書之所云能燥痰者 非其氣味溫熱 而可以燥而卽化 實以收其燥濕初起 使之下墜 不使留滯而不解也. (泄卽是收.) 且其酸而兼鹹 則收澁之中 尙有追涎逐降之力 非卽不燥之燥乎. 所謂能治風痰者 其酸苦涌泄 兼因風邪初客 合以皂類等味硏服 則能使之上涌 豈其風熱歷久 深入不解 而卽可以上涌乎. 是以風痰泄痢崩帶 用此以收卽愈; (收.) 諸血脫肛陰挻 (肝火.) 崩帶風眼 痰飮瘡瘍 用此以澁卽效; (澁.) 喉痺癰疽 蛇傷蠱毒. 用此酸寒以解卽除. (酸.) 治雖有四 然總取其酸澁寒鹹爲功 以爲逐熱去涎之味 但暫用則可 久服則于精血有損. (宗奭曰; 損心肺却水故也 水化書紙上 乾則水不能濡 故知其性却水. 李迅⟪癰疽方⟫云; 凡人病癰疽發背 不問老少 皆宜服黃礬丸 服至一兩以上 無不作效 最止疼痛 不動臟腑 活人不可勝數. 用明殼白礬一兩 生硏 以好黃蜡七錢溶化 和丸梧子大 每服十丸 漸加至二十丸 熱水送下. 如未破則內消 已破則便合 如服金石發瘡 以白礬末服卽效.) 古言服損心肺傷骨義根于是 豈正本求源之治歟.
取潔白光瑩者佳. 火煅用. (以火煅地 酒水于上 布地 以盤覆之 四面灰擁一日夜礬飛盤上 掃收之 爲礬精. 未盡者 更加前法. 再以陳苦酒化之 名礬華. 七日可用 百日更佳.) 甘草爲使. 畏麻黃 惡牡蠣.
白礬은 (脾로 들어간다.) 氣味가 酸寒하므로 그 성질이 淸熱收熱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책에서는 燥痰한다고 말하였는데, 이것은 寒이라는 성질과 다른 것 같다; 또한 책에는 風痰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였는데, 이것은 收나 澁의 성질과도 다르다. 내가 알기로 책에서 말하는 燥痰한다는 것은 그 氣味가 溫熱하여 燥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收하는 힘으로 마르고 습한 것이 처음 생길 때 이를 아래로 내리게 하여서, 그것이 留滯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泄이 곧 收이다.) 또한 酸과 鹹을 겸하기 때문에, 收澁하는 가운데에도 여전히 涎을 아래로 내리는 힘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燥하지 않은 가운데 燥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소위 風痰을 치료한다는 것은, 그 酸苦味가 涌泄하게 하고, 風邪가 처음 들어왔을 때 皂 등과 함께 갈아서 복용하면 痰이 위로 涌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風熱이 오래되어 깊이 들어가 풀리지 않는 경우 어찌 위로 涌하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風痰, 泄痢, 崩帶 등에 白礬을 써서 수렴하면 곧 낫는다. (收.) 諸血, 脫肛, 陰挻 (肝火.) 崩帶風眼, 痰飮瘡瘍에 白礬을 사용하여 澁하면 효과가 있다. (澁.) 喉痺癰疽, 蛇傷蠱毒에 白礬의 酸寒한 性味로 풀어주면 곧 없어진다. (酸.) 치료법은 비록 4가지로 나뉘지만, 모두 酸澁寒鹹의 효능을 취하여 熱과 痰을 제거하는 약으로 쓴다. 단 잠시 사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오래 복용하게 되면 精血을 손상시킨다. (宗奭이 말하기를; 心肺를 손상시키고 水를 거스르기 때문이다. 물이 종이 위에 놓이면, 종이가 마르면 물이 적실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성질이 물을 막는 것임을 알 수 있다. 李迅의 ⟪癰疽方⟫에서 말하길; 무릇 癰疽發背하면 老少를 불문하고 모두 黃礬丸을 복용해야 하니, 1兩 이상을 복용하면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특히 疼痛을 그치게 하고 臟腑를 해치지 않으니, 많은 사람을 살렸다. 깨끗한 껍질의 白礬 1兩을 生으로 갈아서, 좋은 黃蜡 7錢과 녹여서 梧子大 크기로 丸을 만든다. 매번 10丸씩 복용하고 점차 20丸까지 늘리며, 뜨거운 물로 삼킨다. 종기가 터지지 않았으면 속에서 삭히고, 이미 터졌으면 곧 합쳐지며, 金石으로 인한 瘡에는 白礬 가루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옛말에 白礬을 복용하면 心肺와 骨을 손상한다는 뜻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어찌 근본을 바로잡고 근원을 구하는 치료라 할 수 있겠는가.
깨끗하고 희면서 광채가 있는 것을 취하는 것이 좋다. 火煅하여 사용한다. (불로 땅을 달구고 그 위에 술이나 물을 붓고, 땅에 펼쳐놓고 그 위를 접시로 덮은 다음, 사방을 재로 감싸 하루 밤낮을 두면 白礬이 접시 위에 날아가 붙는다. 이것을 쓸어 모으면 礬精이 된다. 다 날아가지 않은 것은 다시 앞의 방법을 더한다. 다시 陳苦酒로 녹이면 礬華라 한다. 7일이 지나면 쓸 수 있으며, 100일이 지나면 더욱 좋다.) 甘草가 使가 되며, 麻黃을 畏하고, 牡蠣를 惡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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