橘皮
215 山果 [批] 宣肺氣 燥脾濕.
橘皮 (專入脾 肺 兼入大腸.) 味辛而溫 治雖專主脾肺 (時珍曰; 脾乃元氣之母 肺乃攝氣之籞 故橘皮爲二經氣分藥.) 調中快膈 導痰消滯 利水破癥 宣五臟 理氣燥濕. (汪昻曰; 大法治痰以健脾順氣爲主. 潔古曰; 陳皮枳殼利其氣而痰自下.) 然同補劑則補 同瀉劑則瀉 同升劑則升 同降劑則降 各隨所配而得其宜 (凡補藥澁藥 必佐陳皮以理氣.) 且同生薑 則能止嘔; (十劑篇云; 宣可去壅 生薑 橘皮之屬是也.) 同半夏則豁痰; 同杏仁則治大腸氣閉; 同桃仁則治大腸血肺. 至其利氣 雖有類于靑皮 但此氣味辛溫 則入脾肺而宣壅 不如靑皮專入肝疏泄 而無入脾燥濕 入肺理氣之故也. 諸濕皆屬于脾 諸氣皆屬又肺. 然多服亦能損氣. (胃氣亦賴痰養 不可用此盡攻.) 用補留白 下氣消痰除白 (出⟪聖濟⟫.) 卽書所名橘紅 (今人有以色紅形小如枳實者代充 其破氣實甚.) 然亦寓有發表之意. (以皮治皮意.) 核 ([批]橘核.) 治疝痛偏墜. (凡核多入腎 而橘核尤入囊核 亦物類相感意. 時珍曰; 橘核入足厥陰肝 與靑皮同功 故治腰痛癐疝痛 及內癐卵腫偏墜 或硬如石 或腫至潰 有橘核丸 用之有效.) 葉 ([批]橘葉.) 散癰腫 (莫强中爲豊城令時得疾 凡食已 輒胸滿不下 百方不效 偶佳人合橘紅湯 因取嘗之 似相宜 連日飮之 一日 忽覺胸中有物墜下 大驚目瞪 自汗如雨 須臾腹痛 下數塊如鐵彈子 臭不可聞 自此胸次廓然 其疾頓愈 蓋脾之冷積也. 其方用橘皮去穰一斤 甘草 鹽花各四兩 爲末 煮乾點服 名二腎散 丹溪變爲潤下丸 用治痰氣有效. 惟氣實人服之相宜 氣不足者 不宜用之也.) 取廣陳久者良. (陳則熱氣消散 故名陳皮. 與半夏同用 名爲二陳.) 治火痰童便製 寒痰薑汁製 治下焦鹽水製. 核去皮炒用.
橘皮는 (脾 肺로 들어가고 겸하여 大腸으로 들어간다.) 味는 辛溫하다. 치료는 脾肺를 主한다고 했으니, (時珍이 말하기를; 脾는 元氣의 母가 되고, 肺는 氣를 섭취하는 곳이므로, 橘皮는 脾肺의 氣分藥이 된다.) 調中快膈, 導痰消滯, 利水破癥, 宣五臟, 理氣燥濕한다. (汪昻이 말하기를; 痰을 치료하는 큰 법칙은 健脾順氣가 위주가 된다고 하였고, 潔古는 陳皮와 枳殼은 利氣시켜 痰을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한다.) 補劑를 같이 쓰면 補할 수 있고, 瀉劑를 같이 쓰면 瀉할 수 있으며, 升劑를 같이 쓰면 升하게 할 수 있고, 降劑를 같이 쓰면 降하게 할 수 있으니 각각 배합된 바에 따라서 쓰임을 얻는다. (무릇 補藥과 澁藥에는 반드시 陳皮를 더해 利氣시켜야 한다.) 生薑을 같이 사용하면 嘔를 그치게 할 수 있다; (十劑篇에서 宣하면 壅을 제거할 수 있으니 生薑과 橘皮가 이에 속한다고 하였다.) 半夏를 같이 사용하면 痰을 제거할 수 있다; 杏仁을 같이 사용하면 大腸의 氣閉를 치료할 수 있다; 桃仁을 같이 사용하면 大腸의 血閉를 치료할 수 있다. 利氣에 있어서 비록 靑皮와 유사할지라도 橘皮는 氣味가 辛溫하여 脾肺로 들어가 宣壅시키는 반면, 靑皮는 그와 다르게 肝으로 가서 疏泄시키는 작용은 있되 脾에 가서 燥濕시키는 작용이나 肺로 가서 理氣시키는 작용은 없다. (모든 濕은 脾에 속하고, 모든 氣는 肺에 속한다.) 그러나 많이 복용하면 氣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 (胃氣 또한 痰에 의해 영양을 받으니 이것으로 다 공격해서는 안 된다.) 補하기 위해 쓸 때는 흰색을 남기고, 下氣消痰시키기 위해 쓸 때는 흰색을 제거한다. (⟪聖濟⟫에 나온다.) 책에는 橘紅이라고 부른다. (지금 사람들은 색이 붉고 형상이 작은 枳實로 대신하기도 하니 枳實은 破氣하는 것이 심하다.) 그러나 또한 發表의 뜻도 있다. (皮로 皮를 다스린다는 뜻이다.) 核은 ([批]橘核.) 疝痛偏墜를 치료할 수 있다. (核은 대부분 腎으로 들어가며, 橘核은 더욱이 囊核으로 들어가니 物類가 서로 감응하는 뜻이 있다. 時珍은 橘核은 足厥陰肝에 들어가 靑皮와 같은 효능이 있으므로 腰痛과 癐疝痛 및 內癐卵腫偏墜를 치료한다고 하였다. 혹은 딱딱한 것이 돌과 같거나, 혹은 腫이 궤파된 경우에 橘核丸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葉은 ([批]橘葉.) 癰腫을 흩트린다. (莫强中이 豊城에서 병을 얻어 이미 약을 복용했는데 갑자기 胸滿이 생겨 없어지지 않고 어떤 약을 써봐도 낫지 않았다. 좋은 의사를 만나 橘紅湯을 연일 복용했는데 하루는 홀연히 胸中에 있던 물질이 갑자기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크게 놀라 눈에 얼이 빠지고 땀이 비오듯하며 잠시 腹痛이 생기고 아래로 내려갔던 몇 개의 積塊는 쇠로 만든 탄알 같았으며, 냄새는 나지 않았다. 이처럼 흉곽에 이러한 느낌이 들면서 병이 갑자기 낫는 것은 대개 脾의 冷積이다. 이 처방에서 줄기를 제거한 橘皮 1斤과 甘草 鹽花 각 4兩을 넣고 가루로 만든 것을 말려서 복용하였는데 이 약을 二腎散이라 한다. 丹溪가 이 처방을 變方하여 潤下丸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痰氣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오직 氣가 實한 사람만 복용해야 하고, 氣가 부족한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廣東에서 난 것으로 묵어서 오래된 것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오래되면 熱氣를 疏散하므로 陳皮라 이름하고, 半夏와 같이 써서 이것을 二陳이라 이름한다.) 火痰을 치료하려고 하면 童便으로 製하고, 寒痰을 치료하려면 薑汁으로 製하며, 下焦를 치료하려면 鹽水로 製한다. 核을 제거하고 껍질을 炒해서 쓴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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