艾葉
165 隰草 [批] 除沈寒痼冷 起陽氣將絶.
艾葉 (專入肝 脾 兼入腎.) 辛苦性溫 其氣芳烈純陽 故可用以取火. 服之則走肝 脾與腎 能除沈寒痼冷 凡一切病因寒濕而見血衄崩帶 腹痛冷痢 霍亂轉筋 胎動腰痛 氣鬱經水不調 子宮虛冷 蟲動瘡疥者 (諸證俱就寒濕論.) 服之能立見效. (故治亦就寒濕起見.) 若其陽氣將絶之候 灸之卽能回陽 且能通諸經以治百病. (百病亦就寒濕論 汪昻曰; 艾用火灸則氣下 入藥則熱氣上衝.) 故古方有同阿膠以治虛痢 及胎前後下血; 同香附制丸 以調經血而溫子宮 兼除心腹諸痛; 同乾薑以蜜爲丸 以除冷惡鬼邪諸氣; (亦寒濕陰氣.) 同白礬爲末 以治瘡疥. 又以熟艾布兜 以治寒濕脚氣及老人臍腹畏冷; 用絹裏以擦風瘙癮疹 皆取辛溫則散之義. 若使證非寒濕 而用是藥燥烈以治 其失匪輕. (每見今人安胎 不審寒熱虛實 輒用艾葉以投 殊爲荒謬.) 是以書載氣虛血熱者禁用. (包盡多少病證.) 取蘄州艾除者良. 楺搗如綿 謂之熟艾. 灸火用 婦人丸散 醋煮搗餠 再爲末用. 煎服生用 (生用則溫 熟用則熱.) 苦酒 香附爲使.
艾葉은 (肝 脾로 들어가고 겸하여 腎으로 들어간다.) 辛苦性溫하다. 그 氣가 향기롭고 강렬한 純陽이므로 火를 얻는 데 쓸 수 있다. 이를 복용하면 肝 脾 腎으로 달려가 沈寒痼冷을 능히 제거한다. 무릇 일체의 병이 寒濕으로 인하여 血衄崩帶 腹痛冷痢 霍亂轉筋 胎動腰痛 氣鬱經水不調 子宮虛冷 蟲動瘡疥이 나타나는 자는 (이 모든 증상은 다 寒濕에 나아가 논한 것이다.) 이것을 복용하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 역시 寒濕으로 인해 일어나는 증상에 나아간 것이다.) 만약 그 陽氣가 장차 끊어지려는 징후에 뜸을 뜨면 즉시 陽를 돌려놓고, 또한 능히 모든 經絡을 통하게 하여 百病을 치료할 수 있다. (百病 역시 寒濕에 나아가 논한 것이다. 汪昻이 말하기를; 艾葉을 불로 뜸 뜨는 데 쓰면 氣가 내려가고, 약에 넣으면 熱氣가 上衝한다.) 그러므로 古方에 阿膠와 같이 써서 虛痢 및 胎前後下血을 치료함이 있고; 香附와 함께 丸으로 만들어 調經血 溫子宮하며 겸하여 心腹諸痛을 제거함이 있고; 乾薑과 함께 蜜로 丸을 만들어 冷惡鬼邪의 여러 氣를 제거함이 있으며; (이 또한 寒濕의 陰氣이다.) 白礬과 함께 가루 내어 瘡疥를 치료함이 있다. 또 익힌 艾葉을 천에 싸서 복대처럼 둘러 寒濕脚氣 및 老人의 臍腹畏冷을 치료하며; 명주에 싸서 風瘙癮疹가 난 곳을 문지르는 모두 辛溫하면 흩어주는 뜻을 취한 것이다. 만약 증상이 寒濕이 아닌데 이 약의 燥烈한 성질을 사용하여 치료한다면 그 실수가 가볍지 않다. (매번 요즘 사람들이 安胎한다고 하면서 寒熱虛實을 살피지 않고 번번이 艾葉을 투여하는 것을 보게 되니, 매우 황당하고 잘못된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책에 氣虛血熱한 자는 사용을 금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안에 얼마나 많은 병증을 다 포함하고 있는가.) 蘄州의 艾葉을 채취하여 오래 묵힌 것이 좋다. 비비고 찧어 솜과 같이 된 것을 熟艾라고 한다. 뜸 불에 쓴다. 婦人의 丸약과 散약에 넣을 때는 醋에 끓이고 찧어 떡으로 만든 다음 다시 가루 내어 쓴다. 달여서 복용할 때는 生用한다. (生用하면 溫하고, 熟用하면 熱하다.) 苦酒 香附를 使藥으로 삼는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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