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香
162 芳草 [批] 疎肝醒脾 泄滯和胃.
木香 (專入肝 脾.) 味辛而苦 下氣寬中 爲三焦氣分要藥. 然三焦則又以中爲要. 故凡脾胃虛寒凝滯而見吐瀉停食; 肝虛寒入而見氣鬱氣逆 服此辛香味苦 則能下氣而寬中矣. 中寬則上下皆通是以號以三焦宣滯要劑. (宗奭曰; 木香專泄 快胸腹間滯寒冷氣 他則次之. 得橘皮 肉荳蔲 生薑相佐使絶佳 效尤速. 好古曰; 本草云; 生氣劣 氣不足 補也. 通壅滯 導一切氣 破也. 安胎健脾胃 補也. 除痃癖癥塊 破也 其不同如此. 潔古張氏但言調氣 不言補也.) 至書所云能升能降 能散能補 非云升類升柴 降同沈香 不過因其氣鬱不升 得此氣克上達耳. 況此苦多辛少 言降有余 言升不足 言散則可 言補不及 一不審顧. 任書混投 非其事矣. 番般上來 形如枯骨 味苦粘舌者良. 名靑木香非今所用馬兜鈴根者是也. (今用皆廣木香 土木香.) 入理氣藥 磨汁生用. 若實大腸 麵煨熟用. 今醫妄以西香代木香治痢 殊謬.
木香은 (肝 脾로 들어간다.) 味辛而苦하고 下氣寬中하니, 三焦氣分의 要藥이 된다. 그러나 三焦 중에서도 또한 中焦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므로 무릇 脾胃가 虛寒凝滯하여 吐瀉停食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肝이 虛하여 寒이 들어와 氣鬱氣逆하는 증상이 나타날 때, 이 辛香味苦한 약을 복용하면 능히 下氣寬中할 수 있다. 中焦가 寬해지면 上焦와 下焦가 모두 통하게 되므로, 이를 일컬어 三焦의 체한 것을 뚫어주는 要藥이라 하는 것이다. (宗奭이 말하기를; 木香은 泄하니, 胸腹 사이의 滯寒冷氣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다른 약들은 그 다음이다. 橘皮 肉荳蔲 生薑을 얻어 서로 左使하게 하면 아주 훌륭하며 효과가 더욱 빠르다. 好古가 말하기를; 本草에 이르기를; ‘生氣가 떨어지고 氣가 부족한 것을 다스린다’고 하였으니 補하는 것이요, ‘壅滯한 것을 통하게 하고 일체의 氣를 이끈다’고 하였으니 破하는 것이요, ‘安胎 健脾胃한다’고 하였으니 補하는 것이요, ‘痃癖癥塊를 제거한다’고 하였으니 破하는 것이니, 그 같지 않음이 이와 같다. 潔古 張氏는 단지 調氣한다고만 말하였고 補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책에서 이르는 바 능히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며, 능히 흩어지게 하기도 하고 補하기도 한다고 한 것에 이르러서는, 올린다는 것이 升麻나 柴胡와 같은 부류라는 말이 아니요, 내린다는 것이 沈香과 같다는 말이 아니다. 불과 그 氣가 울체되어 오르지 못하던 것이, 이것을 얻으면 氣가 능히 위로 도달하게 되기 때문일 뿐이다. 하물며 이것은 苦多辛少하니, 내린다고 말하는 데는 넉넉함이 있으나, 올린다고 말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으며, 흩어준다고 말하는 것은 옳으나 補한다고 말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를 한결같이 살피고 돌아보지 않은 채 책만 믿고 함부로 약을 투여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형태가 마른 뼈와 같고 味苦하며 혀에 달라붙는 것이 좋은 것이다. 靑木香이라고 이름하는 것은 지금 쓰이는 馬兜鈴의 根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다. (지금 쓰는 것은 모두 廣木香과 土木香이다.) 理氣藥에 넣을 때는 生것을 汁으로 갈아서 쓴다. 만약 大腸을 實하게 하려면 麵에 싸서 잿불에 구워 익혀 쓴다. 지금의 의사들이 함부로 西香을 木香 대신 사용하여 痢를 치료하니, 매우 잘못된 것이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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