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山
150 毒草 [批] 吐心下瘧痰積飮.
常山 (專入心下.) 辛苦而寒 有毒. 功專引吐行水 爲除虐疾老痰積飮要藥. 蓋瘧無不挾痰挾熱以成 然亦有風痰 寒熱 食氣之分. (風痰宜于星 烏; 寒痰宜于薑 附; 熱痰宜于貝母; 食痰宜于楂 麯; 氣痰宜于烏藥. 痰在膈上經絡 非吐不解; 痰在四肢皮裏膜外 非薑汁 竹瀝不達; 痰在脇下 非白芥子不除; 痰在骨節眼黑步艱 非萆薢 苦蔘不祛; 痰在手臂肩背酸痛 非導痰加薑黃 木香 桂枝不和; 痰在腸胃實結 非用下藥不愈.) 治須分其陰陽虛實表裏以定. 如瘧果因傷寒寒熱 及時氣溫瘧 而致黃涎聚于胸中 心下牢固不解 則當用此引吐 然亦須在發散表邪 及提出陽分之後而用之. 其用又當審其所見部位 及藥左使以治. 如常山得甘草則吐 水在上焦者宜之; 得烏梅 山甲則入肝 水在脇下者宜之; 得大黃則利水 邪熱交結而成內實者宜之. 得小麥 竹葉則入心 得秫米 麻黃則入肺 得龍骨 附子則入腎 得草果 檳榔則入脾. 然此陰毒之草 其性悍暴 雖有破瘴逐飮之能 而亦總損眞氣 所以仲景治瘧方中 從無及此. (經曰; 太陰在泉 濕勝所淫 民病積飮. 又曰; 歲土太過 雨濕流行 甚則飮發. 蓋飮有五 流于肺爲支陰 于肝爲懸飮 于心爲伏飮 于經絡爲溢飮 于腸胃爲痰飮.) 而夏傷于暑 秋必癉瘧 及瘧在三陰 元氣虛寒人 則常山等藥皆爲戈戟. 或問吐藥甚多 何以虐疾必用常山 蜀漆 蓋而常山性兼逐疫 虐疾本于濕疫 故于常山 蜀漆則宜. 猶之瓜蒂 烏附尖 萊菔子 藜蘆皆爲吐劑 而瓜蒂則止宜于熱痰 烏附尖則止宜于濕痰 萊菔子則止宜于氣痰 藜蘆則止宜于風痰也.
酒蒸炒用. 苗卽蜀漆 功用略同. 但苗性輕揚 其于上焦邪結 治之更宜.
常山은 (心下로 들어간다.) 辛苦而寒 有毒하다. 그 효능은 위로 吐하게 이끌고 行水하는 데 있으니, 虐疾 老痰 積飮을 제거하는 要藥이 된다. 대개 虐은 痰과 熱을 끼고 생기기 마련인데, 또한 風痰 寒熱 食氣의 구분이 있다. (風痰에는 南星 烏藥가 마땅하고; 寒痰에는 生薑 附子가 마땅하며; 熱痰에는 貝母가 마땅하고; 食痰에는 山査 神麯이 마땅하며; 氣痰에는 烏藥이 마땅하다. 痰이 膈上經絡에 있을 때는 吐하지 않고서는 풀어지지 않는다; 痰이 四肢皮裏膜外에 있을 때는 生薑汁 竹瀝이 아니고는 도달하지 못한다; 痰이 脇下에 있을 때는 白芥子가 아니고는 없앨 수 없다; 痰이 骨節에 있어 눈앞이 캄캄하고 걷기 힘들 때는 萆薢 苦蔘이 아니고는 제거할 수 없다; 痰이 臂肩에 있어 酸痛이 있을 때는 導痰湯에 薑黃 木香 桂枝를 더하지 않으면 和解되지 않는다; 痰이 腸胃에 단단히 맺혔을 때는 下藥을 쓰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 치료할 때는 모름지기 그 陰陽 虛實 表裏를 나누어 결정해야 한다. 만약 瘧이 과연 傷寒의 寒熱 및 時氣로 인한 溫瘧으로 인해 黃涎이 胸中에 모여 心下가 단단하게 굳어 풀리지 않는다면 마땅히 이것을 써서 吐하게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이 또한 모름지기 表邪를 발산시키고 陽分으로 이끌어낸 뒤에 사용해야 한다. 그것을 쓸 때는 또 마땅히 나타나는 부위와 左使하는 약을 살펴서 치료해야 한다. 예를 들어 常山이 甘草를 얻으면 吐하게 하니 水氣가 上焦에 있는 자에게 마땅하고; 烏梅 山甲을 얻으면 肝으로 들어가니 水氣가 脇下에 있는 자에게 마땅하며; 大黃을 얻으면 利水하니 邪熱이 엉겨 붙어 속이 꽉 찬 內實을 이룬 자에게 마땅하다. 小麥 竹葉을 얻으면 心으로 들어가고, 秫米 麻黃을 얻으면 肺로 들어가며, 龍骨 附子를 얻으면 腎으로 들어가고, 草果 檳榔을 얻으면 脾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 陰毒의 풀은 그 성질이 사납고 난폭하여, 비록 破瘴逐飮하는 효능이 있으나 결국 眞氣를 손상시키므로, 仲景이 虐을 치료하는 처방 중에는 일찍이 이것을 쓴 적이 없다. (經에 이르기를; 太陰이 在泉하여 濕이 勝하여 지나치게 침범하면 백성들이 積飮病에 걸린다. 또 이르기를; 그 해의 土가 太過하여 비와 습기가 유행하면 심할 경우 飮이 발생한다. 대개 飮에는 5가지가 있으니, 肺로 흘러간 것을 支飮이라 하고, 肝에 있는 것을 懸飮이라 하며, 心에 있는 것을 伏飮이라 하고, 經絡에 있는 것을 溢飮이라 하며, 腸胃에 있는 것을 痰飮이라 한다.) 여름에 傷暑하여 가을에 반드시 癉瘧이 된 경우 및 虐이 三陰에 있거나 元氣가 虛寒한 사람에게는 常山 등의 약이 모두 창검이 된다. 어떤 이가 묻기를, ’吐하게 하는 약이 매우 많은데, 어찌하여 虐疾에는 반드시 常山 蜀漆을 쓰는가?‘ 하였다. 대개 常山은 疫을 쫓아내는 것을 겸하고 있고, 虐疾은 본래 濕疫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常山 蜀漆이 마땅한 것이다. 이는 瓜蒂 烏附尖 萊菔子 藜蘆가 모두 吐劑이지만, 瓜蒂는 오직 熱痰에만 마땅하고, 烏附尖은 오직 濕痰에만 마땅하며, 萊菔子는 오직 氣痰에만 마땅하고, 藜蘆는 오직 風痰에만 마땅한 것과 같다.
술에 쪄서 볶아 쓴다. 그 싹이 곧 蜀漆인데 효능은 대략 같다. 다만 싹의 성질은 가볍고 날아오르니, 上焦에 邪가 뭉친 것을 치료하는 데 더욱 마땅하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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