柴胡
147 山草 [批] 入足少陽膽 升陽解熱和表.
柴胡 (專入膽.) 味苦微辛 氣平微寒. 據書載治傷寒熱傳足少陽膽 緣膽爲淸淨之府 無出無入 邪入是經 正在表裏之界 汗吐與下當禁 惟宜和解. 故仲景之治傷寒邪入少陽 而見寒熱往來 脇痛耳聾 (少陽衛于身側 其脈循脇通耳 邪由陽明而傳少陽 故必口苦咽乾 脇痛耳聾 寒熱往來 脈則尺寸俱弦.) 婦人熱入血室 用之以泄其邪. (衝爲血海 血海卽血室也. 凡衝男女皆有 惟婦人所主在血 故病多犯于此. 柴胡在表可解經邪 在裏可解血熱.) 胎前産後 小兒痘疹 五疳羸熱諸瘧 (先寒後熱謂寒瘧 先熱後寒謂溫瘧 但熱不寒謂癉瘧 亦謂溫瘧 寒多熱少謂牡瘧.) 幷癰疽瘡瘍 咸宜用之. (喩嘉言曰; 其寒熱所主之往來 適在少陽所主之地 偏陰則多寒 偏陽則多熱 卽其純熱無寒而爲癉瘧 溫瘧 純寒無熱而爲牡瘧 要皆自少陽而造其極 補偏救弊 亦必返還少陽之界 陰陽兩協于和而後愈也. 施汗吐下之法以治實熱 施和溫之法以治虛寒. 無非欲致其和平耳. 瘧邪如傀儡 少陽則揚傀儡之線索操縱進退. 一惟少陽主張 寧不恢恢乎有餘刃耶. 汪昻曰; 瘧之不離乎少陽 猶咳之不離肺也.) 若病在太陽 用之太早 猶引賊入門; 病在陰經 用之則重傷其表 必得邪至少陽而藥始可用矣. (李士材曰; 瘧非少陽經 愼用.) 至云能治五癆 必其諸臟諸腑 其癆挾有實熱者 暫可用此解散 (實熱是外邪內鬱而實.) 眞虛而挾實熱 亦當酌其所宜. 雖引淸陽之氣左旋上行 然升中有散 若無歸芪同投 其散滋甚. 虛熱不可寒 血衰火毒者不可燥 豈容誤哉. (識此三弊 則用柴胡不致有誤. 宗奭曰; 經驗方中治勞熱靑蒿煎 用柴胡止合宜爾 服之無不效 熱去 卽須急止 若或無熱 得此愈甚 雖至死人亦不怨 目擊甚多. 日華子又謂補五癆七傷. ⟪藥性論⟫ 亦謂治癆乏羸瘦 若此等病苟無實熱 醫者執而用之 不死何待. 時珍曰; 寇氏不分臟腑經絡有熱無熱 乃謂柴胡不治勞乏 一槪擯斥 殊非通論.) 兼之性滑善通 凡溏泄大便者 當善用之. 熱結不通者 當佐當歸 黃芩以投 差無誤耳. 是以陰虛火炎 骨蒸勞熱 腎虛泄瀉 書載不應服.
解散宜北柴胡 虛熱宜海陽軟柴胡爲良. 酒炒用. 半夏爲使. 惡皂莢. 畏女菀 藜蘆. (時珍曰; 行手足少陽 以黃芩爲佐 行手足厥陰 以黃連爲佐.)
柴胡는 (膽으로 들어간다.) 味苦微辛 氣平微寒하다. 책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傷寒의 熱이 足少陽膽으로 傳入한 것을 치료하는데, 膽은 淸淨之府로서 나가고 들어옴이 없으므로 邪가 이 經으로 들어오면 바로 表裏의 경계에 있으므로, 汗 吐 下하는 방법은 마땅히 금해야 하며, 오직 和解시키는 것만이 마땅하다. 그러므로 仲景이 傷寒의 邪가 少陽으로 들어간 것을 치료할 때, 寒熱往來 脇痛耳聾 (少陽은 몸의 측면을 호위하며 그 脈은 옆구리를 돌아 귀로 통한다. 邪가 陽明에서 少陽으로 전해지므로 반드시 口苦咽乾 脇痛耳聾 寒熱往來 尺寸脈弦하게 된다.) 婦人의 熱入血室에는 이것을 써서 그 邪를 泄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衝脈은 血海가 되는데, 血海는 곧 血室이다. 무릇 衝脈은 남녀 모두에게 있지만 부인은 주관하는 것이 血에 있으므로 병이 이곳을 범하는 경우가 많다. 柴胡는 表에서는 經의 邪를 풀어줄 수 있고, 裏에서는 血熱을 풀어줄 수 있다.) 胎前産後 小兒痘疹 五疳羸熱 諸瘧과 (먼저 寒하고 나중에 熱한 것을 寒瘧이라 하고, 먼저 熱하고 나중에 寒한 것을 溫瘧이라 하며, 熱만 나고 寒은 없는 것은 癉瘧 또는 溫瘧이라 하고, 寒이 많고 熱이 적은 것을 牡瘧이라 한다.) 癰疽瘡瘍에 모두 이 약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喩嘉言이 말하기를; 寒熱이 往來하는 증상을 주관하는 것은 마침 少陽이 주관하는 부위에 있기 때문이니, 陰으로 치우치면 寒이 많고, 陽으로 치우치면 熱이 많다. 즉 오로지 熱만 있고 寒이 없는 것은 癉瘧이나 溫瘧이고, 寒만 있고 熱이 없는 牡瘧도 요컨대 모두 少陽에서 비롯되어 그 극치에 달한 것이니, 치우친 것을 보완하고 폐단을 구제하려면 반드시 少陽의 경계로 되돌려서 陰陽 양쪽이 조화롭게 된 연후에야 낫는 것이다. 汗吐下하는 방법을 써서 實熱을 치료하고, 和溫하는 방법을 써서 虛寒을 치료하는 것은 모두 그 和平함을 이루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瘧의 邪가 꼭두각시라면 少陽은 꼭두각시를 조종하여 나아가고 물러나게 하는 실과 같다. 오로지 少陽이 주장하게 하면 칼날을 움직일 여유가 충분하지 않겠는가. 汪昻이 말하기를; 瘧이 少陽을 떠나지 않는 것은 咳가 肺를 떠나지 않는 것과 같다.) 만약 病이 太陽에 있을 때 이것을 너무 일찍 쓰면 도둑을 문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과 같고; 病이 陰經에 있을 때 쓰면 그 表를 심하게 상하게 하니, 반드시 邪가 少陽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이 약을 쓸 수 있다. (李士材가 말하기를; 瘧이 少陽經에 있지 않으면 신중하게 써야 한다.) 五癆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 것에 이르러서는, 반드시 여러 臟腑의 癆에 實熱을 끼고 있는 경우에만 잠시 이것을 사용하여 풀어헤칠 수 있는 것이다. (實熱은 外邪가 內鬱하여 實해진 것이다.) 진짜 虛하면서 實熱을 끼고 있을 때도 마땅히 그 알맞은 바를 참작해야 한다. 비록 淸陽之氣를 이끌어 左旋하여 위로 올라가게 하지만, 위로 끌어올리는 중에 흩어지게 하는 성질이 있으니, 만약 當歸 黃芪와 함께 투여하지 않으면 그 흩어짐이 더욱 심해진다. 虛熱은 寒하게 해서는 안 되고, 血衰火毒한 자는 燥하게 해서는 안 되니, 어찌 잘못 쓰는 것을 용납하겠는가! (이 3가지 폐단을 알면 柴胡를 쓸 때 그릇되지 않게 된다. 宗奭이 말하기를; 經驗方 중 勞熱을 치료하는 靑蒿煎에 柴胡를 쓰는 것은 이치에 합당할 뿐이므로 이를 복용하여 효과가 없는 경우가 없다. 熱이 떨어지면 급히 중단해야 하며, 만약 熱이 없는데 이 약을 먹으면 병이 더욱 심해져 사람을 죽게 만들더라도 원망조차 하지 않게 되는 경우를 직접 목격한 적이 매우 많다. 日華子느 또 五癆七傷을 補한다고 하였고, ⟪藥性論⟫에서도 癆乏羸瘦를 치료한다고 하였으나, 만약 이러한 병에 진실로 實熱이 없는데 의사가 고집스럽게 이것을 사용한다면 죽지 않고 무엇을 기다리겠는가. 時珍이 말하기를; 寇氏는 臟腑經絡에 熱이 있는지 없는지를 구분하지 않고 柴胡가 勞乏을 치료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배척했는데, 결코 타당한 의논이 아니다.) 아울러 성질이 滑하고 잘 통하게 하니, 大便이 溏泄한 자는 마땅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熱結不通한 자는 마땅히 當歸 黃芩을 佐藥으로 삼아 투여해야 그릇됨이 없다. 그러므로 陰虛火炎 骨蒸勞熱 腎虛泄瀉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책에 실려 있다.
解散하는 데는 北柴胡가 적합하고, 虛熱에는 海陽의 軟柴胡가 좋다. 酒에 볶아서 사용한다. 半夏를 使로 삼는다. 皂莢을 惡한다. 女菀 藜蘆를 畏한다. (時珍이 말하기를; 手足少陽으로 行하게 하려면 黃芩을 佐로 삼고, 手足厥陰으로 行하게 하려면 黃連을 佐로 삼는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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