荊芥
114 芳草 [批] 散肝肌膚氣分風邪 仍兼血分疏泄.
荊芥 (專入肝.) 辛苦而溫 芳香而散 氣味輕揚 故能入肝經氣分驅散風邪. 凡風在于皮裏膜外 而見肌膚灼熱 頭目昏眩 咽喉不利 身背疼痛者 用此治無不效. (時珍曰; 其治風也. 賈丞相稱爲再生丹. 許學士謂有神聖功. 戴院使許爲産後要藥. 蕭存敬呼爲一捻金. 陳無擇隱爲擧卿古拜散. 夫豈無故而得此隆譽哉.) 不似防風氣不輕揚 驅風之必入人骨肉也. 是以宣散風邪 用以防風之必兼用荊芥者 以其能入肌膚宣散故耳. 此旣入于肝經風木之臟 則肝卽屬藏血之地 故又能以通利血脈 俾吐衄 腸風 崩 痢 産後血暈 瘡毒癰腫血熱等證 靡不藉其輕揚 以爲宣泄之具 寧于風木之臟旣于其氣而理者 復不于血而治乎. (本入肝經氣分 兼入肝經血分.) 玩古方産後血暈風起 (血去過多則風自內生 故常有崩暈之患 不待外風襲之也.) 有用荊芥爲末 同酒及或童便調治; 崩中不止 有用炒黑荊芥以治 于此可見氣槪矣.
連穗 ([批]荊芥穗.) 用 治血須炒黑. (穗在于巓 故善升發. 黑能勝赤 故必炒黑.)
反魚蟹 河豚 驢肉.
荊芥는 (肝으로 들어간다.) 辛苦而溫하며, 芳香性이 있어서 발산시키며, 氣味가 가벼워 날아가므로 능히 肝經의 氣分에 들어가 風邪를 몰아내고 흩어버릴 수 있다. 무릇 風이 皮裏膜外에 있어 肌膚灼熱 頭目昏暈 咽喉不利 身背疼痛이 나타날 때 이것을 쓰면 치료되지 않는 것이 없다. (時珍이 말하기를; 그 風을 치료함에 있어서, 賈丞相은 ’再生丹‘이라 일컬었고, 許學士는 ’신묘한 효능이 있다‘고 하였으며, 戴院使는 ’産後의 要藥‘으로 인정하였고, 蕭存敬는 ’一捻金‘이라 불렀으며, 陳無擇은 ’擧卿古拜散‘이라는 은어로 불렀으니, 어찌 까닭 없이 이토록 높은 명예를 얻었겠는가.) 防風의 氣가 輕揚하지 않아 驅風할 때 반드시 사람의 骨肉으로 들어가는 것과는 같지 않다. 이 때문에 風邪를 宣散시킬 때 防風을 쓰면서 반드시 荊芥를 겸해서 사용하는 것은, 능히 肌膚에 들어가 宣散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약이 이미 肝經이라는 風木의 臟에 들어갔는데, 肝은 곧 血을 저장하는 곳에 속하므로 또한 능히 血脈을 通利하여 吐衄 腸風 崩 痢 産後血暈 瘡毒癰腫 血熱 등의 증상들로 하여금 그 輕揚한 성질을 빌려 宣泄하는 도구로 삼지 않음이 없게 하니, 어찌 風木의 臟에서 이미 그 氣를 다스린 자가 다시 그 血을 치료하지 않겠는가? (본래 肝經의 氣分으로 들어가며, 肝經의 血分에도 겸하여 들어간다.) 古方을 살펴보면 産後에 血暈이 생기고 風이 일어날 때 (血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면 風이 내부에서 저절로 생기므로 항상 崩暈의 우환이 있는 것이니, 外風이 습격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荊芥를 가루 내어 酒나 童便과 함께 섞어 치료한 경우가 있었고, 崩中不止에 荊芥를 검게 볶아 치료한 경우가 있었으니, 이로써 그 대략의 기틀을 볼 수 있다.
穗을 ([批]荊芥穗.) 연달아 사용하며, 血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검게 볶아서 써야 한다. (穗는 꼭대기에 있으므로 升發시키는 것을 잘한다. 검은색은 붉은색을 이기므로 반드시 검게 볶아야 한다.)
魚蟹 河豚 驢肉을 反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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