赤石脂
95 石 [批] 入大腸血分固脫.
赤石脂 (專入大腸.) 與禹餘 粟殼 皆屬收澁固脫之劑. 但粟殼體輕微寒 其功止入氣分斂肺 此則甘溫質重色赤 能入下焦血分固脫 及兼潰瘍收口 長肉生肌也. (時珍曰; 張仲景用桃花湯治下痢便膿血 取赤石脂之重澁 入下焦血分而固脫 乾薑之辛溫 暖下焦氣分而補虛; 粳米之甘溫 佐石脂 乾薑而潤腸胃也.) 禹餘甘平性澁 其重過于石脂 此則功專主澁 其曰鎭墜 終遜禹餘之力耳. 是以石脂之溫 則能益氣生肌; 石脂之酸 則能止血固下. 至云能以明目益精 亦是精血旣脫 得此固斂 始見目明而精益矣. 催生下胎 亦是味兼辛溫 化其惡血 惡血去則胞與胎自無阻耳. 故曰固腸 有收斂之能 下胎 不無推蕩之峻.
細膩粘舌者良. (時珍曰; 石脂雖五種 而性味主治不甚相遠.) 赤入血分 白 ([批]白石脂.) 入氣分 硏粉水飛用. 惡芫花. 畏大黃.
赤石脂는 (大腸으로 들어간다.) 禹餘 粟殼과 더불어 모두 收澁固脫하는 약제에 속한다. 다만粟殼은 體輕微寒하여 그 효능이 氣分으로 들어가 肺를 수렴하는 반면, 이것은 甘溫 質重 色赤하여 下焦의 血分으로 들어가 固脫하고, 아울러 潰瘍收口 長肉生肌할 수 있다. (時珍이 말하기를; 張仲景은 桃花湯을 써서 下痢便膿血을 치료한 것은 赤石脂의 重澁함을 취하여 下焦의 血分으로 들어가 固脫하고, 乾薑의 辛溫함으로 下焦의 氣分을 따뜻하게 하여 虛한 것을 補하며, 粳米의 甘溫함으로 赤石脂와 乾薑을 도와 腸胃를 潤하게 한 것이다.) 禹餘은 甘平性澁한데 石脂보다 무거우니, 이것은 효능이 오로지 澁하게 하는 것을 주관하므로 진정시키고 가라앉히는 효능을 말하자면 결국 禹餘의 힘에는 미치지 못할 뿐이다. 이 때문에 石脂의 溫함은 益氣生肌할 수 있으며; 石脂의 酸味는 止血固下할 수 있다. 明目益精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이 역시 精血이 이미 脫했을 때 이것을 얻어 固澁해주면 비로소 目明 精益해지는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催生下胎하는 것 역시 味가 辛溫함을 겸하고 있어 그 惡血을 化하기 때문이니, 惡血이 제거되면 胞와 胎에 자연히 막히는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固腸하는 것에는 수렴하는 효능이 있고, 下胎하는 것에는 밀어내고 쓸어내리는 준열함이 없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부드럽고 혀에 달라붙는 것이 좋다. (時珍이 말하기를; 石脂는 다섯 종류가 있으나 性味와 主治는 크게 다르지 않다.) 붉은 것은 血分으로 들어가고, 흰 것은 ([批]白石脂.) 氣分으로 들어가니, 가루로 갈아 水飛하여 쓴다. 芫花를 惡하고, 大黃을 畏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초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매 [烏梅_本草求真] (0) | 2026.07.04 |
|---|---|
| 모과/목과 [木瓜_本草求真] (0) | 2026.07.04 |
| 산수유 [山茱萸_本草求真] (0) | 2026.07.04 |
| 가자 [訶子_本草求真] (0) | 2026.07.03 |
| 금앵자 [金櫻子_本草求真] (0) | 2026.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