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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학

영사 [靈砂_本草求真]

by 한의사 김재준 2026. 7. 1.

 

靈砂

69 [] 墜陽交陰 鎭納歸腎.

靈砂 (專入胃.) 又名神砂. 系水銀 硫黃二物同水火煆煉而成. (愼微曰; 用水銀一兩 硫黃六銖 細硏炒作靑砂頭 後人水火旣濟爐抽之 如束針紋者成就也. 時珍曰; 此以至陽勾至陰 脫陰反陽 故曰靈砂.) 盖水銀性秉最陰 硫黃性秉純陽 同此煎熬 合爲一氣 則火與水交 水與火合 而無亢騰飛越之弊矣. 故凡陽邪上浮 下不交而至虛煩狂躁 寤寐不安精神恍惚者 用此墜陽交陰 則精神鎭攝 而諸病悉去 謂之曰靈卽是扶危拯急 若有神使之意. (時珍曰; 硫黃陽精也 水銀陰精也 以之相配 夫婦之道 純陰純陽 二體合璧 故能奪造化之妙. 而升降陰陽 旣濟水火 爲扶危拯急之神丹但不可久服爾. 蘇東坡言此藥治久患反胃 及一切吐逆 小兒驚吐 其效如神 有配合陰陽之妙故也. 時珍常以陰陽水送之 尤妙.)

後人不明辰砂卽屬丹砂 混以靈砂入于益元散內 (卽滑石六兩 甘草一兩 加辰砂.) 詎知一神一靈 音同字別 一水一火 天淵各判 烏可以此烹煉燥烈之品 以代辰州甘寒之味耶. 市肆與醫 妄用如斯附記以俟高明並參.

 

靈砂(로 들어간다.) 神砂라고도 부른다. 水銀硫黃 두 가지 물질을 水火로 같이 단련하여 만든 것이다. (愼微가 말하기를; 水銀 1硫黃 6를 써서 가늘게 갈아 볶아 靑砂頭를 만든 뒤, 후인들이 水火旣濟 화로에서 추출하여 을 묶어 놓은 듯한 무늬가 나타나면 완성된 것이다. 時珍은 말하기를; 이것은 至陽으로써 至陰을 붙잡아, 을 벗어나 으로 돌아오게 하므로 靈砂라고 한다.) 대개 水銀은 가장 적인 성질을 타고났고, 硫黃純陽의 성질을 타고났으니, 이것들을 함께 달이고 볶아 합해서 하나의 로 만들면 가 사귀고 가 합해져서, 위로 치밀어 오르고 날아 흩어지는 폐단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무릇 陽邪가 위로 떠오르고 아래와 교제하지 못하여 虛煩狂躁 寤寐不安 精神恍惚에 이른 자에게 이것을 사용하여 을 떨어뜨리고 과 교제하게 하면 精神이 진정되고 붙잡혀 여러 병이 다 사라진다. 이것을 자로 일컫는 것은 곧 위태로움을 붙잡고 급함을 구함에 마치 이 부리는 듯한 뜻이 있기 때문이다. (時珍이 말하기를; 硫黃陽精이고, 水銀陰精이다. 이것들이 서로 배합하는 것은 부부의 도리와 같아서 純陰純陽 가 온전하게 결합하므로 대자연 조화의 기묘함을 빼앗을 수 있다. 그리하여 陰陽을 오르내리게 하고 水火旣濟하게 하니 위태로움을 붙잡고 급함을 구하는 神丹이지만, 오래 복용해서는 안 될 뿐이다. 蘇東坡가 말하기를, 이 약은 오래 앓은 反胃 및 일체의 吐逆 小兒驚吐를 치료하는데 그 효과가 신묘하다고 하였으니, 陰陽이 배합되는 기묘함이 있기 때문이다. 時珍은 항상 陰陽水로 복용하게 하였는데 더욱 기묘했다고 하였다.)

후인들이 辰砂가 곧 丹砂에 속함을 알지 못하고, 靈砂를 혼동하여 益元散에 넣는다. (滑石 6, 甘草 1辰砂를 더한 처방.) 어찌 하나는 이고 하나는 이라 소리는 같지만 글자가 다르고, 하나는 고 하나는 이라 천지개벽의 차이가 있음을 알겠는가. 어찌 이처럼 삶고 단련하여 燥烈해진 약재로써 辰州에서 나는 甘寒한 성질의 약재를 대신할 수 있겠는가. 시중의 약방과 의사들이 이처럼 망령되이 쓰기에 덧붙여 기록하여 견식이 높은 이들의 고찰을 기다린다.

 

 

 

본초 원전 연구를 통한 한의학 지식 지도 구축 기록 - 한의사 김재준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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