狗脊
67 山草 [批] 溫補肝腎以除風濕.
狗脊 (專入肝腎.) 味苦甘平微溫. 何書旣言補血滋水 又曰去濕除風 能使脚弱腰痛 失溺 周痺俱治. (周痺因于風寒濕邪 在于血脈上下寒凝汁沫 排于分肉而痛 卽⟪內經⟫所謂內不在臟腑 外未發于皮 獨居分肉之間 眞氣不能周 故曰周痺.) 是明因其味苦 苦則能以燥濕. 又因其味甘 甘則能以益血. 又因其氣溫 溫則能以補腎養氣. 蓋濕除而氣自周 氣周而溺不失; 血補而筋自强 筋强而風不作 是補而能走之藥也. 故凡一切骨節諸疾 有此藥味燥 入則機關自强 而俯仰亦利 非若巴戟性兼辛散 能于風濕則直除耳.
去毛 (有黃毛如狗形 故曰金毛狗脊.) 切片酒蒸. 萆薢爲使. 熬膏良.
狗脊은 (肝 腎으로 들어간다.) 味苦甘平微溫하다. 어느 책에서 이미 補血滋水한다고 말하고, 또 去濕除風하여 脚弱腰痛 失溺 周痺를 모두 치료할 수 있게 한다고 하였는가. (周痺는 風寒濕邪로 인해 血脈의 上下에 寒이 凝하고 汁沫이 分肉之間에 밀려들어 통증이 생기는 것이니, 곧 ⟪內經⟫에서 말한 바 ‘안으로는 臟腑에 있지 않고 밖으로는 皮에 發하지 않으며, 홀로 分肉之間에 머물러 있어 眞氣가 두루 돌지 못하므로 周痺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히 그 味가 苦하기 때문이니, 苦味는 燥濕할 수 있다. 또 그 味가 甘하기 때문이니, 甘味는 益血할 수 있다. 또 그 氣가 溫하기 때문이니, 溫하면 補腎養氣할 수 있는 것이다. 대개 濕이 제거되면 氣가 저절로 두루 돌고, 氣가 두루 돌면 소변이 새지 않으며; 血이 보충되면 筋이 저절로 강해지고, 筋이 강해지면 風이 생기지 않으니, 이는 補하면서도 잘 돌릴 수 있는 약이다. 그러므로 무릇 일체의 모든 骨節 질환에 이 약의 燥함이 들어가면 그 기틀이 저절로 강해지고 굽히고 펴는 것 또한 利해지니, 巴戟의 성질이 辛散함을 겸하여 風濕을 곧바로 제거하는 것과는 같지 않을 뿐이다.
털을 제거하고 (개의 모양과 같은 황색 털이 있으므로 ‘金毛狗脊’이라 한다.) 얇게 썰어 술에 쪄서 쓴다. 萆薢를 使로 삼는다. 膏로 고아 쓰면 좋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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