鎖陽
61 山草 [批] 補陰潤燥 功同肉從蓉.
鎖陽 (專入腎 兼入大腸 ⟪輟耕錄⟫云: 鎖陽生韃靼田地 野馬或與蛇龍遺精入地 久之發起如笋 上豐下儉 鱗甲櫛比 筋脈連絡 絶類男陽 卽肉從蓉之類.) 本與從蓉同爲一類 甘鹹性溫 潤燥養筋. 凡陰氣虛損 精氣衰敗 大便燥結 治可用此以啖 幷代從蓉煮粥弥佳. 則知其性雖溫 其體仍潤 未可云爲命門火衰必用之藥也. 故書有載大便不燥結者勿用. 益知性屬陰類 卽有云可補陽 亦不過云其陰補而陽自興之意 豈眞性等附桂 而爲燥熱之藥哉. 但古表著藥功 多有隔一隔二立說 以致茫若觀火 究之細從藥之氣味形質考求 則孰陰孰陽 自稱立見 又奚必沾沾于書 治功是求者乎.
狀類男陽 用宜酥炙.
鎖陽은 (腎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大腸으로 들어간다. ⟪輟耕錄⟫에서 이르기를; 鎖陽은 韃靼 땅에서 자라는데, 야생마나 혹은 蛇龍이 흘린 精이 땅에 들어가 오래되면 죽순처럼 돋아나며, 위는 풍성하고 아래는 좁으며, 비늘갑옷 모양이 빗살처럼 촘촘히 배열되어 있고, 筋脈이 연결되어 있어 남성의 음경과 매우 비슷하니, 바로 肉從蓉과 같은 종류이다.) 본래 從蓉과 더불어 같은 종류이며, 甘鹹性溫하고 潤燥養筋한다. 무릇 陰氣虛損 精氣衰敗하여 大便燥結한 경우를 치료할 때 이것을 먹을 수 있으며, 從蓉을 대신해 죽을 끓여 먹으면 더욱 좋다. 즉 그 성질이 비록 溫하나, 그 體는 여전히 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命門火가 쇠약할 때 반드시 써야하는 약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책에 大便不燥한 자에게는 쓰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이로써 그 성질이 陰의 부류에 속함을 더욱 알 수 있으니, 비록 陽을 補할 수 있다는 말이 있더라도 역시 그 陰이 補해짐으로써 陽이 저절로 일어난다는 뜻에 지나지 않으니, 어찌 참으로 성질이 附 桂와 같아서 燥熱한 약이겠는가? 다만 옛날에 약의 효능을 드러내어 저술할 때 한 단계나 두 단계 건너뛰어 학설을 세운 경우가 많아, 불을 보듯 뻔한 일을 오히려 아득하게 만들었으니, 결국 약의 氣味形質을 세밀하게 따라서 살피고 구한다면 무엇이 陰이고 무엇이 陽인지 스스로 저울질하여 즉시 보일 것인데, 또 어찌 반드시 책에 얽매여서 치료 효능만을 구하겠는가? 형상이 남성의 음경과 비슷하며, 쓸 때는 마땅히 연유를 발라 구워 써야 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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