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從蓉
60 山草 [批] 滋腎潤燥.
肉從蓉 (專入腎 兼入大腸.) 甘酸鹹溫 體潤色黑. 諸書旣言峻補精血 又言力能興陽助火 是明因其氣溫 力專滋陰 得此陽隨陰附而陽自見興耳. 惟其力能滋補 故凡癥痂積塊 得此而堅卽消. 惟其滋補而陽得助 故凡遺精莖痛 寒熱時作 亦得因是而除. 若謂火衰至極 用此甘潤之品 同于附桂 力能補陽 其失遠矣. 況此旣言補陰 而補陰又以從蓉爲名 是明因其功力不驟 氣專潤燥 是亦宜于便閉 而不宜于胃虛之人也. 謂之滋陰則可 謂之補火正未必然.
長大如臂 重至斤許 有松子鱗甲者良. 酒浸 刷去浮甲 劈 除內筋膜 酒蒸半日 酥炙用. 忌鐵器.
肉從蓉은 (腎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大腸으로 들어간다.) 甘酸鹹溫 體潤色黑하다. 여러 책에서 이미 精血을 가파르게 補한다고 말하였고, 또 힘이 능히 陽을 일으키고 火를 돕는다고 말하였는데, 이는 명백히 그 氣가 溫하고 힘이 오로지 滋陰하는 데 전일하기 때문이니, 이것을 먹으면 陽이 陰을 따라 붙어서 陽이 저절로 일어남을 보게 될 뿐이다. 오직 그 힘이 능히 滋補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릇 癥痂積塊에 이것을 먹으면 단단한 것이 곧 풀리게 된다. 오직 滋補함으로써 陽이 도움을 얻으므로, 무릇 遺精莖痛 寒熱時作 또한 이것으로 제거될 수 있다. 만약 火가 극도로 쇠약해진 데에 이 甘溫한 약을 사용하여 附 桂와 똑같이 힘이 능히 陽을 補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 잘못됨이 무척 크다. 하물며 이것은 이미 陰을 補한다고 말하였고, 陰을 補하면서 또 이름을 ‘從蓉’이라 하였으니, 이는 명백히 그 효능이 급작스럽지 않고 氣가 오로지 潤燥하는 데 전일하기 때문이며, 이 또한 便閉에는 마땅하지만 胃虛한 사람에게는 마땅하지 않은 이유이다. 이를 두고 滋陰한다고 말하는 것은 옳으나, 補火한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꼭 그렇다고 할 수 없다.
길고 커서 팔뚝만 하고 무게는 1斤가량 나가며, 솔방울 같은 비늘갑옷 모양이 있는 것이 좋다. 술에 담갔다가 겉에 뜬 비늘을 솔로 긁어내고, 쪼개어 안의 筋膜을 제거한 뒤 술로 반나절 동안 쪄서 연유를 발라 구워 사용한다. 鐵器를 忌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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