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茸
40 獸 [批] 鹿茸溫補眞陽以通督. 麋茸溫補腎水以助血.
鹿茸 (專入命門 督 兼入肝.) 甘鹹氣溫 稟純陽之質 含發生之氣 號爲山獸 性淫而遊山 夏至得陰氣而角解 陰生陽退之象也. 至又大于鹿者爲麋 麋是澤獸 居陰 性淫而遊澤 冬至得陽氣而角解 陽生陰退之象也. 陰陽相反如斯. 故鹿氣味純陽 其茸能于右腎補其精氣不足 大爲補精暖血之劑. 是以書載能補髓養血 强筋健骨. 凡腰腎虛冷 遺精崩帶等證 服皆有效. 麋雖屬陰 而茸又屬陰中之陽 故能入于左腎補其血液不足 此諸茸皆發督脈之背 (鹿鼻常反向尾 能通督脈 其華在角 取以補命門 補精補氣 皆以養陽也.) 督爲腎臟外垣 外垣旣固 腎氣內充 命門相火不致妄動 血氣精津得以凝聚 故鹿茸又云能補督脈之眞陽 麋茸能補督脈陰中之陽 不可不細爲明辨耳. 但鹿茸與麋 世罕能辨 大抵其質粗壯 腦骨堅厚 毛色蒼黧而雜白毛者則爲麋茸; 形質差瘦 腦骨差薄 毛色黃澤而兼白毛者 則爲鹿茸. 麋鹿雖分有二 然總不外塡補精髓 堅强筋骨 長養氣血 而爲補肝滋腎之要藥也. (鹿一牡常御百牝 是腎氣有餘而足于精者也. 故有助陽扶陰之妙.)
鹿角初生 長二三寸 分岐如鞍 紅如瑪瑙 破之如朽木者良. 酥塗微炙用. 茸有小白蟲 視之不見 鼻嗅恐蟲入鼻.
鹿茸은 (命門 督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肝으로 들어간다.) 甘鹹氣溫하며 純陽의 성질을 품고 發生의 氣를 머금고 있다. 산에 사는 짐승이라 부르는데, 성질이 음란하여 산에서 놀며, 하지에 陰氣를 얻으면 뿔이 떨어지니, 이는 陰이 생겨나고 陽이 물러나는 형상이다. 또 사슴보다 큰 것을 麋라 하는데, 麋는 늪에 사는 짐승이라 陰에 거처하고, 성질이 음란하여 못에서 놀며, 동지에 陽氣를 얻으면 뿔이 떨어지니, 이는 陽이 생겨나고 陰이 물러나는 형상이다. 陰陽이 相反됨이 이와 같다. 그러므로 鹿의 氣味가 純陽이니, 그 茸은 右腎에서 그 精氣의 부족함을 補할 수 있어 대단히 補精暖血하는 약재가 된다. 이 때문에 책에 補髓養血 强筋健骨한다고 되어있다. 무릇 腰腎虛冷 遺精 崩漏 帶下 등의 증상에 복용하면 모두 효과가 있다. 麋는 비록 陰에 속하나 그 茸은 또 陰中之陽에 속하므로, 左腎으로 들어가 그 血液의 부족함을 補할 수 있다. 이 여러 茸들은 모두 督脈이 흐르는 등에서 돋아나는데, (鹿은 코가 항상 꼬리를 향하고 있어 능히 督脈에 통할 수 있고 그 華가 뿔에 나타나니, 이것을 취하여 命門을 補하며, 補精補氣하는 것은 모두 陽을 기르기 위함이다.) 督脈은 腎臟의 외벽이니, 외벽이 견고해지면 腎氣가 내부에서 충만해지고, 命門相火가 망동하지 않게 되며, 血氣精津이 엉겨 모일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鹿茸은 또 督脈의 眞陽을 補할 수 있고, 麋茸은 督脈의 陰中之陽을 補할 수 있다고 하니, 자세히 명확하게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만 鹿茸과 麋를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대체로 그 質이 거칠고 장대하며 腦骨이 단단하고 두터우며 털빛이 푸르스름하고 검으면서 흰털이 섞인 것은 麋茸이 되고; 形質이 조금 수척하고 腦骨이 약간 얇으며 털빛이 누르고 윤기 있으면서 흰털을 겸한 것은 鹿茸이 된다. 麋와 鹿이 비록 둘로 나뉘나, 그러나 총체적으로는 塡補精髓 堅强筋骨 長養氣血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補肝滋腎하는 要藥이 된다. (수사슴 1마리가 항상 암사슴 100마리를 거느리니, 이는 腎氣가 여유 있고 精이 풍족한 것이다. 그러므로 助陽扶陰하는 오묘함이 있다.)
鹿角이 처음 돋아나서 길이가 2-3촌 가량이고 말안장처럼 가지가 갈라지며 마노처럼 붉고, 그것을 쪼개었을 때 썩은 나무같은 것이 좋다. 酥를 바르고 약간 구워서 쓴다. 茸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白蟲이 있으니, 코로 냄새를 맡으면 蟲이 코로 들어갈 우려가 있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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