硫黃
37 石 [泌] 石硫黃大補命門相火 兼通寒閉不解.
石硫黃 (專入命門. 玄壽先生曰; 硫是礬之液 礬是鐵之精 磁石是鐵之母. 故鐵砂 磁石製入硫黃 立成紫粉). 味酸有毒 (權曰; 有大毒 以黑錫湯解之.) 大熱純陽 號爲火精. (時珍曰; 凡産石硫黃處 必有溫泉作硫黃氣.) 蓋人一身全賴命門眞火周佈 始能上貫心肝以主雲雨 中及脾胃以蒸水穀 下司開闔以送二便 旁達四肢應動作. (李時珍曰; 命門爲藏精係胞之物 其體非脂非肉 白膜裹之 在脊骨第七節兩腎中央系著於脊 下通二腎 上通心肺貫腦 爲生命之原 相火之主 精氣之府 人物皆有之 生人生物 皆由此出 卽經所謂七節之旁中有小心是也 以相能代心君行事 故曰小心也.) 此火旣衰 陽微陰盛 內寒先生 外寒後中 厥氣逆胸 旁及於胃 胃爲腎關 外寒斬關直入 由是無熱惡寒 手足厥逆 二便凝結 醫以朴硝攻下 猪澤滲利 則二便不通 而凝結益甚 是猶層冰不解 非不補火消陰疎陽通胃 則寒莫去而 結莫消 書云: 命門火衰 服附桂不能補者 須服硫黃補之 按硫黃純陽 與大黃一寒一熱 並號將軍 凡陽氣暴絶 陰毒傷寒 久患寒瀉 脾胃虛寒 命欲垂盡者 須用此主之 又治老人一切風秘氣秘 (熱藥多秘 惟硫黃煖而能通 寒藥多泄 惟黃連肥腸而止瀉.) 爲補虛助陽聖藥 此能外殺瘡疥一切蟲蠱惡毒 並小兒慢驚 婦人陰蝕 皆能有效 但必製造得宜 始可以服 余用法製 (另詳雜證求眞方內.) 凡遇一切虛勞中寒 冷痢冷痛 四肢厥逆 並面赤戴陽 六脈無力 或細數無倫 煩燥欲臥井中 口苦咽乾 漱水而不欲咽 審屬虛火上浮 陽被陰格者 服無不效 (王好古曰; 如太白丹來復丹 皆用硫黃 佐以硝石 至陽佐以至陰 與仲景白通湯佐以人尿猪膽汁大意相同所以治內傷生冷 外冒暑熱霍亂諸病 能去格拒之寒 兼有伏陽 不得不爾 如無伏陽 只是陰虛 更不必以陰藥佐之.) 今人不曉病機 一見秘結不解 不分寒熱 輒用承氣以投 詎知寒熱不同 冰炭逈異 用之無益 適以致害 可不愼歟 但火極似水 證見寒厥 不細審認 輒作寒治 遽用此藥 其害匪淺 (孫升談云 硫黃神仙藥也 每歲三伏日餌百粒 去臟腑積滯有驗 但硫黃伏生於石下 陽氣溶液凝結而就 其性大熱 火煉服之 多發背疽 方勺泊宅編云 金液丹乃硫黃煉成純陽之物 有痼冷者所宜 今夏至人多服之 反爲大患 韓退之作文戒服食 而晩年服硫黃而死 可不戒乎 夏英公有冷病 服鐘乳硫黃 莫之紀極 竟以壽終 此其稟受與人異也.) 番舶色黃 堅如石者良 土硫黃辛熱腥臭 止可入瘡藥 不可服餌 (硫黃用大腸煮製 其法不佳.)
石硫黃은 (命門으로 들어간다. 玄壽先生이 말하기를; 硫黃은 白礬의 液이고, 白礬은 鐵의 精이며, 磁石은 鐵의 母이다. 그러므로 鐵砂와 磁石을 硫黃에 넣어 법제하면 곧바로 紫紛이 된다.) 味酸有毒하며, (權이 말하기를; 大毒이 있으니 黑錫湯으로 해독한다.) 大熱純陽하여 火精이라 부른다. (時珍이 말하기를; 무릇 石硫黃이 생산되는 곳에는 반드시 온천이 있어서 硫黃 냄새가 난다.) 대개 사람의 몸은 온전히 命門의 眞火가 두루 퍼지는 것에 의지해야만 비로소 위로는 心肝을 관통하여 雲雨를 주관하고, 가운데로는 脾胃로 이어져 水穀을 蒸하고, 아래로는 開闔을 주관하여 대소변을 내보내고, 곁으로는 四肢에 도달하여 움직일 수 있게 한다. (李時珍이 말하기를; 命門은 精을 저장하고 胞에 연계된 것으로, 그 體는 脂도 肉도 아니며 白膜이 그것을 싸고 있다. 척추뼈 제7절 양쪽 腎의 중앙에 위치하여 척추에 매여 있으며, 아래로는 二腎과 통하고 위로는 心肺와 통하며 腦를 관통한하니, 생명의 근원이자 相火의 주인이며, 精氣의 府이다. 사람과 생물에게 모두 이것이 있으니, 사람을 낳고 만물을 생성함이 모두 여기서 나온다. 즉 經에서 말한 ‘七節의 곁에 중숨에 小心이 있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相火로서 心君을 대신하여 일을 행할 수 있으므로 小心이라 부른다.) 이 火가 이미 衰하면 陽은 미약해지고 陰은 盛해져서, 內寒이 먼저 생겨나고 外寒에 나중에 적중하며, 厥氣가 胸으로 逆하고 곁으로 胃에까지 미치게 된다. 胃는 腎의 관문인데, 外寒이 관문을 부수고 곧장 들어온다. 이로 인해 無熱惡寒 手足厥逆 二便凝結하게 된다. 의사가 朴硝로 攻下하거나 猪苓 澤瀉로써 滲利시키면 二便이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응결됨이 더욱 심해진다. 이것은 마치 겹겹이 쌓인 얼음이 풀리지 않는 것과 같으니, 補火消陰 疏陽通胃하지 않으면 寒이 제거되지 않고 뭉친 것이 풀리지 않는다. 책에 이르기를; 命門火가 衰하여 附子 肉桂를 복용해도 補할 수 없는 자는 반드시 硫黃을 복용하여 補해야 한다. 살펴보건대 硫黃은 純陽이고 大黃과 더불어 一寒一熱하니, 나란히 장군이라 부른다. 무릇 陽氣暴絶 陰毒傷寒 久患寒瀉 脾胃虛寒하여 목숨이 장차 끊어지려는 자에게는 반드시 이것을 써야 한다. 또한 노인의 일체 風秘氣秘를 치료하여 (대개 熱藥은 대부분 秘를 유발하지만 오직 硫黃은 煖하게 하면서도 통하게 할 수 있고, 寒藥은 대부분 泄을 유발하지만 오직 黃連은 腸을 두텁게 하여 止瀉한다.) 補虛助陽하는 聖藥이 된다. 이것은 외용하면 瘡疥와 일체의 蟲蠱惡毒을 죽일 수 있으며, 아울러 小兒 慢驚 婦人陰蝕에 모두 효력이 있다. 다만 반드시 법제를 마땅하게 해야 비로소 복용할 수 있다. 내가 법제하는 방법을 써 두었다. (별도로 雜證求眞方 내에 자세히 나온다.) 무릇 일체의 虛勞中寒 冷痢冷痛 四肢厥逆 面赤戴陽 六脈無力 或細數無倫 煩燥欲臥井中 口苦咽乾 漱水而不欲咽의 증상을 만났을 때, 그것이 虛火가 위로 뜨고 陽이 陰에 의해 격거된 것임을 명확히 살핀다면 복용하여 효과가 나지 않음이 없다. (王好古가 말하기를; 太白丹 來復丹 같은 처방은 모두 硫黃을 쓰면서 硝石으로 佐하였으니, 至陽을 至陰으로써 佐한 것이다. 이는 仲景의 白通湯에 人尿 猪膽汁을 佐로 넣은 것과 대의가 서로 같다. 그리하여 內傷生冷 外感暑熱霍亂 등의 여러 병을 치료할 때, 격거하는 寒을 제거할 수 있으면서도 한편으로 伏陽이 있으므로 이와 같이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만약 伏陽이 없고 단지 陰이 虛할 뿐이라면 더욱이 陰藥으로써 佐할 필요가 없다.) 지금 사람들은 病機를 잘 알지 못하여 秘結이 풀리지 않는 것만 보고 寒熱을 구분하지 않고 함부로 承氣湯을 투여한다. 어찌 寒熱이 서로 다름이 얼음과 숯처럼 현격히 차이가 남을 알겠는가? 이것을 쓰면 이로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해를 끼치게 되니 가히 신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만 火가 극에 달하면 水와 비슷해지니, 증상에 寒厥이 나타나더라도 자세히 살펴 인식하지 않고 함부로 寒으로 다스려 급히 이 약을 쓰면 그 해가 얕지 않다. (孫升이 談에 이르기를, 硫黃은 신선의 약이다. 매년 三伏日에 100粒씩 먹으면 臟腑積滯를 제거하는 데 효험이 있다. 다만 硫黃은 돌 아래에 숨어 생겨나며 陽氣의 용액이 응결되어 이루어진 것이라 그 性이 大熱하니, 불로 구워 복용하면 背疽이 발생한다. 方勺의 泊宅編에 이르기를, 金液丹은 곧 硫黃을 달여 만든 純陽의 물건이니 痼冷者에게 적합하다. 지금 夏至에 사람들이 많이 복용하였는데 도리어 큰 우환이 된다. 韓退之가 글을 지어 복용하는 것을 경계했으면서도 말년에 硫黃을 복용하고 죽었으니 가히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夏英公은 冷病이 있어 鐘乳와 硫黃을 복용하되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으나 마침내 천수를 누리고 마쳤으니, 이는 그 타고난 기품이 일반 사람과 달랐기 때문이다.) 외국 선박에서 들어온 것으로 황색이고 돌처럼 단단한 것이 좋다. 土硫黃은 辛熱腥臭하니 오직 외용 瘡藥에나 넣을 수 있을 뿐 복용해서는 안 된다. (硫黃을 大腸煮製해서 쓰나 그 방법은 좋지 않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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