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香
36 香木 [批] 補火 降氣 歸腎.
沈香 (專入命門 兼入脾.) 辛苦性溫 體重色黑 落水不浮. 故書載能下氣墜痰; 氣香能散 故書載能入脾調中; 色黑體陽 故書載能補火 暖精 壯陽. 是以心腹疼痛 噤口毒痢 癥癖邪惡 冷風麻痺 氣痢氣淋 (冷字氣字宜審.) 審其病因屬虛屬寒 俱可用此調治. 蓋此溫而不燥 行而不泄 同藿香 香附 則治諸虛寒熱 並婦女强忍入房 或過忍尿以致胞轉不通; 同丁香 肉桂 則治胃虛呃逆; 同紫蘇 白荳蔲 則治胃冷嘔吐; 同茯苓 人參 則治心神不足; 同川椒 肉桂 則治命門火衰; 同肉蓗蓉 麻仁 則治大腸虛秘. 古方四磨飮 沈香化氣丸 滾痰丸用之 取其降泄也. 沈香降氣散用之 取其散結導氣也 黑錫丸用之 取其納氣歸元也. 但降多升少 氣虛下陷者 切忌.
色黑中實浸水者良. (斅曰; 沈于水下者爲上 半沈者次之 不可見火.) 沈甛者性平 辛辣者熱. 入湯劑磨汁用 入丸散紙裹置懷中 待燥碾之忌火.
沈香은 (命門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脾로 들어간다.) 辛苦性溫 體重色黑하며 물에 떨어뜨리면 뜨지 않는다. 그러므로 책에 下氣墜痰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氣香하여 散할 수 있으므로, 책에 脾로 들어가 調中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色黑體陽하므로 책에 補火 暖精 壯陽한다고 되어 있다. 이 때문에 心腹疼痛 噤口毒痢 癥癖邪惡 冷風麻痺 氣痢氣淋에 있어 (‘冷’자와 ‘氣’자의 구분을 마땅히 잘 살펴야 한다.) 그 병인이 虛에 속하는지 寒에 속하는지 살펴서 모두 이 것을 써서 조절하고 치료할 수 있다. 이것은 溫하되 燥하지 않고, 行하되 泄하지 않기 때문이다. 藿香 香附子와 함께 쓰면 여러 虛寒熱과 아울러 여자가 억지로 참고 성관계를 하거나 소변을 지나치게 참아 轉胞證이 되어 통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丁香 肉桂와 함께 쓰면 胃虛呃逆를 치료한다; 紫蘇葉 白荳蔲와 함께 쓰면 胃冷嘔吐를 치료한다. 茯苓 人參과 함께 쓰면 心神不足을 치료한다; 川椒 肉桂와 함께 쓰면 命門火衰를 치료한다; 肉蓗蓉 麻仁과 함께 쓰면 大腸虛秘를 치료한다. 古方의 四磨飮 沈香化氣丸 滾痰丸에 이것을 사용한 것은 降泄하는 힘을 취한 것이다. 沈香降氣散에 이것을 사용한 것은 散結導氣하는 힘을 취한 것이며, 黑錫丹에 이것을 사용한 것은 納氣歸元하는 힘을 취한 것이다. 다만 降하는 성질이 많고 升하는 성질이 적으므로, 氣虛下陷한 자는 반드시 금해야 한다.
색이 검고 속이 실하여 물에 가라앉는 것이 좋다. (斅가 말하기를; 물 밑으로 가라앉는 것이 上品이고, 절반쯤 가라앉는 것이 그 다음이며, 불기를 쏘이면 안 된다.) 가라앉으면서 甛한 것은 성질이 平하고, 辛辣한 것은 熱하다. 湯劑에 넣을 때는 汁을 갈아서 사용하고, 丸散劑에 넣을 때는 종이에 싸서 품속에 두었다가 건조해지기를 기다려 갈아서 쓰며 불을 금기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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