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膠
25 畜 [批] 入肝補血 通潤心肺與腎.
阿膠 (專入肝 兼入肺 腎 心.) 味甘氣平 質潤 專入肝經養血. 何書又言除風化痰 蓋以血因熱燥 則風自生 阿膠得阿井純陰之濟水 又得純黑補陰之驢皮. (宗奭曰; 驢皮煎膠 取其發散皮膚之外也. 用烏者取烏色屬水 以製熱則生風之義. 如烏卵 烏鷄之類皆然.) 氣味俱陰 旣入肝經養血 復入腎經滋水 水補而熱自製 故風自爾不生. (藏器曰; 諸膠皆主風 止泄補虛 而驢皮主風爲最.) 又膠潤而不燥 膠性旣能潤肺 復能趨下降濁 使痰下致上逆耳. 至于痔漏腸風 衄血 血淋 下痢 (痢因熱成.) 曁經枯崩帶 胎動 癰腫 治克有效 亦是因血枯燥 伏熱而成 故能得滋而解. 此爲血分養血潤燥 養肺除熱要劑. 不似首烏功專入肝 補血祛風 烏鬚黑髮 而于肺經潤燥定喘則未及. 鹿膠性專溫督與衝 以益其血 而于肺經淸熱止嗽則未有. 龜膠力補至陰 通達于任 退熱除蒸 而于陰中之陽未克有補. 古人云: 阿膠養神 人參益氣 正謂此也
以以黑光帶綠 至夏不軟者良. 削炒成珠 或麵炒 蛤粉炒 (去痰.) 蒲黃炒 (止血.) 或酒化 水化爲用. 以山藥爲使. 惡大黃
牛膠功與阿膠相似. (陳自明云: 補虛用牛皮膠 去風用驢皮膠. 時珍云: 阿膠難得 眞牛皮膠亦可權用. 其性味皆平補 宜于虛熱. 藥鹿角膠則性味熱補 非虛熱者所宜 不可不詳辨也.) 治能養血祛風 然總不如阿膠養血治風之爲最耳.
阿膠는 (肝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肺 腎 心으로 들어간다.) 味甘氣平 質潤하여 肝經으로 들어가 血을 기른다. 어떤 책에서 또 除風化痰한다고 말란 것은 어째서인가? 대개 血이 熱로 인해 燥해지면 風이 저절로 생기는데, 阿膠는 阿井의 純陰에 속하는 濟水를 얻었고, 또 純黑으로서 補陰하는 당나귀 가죽을 얻었기 때문이다. (宗奭이 말하기를; 당나귀 가죽을 달여 阿膠를 만드는 것은 皮膚 바깥으로 발산하는 성질을 취한 것이다. 검은 것을 쓰는 것은 검은색이 水에 속하여, 熱이 나면 風이 생기는 이치를 제어하기 위함이니, 烏卵나 烏鷄의 종류가 모두 그러하다.) 氣味가 모두 陰에 속하므로 肝經에 들어가 血을 기르고 다시 腎經에 들어가 滋水하니, 水가 補해지면 熱이 저절로 제어되므로 風이 자연히 생기지 않는 것이다. (藏器가 말하기를; 모든 阿膠 종류는 모두 風을 주치하고, 泄을 멎게 하며, 補虛하는데, 당나귀 가죽이 風을 다스리는 데 최고가 된다.) 또한 阿膠는 潤하고 燥하지 않으니, 阿膠의 성질은 능히 肺를 潤하게 할 수 있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 濁한 것을 내릴 수 있으므로, 痰을 아래로 내릴지언정 上逆하지 않게 할 뿐이다. 痔漏腸風 衄血 血淋 下痢 (痢는 熱로 인하여 생긴다.) 經枯崩帶 胎動 癰腫을 치료하여 효험을 볼 수 있는 것 역시 血이 고갈되고 燥하여 伏熱이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니, 滋함을 얻음으로써 풀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血分에서 養血潤燥하며 養肺除熱하는 중요한 약이다. 首烏의 작용이 오로지 肝으로 들어가 補血祛風 烏鬚黑髮하지만, 肺經의 燥함을 潤하게 하고 定喘하는 데는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지 않다. 鹿膠의 성질이 오로지 督脈과 衝脈을 溫하게 하여 그 血을 益하지만, 肺經의 熱을 淸하게 하고 嗽를 멈추게 하는 효능은 없는 것과 같지 않다. 龜膠의 힘이 至陰을 補하고 任脈에 통달하여 退熱除蒸하지만, 陰中之陽을 補할 수 없는 것과 같지 않다. 옛사람이 阿膠는 養神하고, 人參은 益氣한다고 한 것은 바로 이를 두고 말한 것이다.
검은 광택에 푸른빛을 띠고 여름이 되어도 말랑해지지 않는 것이 좋다. 깎아서 볶아 구슬처럼 만들거나, 혹은 麵과 함께 볶거나, 蛤粉과 함께 볶거나, (痰을 제거한다.) 蒲黃과 함께 볶거나, (止血한다.) 혹은 酒化 水化하여 사용한다. 山藥을 使로 삼는다. 大黃을 惡한다.
牛膠는 효능이 阿膠와 서로 비슷하다. (陳自明이 말하기를: 補虛할 때는 牛皮膠를 쓰고, 祛風할 때는 驢皮膠를 써라. 時珍이 말하기를: 阿膠는 구하기 어려우니 眞牛皮膠 역시 임시방편으로 쓸 수 있다. 그 性味가 모두 平補하므로 虛熱에 마땅하다. 鹿角膠는 性味가 熱補하므로 虛熱이 있는 사람에게는 마땅치 않으니, 자세히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養血祛風 할 수 있으나, 총체적으로는 阿膠가 養血治風하는 데 최고가 되는 것만은 못하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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