扁豆
22 菽豆 [批] 補脾除濕
扁豆 (專入脾.) 如何補脾 蓋緣脾喜甘 扁豆得味之甘 故能于脾而有益也. 脾得香而能舒 扁豆稟氣芬芳 故能于脾而克舒也. 脾苦濕而喜燥 扁豆得性之溫 故能于脾而克燥也. 脾土旣實 則水道自通 三焦不混 而太陰暑濕之邪 (指太陰暑濕言.) 自爾克消 安能復藏于脾而有渴瀉之病乎. 但多食壅滯 (凡仁皆滯.) 不可不知.
子 粗圓色白者佳. 入藥連皮炒硏用 亦有浸去皮及生用者.
扁豆는 (脾로 들어간다.) 어떻게 脾를 補하는가? 대개 脾는 甘味를 좋아하는데, 扁豆는 甘味를 가지고 있으므로 脾에 유익할 수 있는 것이다. 脾는 향기로운 기운을 얻으면 舒해질 수 있는데, 扁豆는 향기로운 氣를 타고났으므로 脾를 능히 舒할 수 있다. 脾는 濕한 것을 괴로워하고 燥한 것을 좋아하는데, 扁豆는 溫性을 가지고 있으므로 脾를 능히 燥하게 할 수 있다. 脾土가 충실해지면 水道가 저절로 통하고 三焦가 혼탁해지지 않으며, 太陰暑濕의 邪가 (太陰暑濕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저절로 해소되니, 어찌 다시 脾에 숨어들어 渴瀉의 병이 생길 수 있겠는가. 다만 많이 먹으면 옹체되니, (무릇 씨앗 종류는 모두 滯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씨앗은 크고 둥글며 색이 흰 것이 좋다. 약에 넣을 때는 껍질째 볶아서 갈아서 쓰며,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하거나 生用하는 경우도 있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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