陳倉米
20 造釀 [批] 養胃除煩
陳倉米 (專入胃 兼入心 脾.) 卽米多年 陳積于倉而未用者也. (時珍曰; 廩米北人多用粟 南人多用粳及秈 並水浸蒸曬爲之 亦有火燒過治成者 入倉陳久皆氣過色變 故古人謂之 紅粟紅腐 陳陳相因也.) 凡米存積未久 則成仍舊未革 煮汁則膠粘不爽 食亦壅滯不消. 至于熱病將愈 胃氣未復猶忌食物戀膈 熱與食鬱 而煩以生 必得冲淡甘平以爲調劑 則胃乃適. 陳米津液旣枯 氣味亦變 服此正能養胃 除濕 祛煩 是以古人載此 旣有煮汁養胃之功 復有祛濕除煩之力 一切惡瘡百藥不效者 用此作飯成團 火煆存性 麻油 膩粉調敷 可知冲淡和平 力雖稍遜 而功則大 未可忽也. 若以無病之時而用此 日爲飽飯 則又未見其有克合者矣.
陳倉米는 (胃에 들어가고 겸하여 心과 脾에 들어간다.) 곧 쌀이 여러 해 창고에 쌓여 있고 쓰이지 않은 것이다. (李時珍이 말하기를; 창고의 쌀은 북쪽 사람들은 粟를 많이 쓰고, 남쪽 사람들은 粳과 秈을 많이 쓴다. 모두 물에 담갔다가 찌고 말려서 만들며, 또한 불로 볶아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창고에 들어가 오래 묵으면 모두 氣가 빠져나가고 색이 변하므로, 옛사람들이 이를 紅粟 또는 紅腐라 불렀으니, 묵은 것이 계속 쌓인다는 뜻이다.) 무릇 쌀을 쌓아둔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그 성질이 예전 그대로여서 바뀌지 않은 것이니, 汁을 내어 끓이면 끈적거려 개운하지 않고 먹어도 또한 壅滯되어 소화되지 않는다. 熱病이 장차 나으려고 할 때 胃氣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음식이 膈에 머무는 것을 꺼리게 되는데, 熱과 食이 鬱하여 煩이 생기면 반드시 淡甘平한 것으로 조절해 주어야 胃가 편안해진다. 陳米는 津液이 이미 말랐고 氣味 또한 변하였는데, 이것을 복용하면 養胃 除濕 祛煩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옛사람들이 이를 기록하기를, 汁을 끓여 養胃하는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祛濕除煩하는 힘도 있다고 하였다. 온갖 惡瘡에 백 가지 약이 효과가 없을 때, 이것으로 밥을 지어 덩어리를 만들어 불에 구워 그 성질을 남긴 뒤 麻油와 膩粉에 개어 바르면 된다. 그 성질이 淡和平하여 힘은 비록 조금 부족할지 모르나 그 공로는 크니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병이 없을 때 이것을 사용하여 매일 배불리 밥을 먹는다면, 그것이 건강에 딱 들어맞

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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