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靑子
18 灌木 [批] 冬靑子補艱强筋 補腎健骨. 女貞子補腎水 滑腸胃. 枸骨子補腰膝 理失血.
冬靑 (專入肝 腎.) 女貞 枸骨載之本草 已屬不同. 如冬靑卽今俗呼凍靑樹者; 女貞卽今俗呼蠟樹者; 枸骨卽今俗呼猫兒刺者. 冬靑女貞 花繁子盛 累累滿樹 冬月鸚鵒喜食 木肌皆白 葉厚而柔長 綠色面靑背淡 形色相似 但女貞則葉長四五寸 子黑色; 冬靑則葉微團 子紅色之爲異耳. 今人不知女貞卽屬蠟樹 僅以女貞茂盛呼爲冬靑 致令兩物同名枸骨樹. 若女貞肌白葉長 靑翠而厚葉有五刺 子若冬靑緋紅 以致混將是物亦列女貞項下. 究之三物合論 在冬靑苦甘而凉 諸書雖言補肝强筋 補腎健骨 (⟪簡集方⟫ 冬至日取凍靑樹子 鹽酒浸一夜 九蒸九曬 甁收 每日空心酒呑七十粒 臥時再服.) 而補仍兼有淸. 女貞氣味苦平 按書稱爲補虛上品 可以滋水黑髮 如古方之用旱蓮草 桑椹子同入 以治虛損. 然亦須審脾氣堅厚 稍涉虛寒 必致作泄. 枸骨氣味苦平 按書有言能補腰膝及治勞傷失血 (用枸骨數斤去刺 入紅棗二三斤 熬膏蜜收.) 亦是補水培精之味 但性多陰不燥 用以陰虛則宜 而于陽虛有碍. 枝葉可以淋汁煎膏以塗白癜風. 脂亦可以爲黐粘雀. 三藥氣味不同 至就其子紅黑以推 大約色紅則能入肝補血 色黑則能入腎滋水. 色紅則能入血理血 故于失血 血瘀有效; 色黑則能補精化血 故于烏鬚黑髮有功. 然色紅而潤 其性陰兼有陽; 色黑而潤 其成純陰不雜. 故書有言女貞補中安臟 而又議其陰寒至極 凡此似動而異 在人平昔細爲考核 免至臨歧亡羊耳.
冬月採佳. 酒浸蒸潤曬乾用.
冬靑과 (肝과 腎에 들어간다.) 女貞 枸骨은 本草에 실려있으나 그 종류가 다르다. 冬靑은 곧 지금 세속에서 ‘凍靑樹’라 부르는 것이고, 女貞은 곧 지금 세속에서 ‘蠟樹’라 부르는 것이며, 枸骨은 곧 지금 세속에서 ‘猫兒刺’라 부르는 것이다. 冬靑과 女貞은 꽃이 번성하고 열매가 많이 열려 나무에 주렁주렁 가득한데, 겨울철에 앵무와 가느구비가 즐겨 먹는다. 나무의 속살은 모두 하얗고, 잎은 두터우면서 부드럽고 길며, 녹색인데 앞면은 푸르고 뒷면은 옅어 그 형태와 색이 서로 비슷하다. 다만 女貞은 잎의 길이가 4-5寸이고 열매가 검은색이며, 冬靑은 잎이 약간 둥글고 열매가 붉은색인 점이 다를 뿐이다. 요즘 사람들은 女貞이 곧 蠟樹에 속하는지 모르고 그저 女貞이 무성한 것을 보고 冬靑이라 부르며, 심지어 두 가지를 모두 枸骨樹라 이름 붙이기도 한다. 만약 女貞이 살이 희고 잎이 길며 푸르고 두터운데 잎에 다섯 개의 가시가 있고 열매가 冬靑처럼 비홍색이라면, 이는 물건이 뒤섞여 이 또한 女貞의 항목 아래에 나열된 것과 같다. 세 가지를 종합하여 고찰해 보면, 冬靑은 苦甘하고 凉하다. 여러 책에서 비록 補肝强筋 補腎健骨한다고 말했으나, (⟪簡集方⟫에 이르기를, 동짓날에 凍靑樹子를 채취하여 鹽酒에 하룻밤 담갔다가 九蒸九曬하여 병에 담아두고, 매일 공복에 70알씩 술로 복용하고 잠자기 전에 다시 복용한다.) 補하면서도 여전히 淸하는 작용을 겸하고 있다. 女貞은 氣味가 苦平하다. 책에 의하면 補虛하는 上品으로 일컬어지며, 滋水黑髮 할 수 있으니, 古方에서 旱蓮草 桑椹子와 함께 써서 虛損을 치료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반드시 脾氣가 튼튼한가를 살펴야 하니, 조금이라도 虛寒하다면 반드시 泄을 하게 된다. 枸骨은 氣味가 苦平하다. 책에 의하면 腰膝을 補하고 勞傷失血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으니, (枸骨 몇 斤을 가시를 제거하고 紅棗 2-3 斤을 넣어 膏를 고아 蜜에 재워 보관한다.) 이 또한 補水하여 精을 북돋우는 약이다. 다만 성질이 매우 陰에 치우쳐 있고 燥하지 않아 陰虛에는 마땅하나 陽虛에는 방해가 된다. 가지와 잎은 汁을 내어 膏를 달여서 白癜風에 바를 수 있다. 樹脂는 또한 끈끈이를 만들어 새를 잡는 데 쓸 수 있다. 세 약들은 氣味가 다르다. 그 열매의 붉고 검은 색깔로 미루어 보건대, 대략 색이 붉은 것은 肝으로 들어가 補血하고, 색이 검은 것은 腎으로 들어가 滋水한다. 붉은색은 血에 들어가 血을 다스리므로 失血 血瘀에 효과가 있고, 검은색은 補精化血하므로 鬚髮을 검게 하는 데 공이 있다. 그러나 색이 붉으면서 潤한 것은 그 성질이 陰이면서 陽을 겸하고 있고, 색이 검으면서 潤한 것은 純陰으로 이루어져 섞임이 없다. 그러므로 책에 女貞이 補中安臟한다고 하면서도 또 그 성질이 지극히 陰寒하다고고 하니, 무릇 이들은 비슷한 듯하나 다르다. 사람이 평소에 세밀하게 고찰하여 갈림길에서 양을 잃어버리는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할 뿐이다.
겨울철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술에 담가

쪄서 적신 뒤 말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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