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藥
21 柔滑 [批] 補脾陰.
山藥 (專入脾 兼入肺 腎.) 本屬食物 古人用入湯劑 謂其補脾益氣 (氣益由于陰補 非正說也.) 除熱. 然究色白入肺 味甘入脾 氣雖溫而却平 爲補脾肺之陰. (時珍曰; 按吳緩云 山藥入手足太陰二經 補其不足 淸其虛熱.) 是以能潤皮毛 長肌肉 與麵同食 不能益人. (詵曰; 惟和麵作餺飥 則動氣 爲不能製麵毒也.) 不似黃芪性溫能補肺陽 白朮苦燥能補脾陽也. 且其性濇 (汪昻曰; 性濇故治遺精 泄瀉 而諸家俱未言濇.) 能治遺精不禁. 味甘兼鹹 又能益腎降陰 故六味地黃丸用此以佐地黃. 然性雖陰而滯不甚 故能滲濕以止泄瀉. 生搗敷癰瘡 消腫硬亦是補陰退熱之意. 至云補陽消腫 補氣除滯 理雖可通 語涉牽混 似非正說. 至入湯劑以治火虛危證 難圖近功 必多用之方愈以其秉性和緩故耳.
入滋陰藥中宜生用 入補脾內宜炒黃用. 淮産色白而堅者良 建産雖白不佳.
山藥은 (脾에 들어가고 겸하여 肺 腎으로 들어간다.) 본래 식품에 속하는데, 옛사람은 이를 탕제에 넣어 쓰며 補脾益氣, (氣가 益해지는 것은 陰을 補하는 데서 연유한 것이니 올바른 설명이 아니다.) 除熱한다. 그러나 깊이 따져보면 색이 희어 肺로 들어가고, 味甘하여 脾로 들어가며, 氣는 비록 溫한 듯하나 도리어 平하니, 脾肺의 陰을 補하는 것이 된다. (時珍이 말하기를; 吳緩의 말을 살펴보니, 山藥은 手足太陰二經에 들어가 그 부족함을 補하고 虛熱을 淸한다.) 이 때문에 潤皮毛 長肌肉 할 수 있다. 麵과 함께 먹으면 사람에게 이롭지 않다. (詵이 말하기를; 오직 麵으로 반죽하여 餺飥를 만들어 먹으면 氣를 動하게 하니, 麵의 毒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黃芪가 성질이 溫하여 肺陽을 補할 수 있고, 白朮이 苦燥하여 脾陽을 補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 또한 그 성질이 濇하여, (汪昻이 말하기를; 性濇하므로 遺精 泄瀉를 치료하는 것인데, 여러 의가들이 모두 濇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遺精不禁을 치료할 수 있다. 味甘兼鹹하여 또한 益腎强陰할 수 있으므로 六味地黃丸에 이것을 써서 地黃을 佐하게 한 것이다. 그러나 성질이 비록 陰에 속하지만 滯하는 성질이 심하지 않으므로, 滲濕하여 泄瀉를 멎게 할 수 있다. 生것을 찧어 癰瘡에 붙여 腫硬을 삭히는 것 또한 補陰退熱하는 뜻이다. 補陽消腫 補氣除滯한다고 말한 것에 이르러서는, 이치는 비록 통할 수 있나 말이 억지로 끌어다 섞은 데 치우쳤으니 올바른 설명은 아닌 듯하다. 탕제에 넣어서 火虛危證을 치료함에 이르러서는,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반드시 많이 써야만 비로소 나으니, 이는 타고난 성품이 和緩하기 때문이다.
滋陰藥에 넣을 때는 生用하는 것이 마땅하고, 補脾하는 약에 넣을 때는 炒黃하여 쓰는 것이 마땅하다. 淮에서 난 것으로서 색이 희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建에서 난 것은 비록 색깔이

희더라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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