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精
14 山草 [批] 補脾陰.
黃精 (專入脾 兼入肺 腎.) 書極稱羡 謂其氣平味甘 治能補中益五臟 補脾胃 潤心肺 塡精髓 助筋骨 除風濕 下三蟲 且得坤土之精粹 久服不飢 其言極是. (時珍曰; 黃精受戊己之淳氣 故爲 眞黃宮之勝品. 土者萬物之模 土得其養 則水火旣濟 木金交合 而諸邪自去 百病不生矣.) 但其所述 逃婢一事 云其服能此能飛 不無可疑. 究其黃精氣味止是入脾補陰 若使挾有痰濕 則食反更助痰 況此未經火煅 食則喉舌皆痺 何至服能成仙. 若使事果屬實 則人參更得天地中和之粹 又曷云不極成仙耶. 細繹是情 殊覺荒謬 因並記之.
根紫花黃 葉如竹葉者是. 俗明山生薑. 九蒸九曬用.
黃精은 (脾로 들어가고 겸하여 肺腎에 들어간다.) 책들에서 지극히 찬탄하여 말하기를, 氣平味甘하며, 補中益五臟 補脾胃 潤心肺 塡精髓 助筋骨 除風濕 下三蟲한다. 또한 坤土의 정수를 얻었기에 오래 복용하면 배고프지 않다고 하니, 그 말이 매우 옳다. (時珍이 말하기를; 黃精은 戊己의 순수한 기운을 받았으므로 진정한 黃宮의 훌륭한 약이 된다. 土는 만물의 본보기이니, 土가 그 자양을 얻으면 水火가 旣濟를 이루고, 木金이 교합하여 모든 邪가 저절로 물러가고 온갖 병이 생기지 않는다.) 단 그 서술된 바 중 도망친 여종의 일화에서, 이것을 복용하고 능히 날 수 있었다고 한 것은 의심스러운 점이 없지 않다. 黃精의 氣味를 궁구해 보면 단지 脾로 들어가 陰을 補할 뿐이니, 만약 痰濕을 끼고 있는 경우라면 먹었을 때 도리어 痰을 더 조장하게 된다. 하물며 이것은 불에 달구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먹으면 喉舌이 모두 痺하게 되는데, 어찌 이것을 복용하여 신선이 될 수 있겠는가. 만약 그 일이 과연 사실이라면, 인삼은 천지의 중화로운 정수를 더욱 많이 얻었거늘 어찌 신선이 되는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겠는가. 이러한 정황을 자세히 풀이해 보면 매우 황당하게 느껴지므로 아울러 기록해둔다.
뿌리는 紫色이고 꽃은 黃色이며, 잎이 竹葉과 같은 것이 그것이다. 속명으로는 山生薑이라 한다. 九蒸九曬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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