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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학

기 [氣_本草求真] (26.05.07.)

by 한의사 김재준 2026. 5. 7.



氣者 人身之寶. 凡人五臟六腑 筋骨皮肉血脈 靡不本氣以爲迭運 則氣關人甚重. 又曰; 百病皆生于氣. 又曰; 氣之源 發于腎 出于肺 統于脾 護于表 行于裏. 又曰; 氣有餘便是火 氣不足便是寒. 又曰; 諸氣鬱膹 皆屬于肺. 則氣之見病甚多 而其治氣之藥亦復不少 姑以補氣之劑爲論: ([批]氣虛宜補.) 如人參 黃芪 是補肺氣之不足也; 白朮 是補脾氣之不足也. 杜沖 鷄肉 山茱萸 續斷 是補肝氣之不足者也; 龍眼肉 是補心氣之不足者也; 附子 肉桂 沈香 鹿茸 陽起石 仙茅 胡巴 硫黃 遠志 石鍾乳 蛤蚧 益智 補骨脂 丁香 是補腎氣之不足者也. 但蛤蚧則兼肺氣以同理 益智則兼心脾冷痰以爲逐耳. 此補氣諸藥之各異也. 諸氣缺陷不升 ([批]氣陷宜升.) 在肺 則有桔梗 白黨以爲用; 在脾 則有蒼朮以爲理; 在胃 則有乾葛 升麻 檀香 白附以爲投; 在肝 則有柴胡 薄荷以爲散. 此升提諸氣諸也之各異也. 至于諸氣不通 ([批]氣塞宜通.) 在心與肺 則有宜于薰香 安息香; 在脾 則有宜于甘松 木瓜 菖蒲 紅豆蔲 木香 大蒜 胡菜 但木香則合肝氣而皆通 大蒜則合胃氣以同理 胡菜則合心氣以皆治也; 在肝 則有宜于川芎 香附; 在表與胃與肺 則有宜于生薑 烟草; 在諸竅 則有宜于麝香 蘇合; 在血脈 則有宜于諸酒; 在通陽辟陰 則有宜于雄黃. 此通氣諸藥之各異也. 若使諸氣窄脹 其言脾肺與腎 則有烏藥可投; 脾胃 則有藿香 神麯 蕎麥可治; 膀胱與腎 則有荔枝核可入; 小腸 則有橘核 小茴可採; 肝經寒窒 則有艾葉 吳萸可進; 表裏中外有形之氣 則有檳榔可理; 無形之氣 則有大腹皮可施. 此寬諸氣諸藥之各異也. 氣滯不通而泄 ([批]氣滯宜泄.) 于肺 不得不用丁香 冬花 白牽牛 白前 女菀; 于脾 不得不用山楂 郁李 薑黃; 于肝 不得不用靑皮 鶴虱 玄胡索 但須相證酌用. 氣逆不下而降 ([批]氣升宜降.) 在肺 無有過于馬兜鈴 靑木香 旋覆花 栝樓 葶藶 蘇子 萊菔子 杏仁 枇杷葉 補骨脂; 在腸 無有過于蕎麥; 在腎 無有過于沈香 黑鉛; 在胃 無有過于續隨子 但補骨脂降肺而更降腎 萊菔子降脾而更降肺之爲異耳. 氣結不解而破 ([批]氣堅宜破.) 在肺上膈 無有若于枳殼 在肺下膈 無有若于枳實; 在肝氣閉 無有若于三稜; 在肝胃經絡 無有若于山甲之爲捷耳. 他如氣散氣浮不斂 ([批]氣散宜斂.) 有言粟殼 烏梅于肺最宜; 龍骨 棗仁 白芍于肝最宜; 蛤蜊 牡蠣于腎最宜; 木瓜則于脾 胃 肺又最宜也. 氣走不固 ([批]氣脫宜固.) 則病皆屬于腎 凡治所用胡桃 菟絲 覆盆 補骨脂 蓮鬚 金櫻子 山茱萸 五味子 葡萄 阿芙蓉 沒石子 龍骨 牡蠣 沈香 靈砂 秦皮 石斛 桑螵蛸 芡實 訶子 石鍾乳 無不皆于腎理. 惟有惡氣內入 ([批]氣惡宜辟.) 在胃與腎 則必用以良薑 甘松 大蒜 蒼朮 山奈以辟; 在肺 則必用以生薑以辟; 在肝 則必用以虎骨 蛇退 蜈蚣 胡菜 熏香及酒以辟; 在諸竅 則必用以樟腦 蘇合香以辟; 在胃與肝 則有雄黃以辟; 在外 則有排草以辟; 若使時行瘴毒 則又更有草果 烟草 檳榔 貫衆以辟矣. 仍須分其寒惡 臭惡 濕惡 毒惡 邪惡以治 大約寒不外于生薑 良薑爲辟; 臭不外于胡菜 薰香爲辟; 濕不外于蒼朮爲辟; 邪不外于樟腦 蘇合 雄黃爲辟; 毒不外于蛇退 蜈蚣 虎骨爲辟也. 至于氣浮不鎭 ([批]氣浮宜鎭.) 總不越乎金石重墮之藥以爲之壓; 氣急不舒 ([批]氣急宜緩.) 總不越乎甘草等藥以爲之緩 凡此皆當審實以投. 他如氣寒宜散宜溫 氣熱宜表宜淸 氣濕宜燥宜利 氣燥宜滋宜潤 氣挾痰至宜開 氣挾暑至宜消 亦何莫不本此理以爲審治. 昔人云: 枳殼利肺氣 多服損胸中至高之氣; 靑皮瀉肝氣 多服能損眞氣; 木香調諸經之氣 兼瀉肺 能使上焦之氣下達 陰火上衝禁用; 砂仁醒脾氣而能上升 然後滯氣得以下通; 白豆蔲能瀉肺氣而使下行 然後陽氣得以上達. 香附快滯氣 陳皮泄逆氣 烏藥 紫蘇俱能散氣 使濁從汗散也. 厚朴升胃氣 前胡下氣推陳 檳榔瀉至高之氣 能使濁氣下墮 後重有積者宜之. 藿香 薰香上行胃氣 沈香升降諸氣 腦麝散眞氣. 蘇子 杏仁下氣潤燥 氣滯有火者宜之. 豆蔲 丁 沈 檀 麝俱辛熱 能散鬱氣 暴怒者宜用 積久成火者忌之. 稟壯氣實 氣不順而刺痛 枳殼 烏藥可用 不愈 加木香; 肥人氣不順而刺痛 二陳加厚朴 枳殼; 氣虛脈弱 異功散加枳殼 木香. 若使藥性不審 病證不識 而徒用以香燥 是殆速其斃耳. 觀此可爲妄用氣藥者一箴.

 氣는 사람 몸의 보배이다. 사람의 五臟六腑 筋骨皮肉血脈이 氣를 근본으로 삼아 번갈아 운행되지 않는 것이 없으니, 氣가 사람에게 관계됨이 매우 중요하다. 또 이르기를; 모든 병은 다 氣에서 생긴다. 또 이르기를; 氣의 근원은 腎에서 발하고, 肺에서 나오며, 脾에서 통솔하고, 表에서 보호하며, 裏에서 行한다. 또 이르기를; 氣가 유여하면 곧 火가 되고, 氣가 부족하면 곧 寒이 된다. 또 이르기를; 諸氣鬱膹 皆屬于肺. 그러므로 氣로 인해 나타나는 병이 매우 많고 氣를 다스리는 약 또한 적지 않으니, 우선 氣를 補하는 약부터 논해보겠다. ([批]氣虛宜補.) 人參 黃芪는 肺氣의 부족함을 補하는 것이고; 白朮은 脾氣의 부족함을 補하는 것이다. 杜沖 鷄肉 山茱萸 續斷은 肝氣의 부족함을 補하는 것이요; 龍眼肉은 心氣의 부족함을 補하는 것이다. 附子 肉桂 沈香 鹿茸 陽起石 仙茅 胡巴 硫黃 遠志 石鍾乳 蛤蚧 益智 補骨脂 丁香은 腎氣의 부족함을 補하는 것이다. 하지만 蛤蚧는 肺氣를 겸하여 다스리고, 益智는 心과 脾의 冷痰을 쫓아내는 것을 겸할 뿐이다. 이것이 氣를 補하는 여러 약의 각기 다른 점이다. 氣에 결함이 있어 위로 오르지 못할 때 ([批]氣陷宜升.) 肺에는 桔梗 白黨을 쓰고; 脾에는 蒼朮로 다스리며; 胃에는 乾葛 升麻 檀香 白附를 투여하고; 肝에는 柴胡 薄荷로 흩어준다. 이것이 氣를 끌어올리는 약들의 각기 다른 점이다. 氣가 통하지 않을 때 ([批]氣塞宜通.) 心과 肺에는 薰香 安息香이 마땅하고; 脾에는 甘松 木瓜 菖蒲 紅豆蔲 木香 大蒜 胡菜가 마땅한데, 木香은 肝氣와 합하여 모두 통하게 하고, 大蒜은 胃氣와 합하여 같이 다스리며, 胡菜는 心氣와 합하여 모두 치료한다. 肝에는 川芎 香附가 마땅하고; 表와 胃 肺에 있으면 生薑 烟草가 마땅하며; 諸竅에는 麝香 蘇合이 마땅하고; 血脈에는 諸酒가 마땅하며; 通陽辟陰하는 데는 雄黃이 마땅하다. 이것이 氣를 통하게 하는 여러 약의 각기 다른 점이다. 만약 氣가 窄脹해졌을 때, 脾 肺 腎과 관련되면 烏藥을 투여할 수 있고; 脾胃와 관련되면 藿香 神麯 蕎麥으로 다스릴 수 있으며; 膀胱 腎과 관련되면 荔枝核을 넣고; 小腸에는 橘核 小茴를 채택하며; 肝經이 寒窒했을 때는 艾葉 吳萸를 쓰고; 表裏中外의 有形之氣에는 檳榔으로 다스리며; 無形之氣에는 大腹皮를 베푼다. 이것이 氣를 寬해주는 약들의 각기 다른 점이다. 氣가 滯하여 통하지 않아 泄해야 할 때 ([批]氣滯宜泄.) 肺에 대해서는 丁香 冬花 白牽牛 白前 女菀을 쓰지 않을 수 없고; 脾에 대해서는 山楂 郁李 薑黃을 쓰지 않을 수 없으며; 肝에 대해서는 靑皮 鶴虱 玄胡索을 쓰지 않을 수 없으나 반드시 증상을 살펴 참작하여 써야 한다. 氣逆하여 내려가지 않아 降해야 할 때 ([批]氣升宜降.) 肺에서는 馬兜鈴 靑木香 旋覆花 栝樓 葶藶 蘇子 萊菔子 杏仁 枇杷葉 補骨脂만한 것이 없고; 腸에서는 蕎麥만한 것이 없으며; 腎에서는 沈香 黑鉛만한 것이 없고; 胃에서는 續隨子만한 것이 없다. 다만 補骨脂는 降肺하면서 다시 降腎하고, 萊菔子는 降脾하면서 다시 降肺하는 점이 다를 뿐이다. 氣가 結하여 풀리지 않아 破해야 할 때 ([批]氣堅宜破.) 肺의 上膈에는 枳殼만한 것이 없고, 肺의 下膈에는 枳實만한 것이 없으며; 肝氣가 막힌 데는 三稜만한 것이 없고, 肝胃經絡에는 山甲만큼 빠른 것이 없다. 그 외에 氣가 흩어지고 떠올라 거두러들이지 못할 때 ([批]氣散宜斂.) 粟殼 烏梅는 肺에 가장 마땅하고; 龍骨 棗仁 白芍은 肝에 가장 마땅하며; 蛤蜊 牡蠣는 腎에 가장 마땅하고; 木瓜는 脾 胃 肺에 또한 가장 마땅하다고 한다. 氣가 달아나 견고하지 못할 때는 ([批]氣脫宜固.) 병이 모두 腎에 속하니, 치료에 쓰이는 胡桃 菟絲 覆盆 補骨脂 蓮鬚 金櫻子 山茱萸 五味子 葡萄 阿芙蓉 沒石子 龍骨 牡蠣 沈香 靈砂 秦皮 石斛 桑螵蛸 芡實 訶子 石鍾乳는 모두 腎에서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오직 惡氣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 ([批]氣惡宜辟.) 胃와 腎에 있으면 반드시 良薑 甘松 大蒜 蒼朮 山奈로 물리쳐야 하고; 肺에 있으면 반드시 生薑으로 물리쳐야 하며; 肝에 있으면 반드시 虎骨 蛇退 蜈蚣 胡菜 熏香 및 酒로 물리쳐야 하고; 諸竅에 있으면 반드시 樟腦 蘇合香으로 물리쳐야 하며; 胃와 肝에 있으면 雄黃으로 물리치고; 外에 있으면 排草로 물리친다. 만약 時行瘴毒이라면 草果 烟草 檳榔 貫衆으로 물리친다. 이어서 반드시 寒惡 臭惡 濕惡 毒惡 邪惡을 나누어 치료해야 하는데, 대략 寒에는 生薑 良薑; 臭에는 胡菜 薰香; 濕에는 蒼朮; 邪에는 樟腦 蘇合 雄黃; 毒에는 蛇退 蜈蚣 虎骨을 벗어나지 않고 물리친다. 氣가 浮하여 진정되지 않을 때는 ([批]氣浮宜鎭.) 대체로 金石류의 무겁게 떨어뜨리는 약으로 누르는 것을 넘어서지 않으며; 氣가 急하여 펴지지 않을 때는 ([批]氣急宜緩.) 대체로 甘草 등의 약으로 완화하는 것을 넘어서지 않으니, 이 모든 것은 마땅히 실상을 살펴 투여해야 한다. 그 외에 氣寒하면 散하고 溫하게 해야 하며, 氣熱하면 表淸하게 해야 하며, 氣濕하면 燥하고 利하게 해야 하며, 氣燥하면 滋하고 潤하게 해야 하며, 氣가 痰을 끼고 있으면 開해야 하고, 氣가 暑를 끼고 있으면 消해야 하니, 이 또한 이 이치에 근본을 두어 살펴 다스리지 않음이 있겠는가. 옛사람이 이르기를; 枳殼은 肺氣를 利하지만 많이 복용하면 胸中의 至高之氣를 상하게 하고; 靑皮는 肝氣를 瀉하지만 많이 복용하면 眞氣를 손상시키며; 木香은 諸經之氣를 調하고, 肺를 瀉하는 것을 겸하여 上焦의 氣를 아래로 도달하게 하니, 陰火가 上衝할 때는 금지해야 하며; 砂仁은 脾氣를 깨워 위로 올린 뒤에 滯氣가 아래로 통하게 하고; 白豆蔲는 肺氣를 瀉하여 아래로 내려가게 한 뒤에 陽氣가 위로 도달하게 한다. 香附는 滯氣를 快하게 하고, 陳皮는 逆氣를 泄하게 하고, 烏藥 紫蘇는 散氣하여 濁한 것이 땀을 따라 흩어지게 한다. 厚朴은 胃氣를 올리고, 前胡는 氣를 내려 묵은 것을 밀어내며, 檳榔은 至高之氣를 瀉하여 濁氣를 아래로 떨어뜨리니 後重有積한 자에게 마땅하다. 藿香 薰香은 胃氣를 위로 행하게 하고, 沈香은 氣를 升降시키며, 腦 麝는 眞氣를 散한다. 蘇子 杏仁은 下氣潤燥하니, 氣滯有火한 자에게 마땅하다. 豆蔲 丁 沈 檀 麝는 모두 辛熱하여 능히 鬱氣를 散하니, 暴怒한 자에게는 마땅히 쓰지만, 오래 쌓여 火가 된 자는 이를 금해야 한다. 품수받은 체격이 건장하고 氣가 實한데 氣가 순조롭지 않아 刺痛이 있을 때는 枳殼 烏藥을 쓸 수 있고, 낫지 않으면 木香을 더하며; 뚱뚱한 사람이 氣가 순조롭지 않아 刺痛이 있을 때는 二陳에 厚朴 枳殼을 더하고; 氣虛脈弱한 경우는 異功散에 枳殼 木香을 더한다. 만약 약의 성질을 살피지 못하고 병의 증상을 알지 못한 채, 다만 香燥한 약들을 함부로 쓴다면, 이는 거의 죽음을 재촉하는 것일 뿐이다. 이를 보건대 함부로 氣藥을 쓰는 자들에게 하나의 경계로 삼을 만하다.

본초 원전 연구를 통한 한의학 지식 지도 구축 기록 - 한의사 김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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