痰病本于人身濁氣濁液所致 故書多責于脾 謂其脾氣淸徹 則痰不生; 脾氣混濁 則痰始成. 又考書言 痰之標在脾 而痰之本在腎 蓋以脾屬後天 腎屬先天 凡後天之病 未有不根先天之所致也. 惟是痰證異形 變幻莫測 故書所論治法 多不一端 而藥亦不一致. 卽以散痰藥論之 ([批]寒痰.) 如生薑 胡椒 是散寒閉之痰也; ([批]濕痰.) 神麯 半夏 橘皮 菖蒲 是散濕閉之痰也; 南星 皂角 白芥 殭蠶 白附 烏尖附 天麻 白前 是散風濕之痰也. 凡此因有不同 而散有各別如此. 此卽吐痰以論 如木鱉 靑木香 非吐熱毒在膈之痰乎; 瓜蒂 胡桐淚 非吐熱結在膈之痰乎; 蜀漆 常山 非吐積飮在于心下之意乎; 烏尖附 非吐風痰在膈之意乎; 生萊菔子 非吐氣痰在膈之意乎; 砒石 非吐寒痰在膈之意乎; 桔梗蘆 皂 白二礬 非吐風痰熱痰在膈之意乎; 參蘆 非吐虛痰在膈之意乎. 凡此痰有不同 而吐有各別如此. 更卽降痰以論 如栝蔞 花粉 貝母 生白果 旋覆花 杏仁 訶子 是降在肺之痰矣. 但貝母則兼心痰同理; 白礬 密陀僧 射干 是降在脾之痰矣. 但射干則兼心痰共除; 海石 沈香 是降在腎之痰矣. 但沈香則兼腎氣同治 海石則兼肺氣幷驅; 鶴虱 磁石 牛黃 前胡 蓬砂 礞石 是降在肝之痰矣. 但牛黃則兼心痰皆祛; 若在竹瀝則治皮裏膜外之痰. 凡此痰有不同 而降有各別如斯. 惟有火衰寒勝 痰氣上涕 ([批]水涕爲痰.) 非用六味不能以收; 水氣上逆 脾氣不運 ([批]水乏爲痰.) 非用八味 六君 四君不能以去. 此惟深于醫者 始能以明其蘊 若使初瘧褊淺 則惟知用竹瀝 貝母 牛黃 礞石等劑 又烏知其醫理活變 固有若是其神者乎. 此治痰之大法也.
痰病은 인체의 濁氣와 濁液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책에서는 대개 脾의 책임으로 들려 脾氣가 맑고 깨끗하면 痰이 생기지 않고; 脾氣가 혼탁하면 痰이 비로소 형성된다고 하였다. 또한 책을 상고해 보면, 痰의 標는 脾에 있고, 痰의 本은 腎에 있다고 하는데, 이는 대개 脾는 後天에 속하고, 腎은 先天에 속하여, 무릇 後天의 병은 先天에 뿌리를 두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痰證은 그 형체가 다르고 변화가 무궁무진하여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므로 책에서 논하는 치료법은 한 가지 방도에 그치지 않으며, 사용하는 약 또한 일정하지 않다. 散痰藥으로 논하자면, ([批]寒痰.) 生薑 胡椒는 寒에 의해 막힌 痰을 散하는 것이며; ([批]濕痰.) 神麯 半夏 橘皮 菖蒲는 濕에 의해 막힌 痰을 散하는 것이며; 南星 皂角 白芥 殭蠶 白附 烏尖附 天麻 白前은 風濕의 痰을 散하는 것이다. 무릇 이처럼 원인이 같지 않기에 散하는 방법 또한 이와 같이 각기 구별된다. 이것은 곧 吐痰하게 하는 것으로써 논하는 것인데, 木鱉 靑木香은 膈에 있는 熱毒의 痰을 吐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瓜蒂 胡桐淚는 膈에 熱結한 痰을 吐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蜀漆 常山은 心下에 머물러 있는 積飮을 吐하게 하려는 뜻이 아니겠는가? 烏尖附는 膈에 있는 風痰을 吐하게 하려는 뜻이 아니겠는가? 生萊菔子는 膈에 있는 氣痰을 吐하게 하려는 뜻이 아니겠는가? 砒石은 膈에 있는 寒痰을 吐하게 하려는 뜻이 아니겠는가? 桔梗蘆 皂礬 白礬은 膈에 있는 風痰과 熱痰을 吐하게 하려는 뜻이 아니겠는가? 參蘆는 膈에 있는 虛痰을 吐하게 하려는 뜻이 아니겠는가? 무릇 이처럼 痰의 종류가 같지 않기에 吐하게 하는 방법 또한 이와 같이 각기 구별된다. 다시 痰을 아래로 내리는 것으로써 논하자면, 栝蔞 花粉 貝母 生白果 旋覆花 杏仁 訶子는 肺에 있는 痰을 내리는 것이다. 다만 貝母는 心의 痰을 함께 다스린다; 白礬 密陀僧 射干은 脾에 있는 痰을 내리는 것이다. 다만 射干은 心의 痰을 함께 제거한다; 海石 沈香은 腎에 있는 痰을 내리는 것이다. 다만 沈香은 腎氣를 함께 다스리고, 海石은 肺氣를 아울러 몰아낸다; 鶴虱 磁石 牛黃 前胡 蓬砂 礞石은 肝에 있는 痰을 내리는 것이다. 다만 牛黃은 心의 痰을 모두 없앤다; 竹瀝 같은 경우에는 皮裏膜外의 痰을 치료한다. 무릇 이처럼 痰의 종류가 같지 않기에 내리는 방법 또한 이와 같이 각기 구별된다. 火衰寒勝하여 痰氣上涕하는 경우에는 ([批]水涕가 痰이 된 것.) 六味가 아니면 거두어들일 수 없다. 水氣上逆 脾氣不運하는 경우에는 ([批]水乏하여 痰이 된 것.) 八味 六君 四君이 아니면 제거할 수 없다. 이것은 오직 의술에 깊은 사람이라야 비로소 그 깊은 속뜻을 밝힐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의술이 처음이거나 얕은 사람이라면 오직 竹瀝 貝母 牛黃 礞石 등의 약제만 사용할 줄 알 뿐이니, 醫理의 활발한 변화가 본래 이와 같이 신묘하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이것이 痰을 치료하는 大法이다.
[表痰宜散] 生薑(肺寒.) 胡椒(胃寒.) 半夏(脾 胃 膽濕.) 神麯(脾 胃濕.) 天南星(肝 脾 肺風.) 皂角(肝 肺 大腸風.) 白芥子(肺風.) 殭蠶(肝風.) 白附子(胃風.) 大皂(肝 肺 大腸濕.) 烏尖附(腎風.) 石菖蒲(心濕.) 天麻(肝風.) 橘皮(脾 肺濕.) 白前(肺風.)
[膈痰宜吐] 木鱉(外治熱毒.) 生萊菔(肺 脾氣.) 瓜蒂(脾 肺 胃熱結.) 藜蘆(肺 胃風.) 常山(心下積飮.) 膽礬(肝 膽 肺 脾.) 白礬(脾 胃濕熱.) 蜀漆(心下積飮.) 食鹽(心腎引水.) 烏尖附(腎風.) 砒石(腸胃寒.) 靑木香(肺熱毒.) 桔梗蘆(肺風.) 胡桐淚(胃熱結.) 皂礬(肝 脾濕熱.) 人參蘆(肺虛.) 梔子(心 肺熱.)
[實痰宜降] 栝蔞實(肺.) 花粉(肺.) 磁石(腎.) 牛黃(心 肝.) 貝母(肺.) 竹瀝(經絡.) 白礬(脾.) 生白果(肺.) 蓬砂(肝.) 前胡(肝 膽.) 兒茶(心 肺.) 射干(心 脾.) 旋覆花(大腸 肺.) 杏仁(肺.) 海石(肺 腎氣.) 沈香(腎氣.) 土貝母(心 肺.) 鶴虱(肝.) 訶子(大腸 肺.) 密陀僧(脾.) 礞石(肝.)
[寒痰宜燥] 乾薑(胃.) 附子(命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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