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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학

서 [暑_本草求真] (26.05.01.)

by 한의사 김재준 2026. 5. 1.



書曰; 靜而得之又中暑 動而得之爲中熱. 又曰; 暑證有二: 一曰陰暑 一曰陽暑. 陰暑者 因暑受寒之謂 陽暑者 因暑受熱之意; 可知陰暑卽爲中暑 陽暑卽爲中熱也. 玩書所載治暑藥類甚多 而其確實以指治暑之藥 其數有限. 蓋暑必挾有濕 如書所言能散暑中濕氣 ([批]暑濕.) 其藥止有紫蘇以疏肺受暑邪 厚朴以消胸腹暑脹 大蒜以開暑塞竅穴 扁豆以舒脾中暑鬱 蒼朮以發脾中濕鬱也; 又暑必挾有熱 如書所言 能散暑中熱氣 ([批]暑熱.) 其藥止有香薷以除上下熱氣薰蒸 木瓜以收숩熱耗損之氣也; 至于濕熱傷胃而渴 ([批]暑濕熱.) 卽有雪水 西瓜 石膏可除; 傷腑而見溺閉 卽有滑石可解 他卽無有論及 惟于證治之內 或言暑有宜于參 芪 白朮 是因暑能傷氣 ([批]暑傷氣.) 氣補卽于暑可除矣; 有言宜用黃柏 黃連 是因暑挾有熱 熱除卽于暑克除矣; 有言宜用猪苓 澤瀉 是因暑濕不利 濕利卽于暑更可除矣; 有言宜用薑 附 肉桂 是因暑挾沈寒 ([批]暑寒.) 寒去卽于暑無不去矣; 有言宜于草果 砂仁 是因暑濕傷中 ([批]暑傷中.) 中治卽于暑無不治矣; 有言宜于乾葛 升麻 是因暑傷于胃 ([批]暑傷中氣.) 而氣不升 氣升則于暑無不消矣; 有言宜于烏梅 甘草 是因暑熱傷津 ([批]暑傷津.) 津和而暑無不和矣; 有言宜于生地 赤芍 阿膠 是因暑傷血燥 ([批]暑傷血.) 血和而暑無不和矣. 若使意義不明 徒以書載香薷以爲治暑要劑 無論是虛是實 是陰是陽 槪爲投服 且令朝夕代茶. 保無有傷元氣之害乎. 噫 誤矣.

 책에 이르기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얻은 것을 中暑라 하고, 움직여서 얻은 것을 中熱이라 한다. 또 이르기를; 暑證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陰暑라 하고, 하나는 陽暑라 한다. 陰暑란 暑로 인해 도리어 寒을 받은 것을 말하고, 陽暑란 暑로 인해 熱을 받은 것을 뜻하니; 陰暑는 곧 中暑가 되고, 陽暑는 곧 中熱이 됨을 알 수 있다. 책에 실린 暑病을 치료하는 약의 종류를 살펴보면 매우 많으나, 확실하게 暑를 치료하는 약이라고 지목할 만한 것은 그 수가 한정되어 있다. 대개 暑는 반드시 濕을 끼고 있으니, 책에서 말하듯 暑中濕氣를 ([批]暑濕.) 흩어버릴 수 있는 약은 紫蘇로 肺가 받은 暑邪를 소통시키고, 厚朴으로 胸腹暑脹을 가라앉히며, 大蒜으로 暑로 막힌 구멍을 열어주고, 扁豆로 脾中暑鬱을 풀어주며, 蒼朮로 脾中濕鬱을 발산시키는 것뿐이다; 또한 暑는 반드시 熱을 끼고 있으니, 책에서 말하듯 暑中熱氣를 ([批]暑熱.) 흩어버릴 수 있는 약은 香薷로 몸 위아래에 熱氣가 훈증하는 것을 제거하고, 木瓜로 濕熱로 인해 소모된 氣를 거두어들이는 것뿐이다; 濕熱이 胃를 상하게 하여 渴이 생기는 것에는 ([批]暑濕熱.) 곧 雪水 西瓜 石膏로 제거할 수 있고; 腑를 상하게 하여 溺閉의 증상이 보이면 곧 滑石으로 풀 수 있으나, 그 외에는 논급된 바가 없다. 오직 증치의 내용 중에 혹 暑에 參 芪 白朮이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가 氣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니, ([批]暑傷氣.) 氣를 補하면 곧 暑가 제거될 수 있다; 혹 黃柏 黃連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가 熱을 끼고 있기 때문이니, 熱을 제거하면 곧 暑가 극복되어 제거될 수 있다; 혹 猪苓 澤瀉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濕으로 인해 不利하기 때문이니, 濕이 利하게 되면 곧 더 잘 제거될 수 있다; 혹 薑 附 肉桂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가 沈寒을 끼고 있기 때문이니, ([批]暑寒.) 寒이 물러가면 곧 暑가 물러가지 않음이 없다; 혹 草果 砂仁이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濕이 中焦를 상하게 했기 때문이니, ([批]暑傷中.) 中焦가 치료되면 곧 暑가 치료되지 않음이 없다; 혹 乾葛 升麻가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가 胃를 상하게 하여 ([批]暑傷中氣.) 氣가 위로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니, 氣가 올라가면 곧 暑가 해소되지 않음이 없다; 혹 烏梅 甘草가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熱이 津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니, ([批]暑傷津.) 津이 조화로워지면 暑가 풀리지 않음이 없다; 혹 生地 赤芍 阿膠가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은 暑가 血을 상하게 하여 燥해졌기 때문이니, ([批]暑傷血.) 血이 조화로워지면 暑가 조화되지 않음이 없다. 만약 그 의미를 명확히 알지 못하고, 단지 책에 香薷가 暑를 다스리는 요약이라 기재된 것만 믿고서 虛實과 陰陽을 불문하고 대개 투약하여 복용하게 하거나, 또 아침저녁으로 茶 대신 마시게 한다면, 元氣를 상하게 하는 해로움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아, 참으로 잘못된 일이다.


[散暑濕] 紫蘇(肺.) 厚朴(胸腹.) 大蒜(諸竅.) 蒼朮(脾.) 扁豆(脾.)
[散暑濕熱] 木瓜(脾.) 香薷(肺 胃 心.)
[散暑熱] 雪水(胃.) 石膏(胃.) 滑石(中下.) 西瓜(心包 胃.)
[補氣治暑] 人參 黃芪 白朮
[淸熱治暑] 黃柏 黃芩 黃連
[利濕熱除暑] 猪苓 澤瀉
[祛寒治暑] 乾薑 附子
[消滯治暑] 草果 砂仁
[升胃氣治暑] 乾葛 升麻
[養津治暑] 烏梅 甘草
[養血治暑] 赤芍 生地 阿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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