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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학

파두 [巴豆_本草求真]

by 한의사 김재준 2026. 7. 29.

 

巴豆

438 喬木 [] 祛臟腑沈寒 通大便寒結.

巴豆 (專入腸胃.) 辛熱大毒. 據書所載生猛熟緩 可升可降 能行能止 開竅宣滯 去臟腑沈寒 爲斬關奪命之將. 夫旣能宣滯通竅 則藥能降能行 何書又言能升能止耶. 此數字不無令人少疑. 究之書之所言降者 因有沈寒痼冷 積聚于臟 深入不毛 故欲去不能 不去不得 非無辛熱迅利斬關直入 掃除陰薶 推陳致新 亦安能蕩滌而如斯哉. 是卽書之所謂能降能行者耳. 至有久病溏泄 服升提澁藥而瀉反甚 脈滑而沈 是明脾胃久傷 冷積凝氣所致法當用以熱下 卽寒去利止 而脈始得上升 是卽所謂能升能止者是也. (時珍曰; 一婦年六十餘 溏泄五載 犯生冷 油膩 肉食卽作痛. 服升澁藥瀉反甚. 脈沈而滑 此乃脾胃久傷 積冷凝滯. 法當以熱下之. 用蜡匱巴豆丸五十粒 服一二日不利而愈. 自是每用治泄痢 愈者近百人耳.) 夫醫理玄遠 變化靡盡 在人引伸觸類 母爲書執 則用藥不歧. 卽如大黃 亦屬開閉 通便之品 然惟腑病多熱者最宜 若以臟病多寒而用而用大黃通利 不亦自相悖謬乎. (故仲景治傷寒傳裏多熱者 多用大黃. 東垣治五積屬臟者 多用巴豆 與大黃同服 反不瀉人.) 故曰; 誤用有推墻倒壁之虞 善用有戡亂調中之妙. 元素曰; 世以治酒病膈氣 而以巴豆辛熱通開腸胃鬱熱. 巴豆稟火烈之氣. 第鬱結雖通 血液隨亡 其陰虧損傷. 寒結胸膈 小兒疳積 用之不死亦危. 奈何庸人畏大黃而不畏巴豆 以其性熱劑小耳. 試以少許輕察皮膚 須臾發泡 況下腸胃 能無潰灼薰爛之患乎. 卽有急證不得已而用之 (汪昻曰; 纏喉急痺 緩治則死 用解毒丸. 雄黃一兩 鬱金一錢 巴豆十四粒去皮 爲丸. 每用五分 津咽下. 雄黃破結氣 鬱金破惡氣 巴豆下稠涎 然系厲劑 不可輕用; 或用紙撚蘸巴豆油 燃火刺喉; 或搗巴豆線裹 隨左右納鼻中 吐出惡涎紫血卽寬.) 壓去其有 取霜 ([]巴霜.) 少許入藥可也. (時珍曰; 巴豆緊小者爲雌 有棱及兩頭尖者是雄. 雄者更峻耳. 用之得宜 皆有功力. 不去膜則傷胃 不去心則作嘔.)

或用殼 用仁 用油 生用 炒用 醋煮 燒存性用. 硏去油 名巴霜. 芫花爲使. 畏大黃 黃連 凉水. (中其毒者 以此解之 或黑豆 綠豆汁亦佳.) 得火良.

 

巴豆(腸胃로 들어간다.) 辛熱大毒하다. 책에 기재된 바에 의하면 것은 하고, 한 것은 하며, 할 수도 할 수도 있고, 하게 할 수도 하게 할 수도 있다. 開竅宣滯하고 臟腑沈寒을 제거하니, 성문을 부수고 들어가 목숨을 빼앗는 장수와 같다. 宣滯通竅한다면 약의 성질이 하고 하게 하는 것인데, 어찌 책에서는 하고 하게 한다고 말하는가. 이 몇 글자는 사람들에게 의구심을 갖게 할 만하다. 생각해보건대, 책에서 한다고 말한 것은 沈寒痼冷에 쌓여 깊은 곳까지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를 제거하려고 해도 잘 제거되지 않고, 그렇다고 제거하지 않고 둘 수도 없으니, 辛熱하고 신속하며 날카로운 기운으로 성문을 부수듯 곧장 들어가는 힘이 없으면, 어찌 음산하게 파묻힌 것을 쓸어내고 묵은 것을 밀어내어 새것이 들어오게 하는 蕩滌이 가능하겠는가? 이것이 바로 책에서 말한 하고 하게 한다는 의미다. 오랜 병으로 인한 溏泄升提澁藥을 복용해도 도리어 가 더 심해지고 滑沈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분명히 脾胃가 오래 상하여 冷積를 엉기게 한 것이니, 마땅히 한 약으로 시켜야 한다. 이 제거되면 가 그치면서 이 비로소 위로 올라오게 되니, 이것이 바로 하고 하게 한다는 것의 실체이다. (時珍이 말하기를; 60살 정도 된 어떤 부인이 溏泄5년 동안 앓았는데, 날 것이나 찬 것, 기름기 있는 것, 고기 등을 먹으면 통증이 생겼다. 升澁藥을 먹으면 도리어 가 더 심해졌다. 沈滑하니 이는 脾胃가 오래도록 손상되어서 積冷凝滯된 것이다. 법도에 따라 熱藥으로 시켜야 하므로, 蜡匱巴豆丸 50을 쓰니 복용 1-2일 만에 가 멎고 나았다. 이후로 이 방법으로 泄痢를 치료하여 나은 사람이 100여명에 이른다.) 의학의 이치는 깊고 멀며 그 변화가 끝이 없으니, 사람이 상황에 따라 유추하고 확장해야지 책에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약을 쓰는 데 갈팡질팡하지 않는다. 가령 大黃 또한 開閉通便시키는 약이지만, 오직 의 병에 이 많은 사람에게 가장 적당하다. 만약 의 병에 이 많은데 大黃을 사용하여 通利시키려고 한다면 이 또한 앞뒤가 맞지 않는 오류가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仲景傷寒이 안으로 전해져서 이 많아진 것을 치료할 때 大黃을 많이 사용하였고, 東垣五積에 속한 경우를 치료할 때 巴豆를 많이 사용했다. 이때 大黃과 함께 복용하면 오히려 를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말하기를; 그릇되게 사용하면 담벼락을 무너뜨리는 위태로움이 있고, 잘 사용하면 난리를 평정하고 속을 조화롭게 하는 묘미가 있다. 元素가 말하기를: 세상 사람들이 酒病膈氣를 치료할 때 巴豆辛熱한 성질로 腸胃鬱熱을 열어 통하게 하려고 한다. (巴豆火烈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비록 鬱結된 것은 통하게 될지라도 血液이 이를 따라서 망실되므로 이 손상된다. 寒結胸膈 小兒疳積에 이것을 사용하면 죽지는 않으나 위험한 지경에 이른다. 어찌 평범한 사람들은 大黃은 무서워하면서 巴豆는 무서워하지 않는가? 이는 그 성질이 하고 한 번에 쓰는 양이 적기 때문이다. 시험 삼아 아주 조금만 피부에 가볍게 문질러 보아도 잠시 후에 물집이 생기는데, 하물며 腸胃에 들어갔을 때 潰爛灼薰 되는 환란이 없겠는가. 급한 증세가 있어 어쩔 수 없을 때 써야할 것이다. (汪昻이 말하기를; 纏喉急痺에 완만하게 치료하면 죽으니, 解毒丸을 사용해야 한다. 雄黃 1, 鬱金 1, 껍질을 벗긴 巴豆 14으로 만들어 매번 5을 침으로 녹여 삼킨다. 雄黃은 뭉친 기운을 깨고, 鬱金惡氣를 부수며, 巴豆는 점조한 시킨다. 그러나 이는 厲劑이므로 가볍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혹은 종이 심지에 巴豆油를 적셔 붙을 붙인 뒤 그 연기로 목을 자극한다; 혹은 巴豆를 찧어 솜으로 싼 뒤 싸서 좌우 콧구멍에 번갈아 넣는다. 그렇게 해서 惡涎이나 紫血吐出하게 하면 편안해진다) 기름을 꽉 짜내고 남은 가루인 ([] 巴豆霜) 취하여 적은 양을 약에 넣는 것이 옳다. (時珍이 말하기를; 巴豆가 견고하고 작은 것은 이고, 각이 지고 양 끝이 뾰족한 것은 이다. 이 훨씬 더 사납다. 적절하게만 사용하면 둘 다 효험이 있다. 막을 제거하지 않으면 를 상하게 하며, 심을 제거하지 않으면 를 일으킨다.)

혹은 을 사용하기도 하고, 을 사용하기도 하며, 를 사용하기도 한다. 生用하기도 하고, 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醋煮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하여 성질을 남겨 사용하기도 한다. 갈아서 기름을 제거한 것을 巴霜이라 부른다. 芫花使로 삼는다. 大黃 黃連 凉水한다. (에 중독된 자는 이것들로 푸는데, 黑豆綠豆汁도 좋다.) 를 얻는 것이 좋다.

 

본초 원전 연구를 통한 한의학 지식 지도 구축 기록 - 한의사 김재준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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