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花
364 隰草 [批] 活血通瘀.
紅花 (專入心包 肝.) 辛苦而溫 色紅入血 爲通瘀活血要劑. (血之下而淸者 營虛有熱; 血之下而濁者 熱與濕蒸 血色鮮者屬火發 血色黑者屬血燥極. 血與泄物並下者 屬有積 或因脈絡受傷; 血從尿出者 屬陰虛火動 或因房勞過度營血妄行. 血色黑黯 面色枯白 尺脈沈遲者 屬下元虛寒 陽虛陰走; 嘔吐而見血色紫凝者 屬熱甚銷鑠. 故見稠濁 熱甚水化 故血見黑而紫. 血從汗者屬火. 喜傷心 喜則氣散 故血隨氣以行. 血在糞前者爲近血 其血由于大腸; 血在糞後者爲遠血 其血自于肺胃 由氣虛腸薄 故自滲入而下出也. 血自口鼻上出 爲陽盛陰衰 有升無降.)
蓋血生于心包 藏于肝 屬于衝任 一有外邪內侵 則血滯而不行. 紅花汁與血類 故凡血燥而見喉痺不通 痘瘡不起 肌膚腫痛 (因血熱血瘀 作腫作痛. 經閉便難 經閉本有血滯 血枯之分 但此止就血滯論. 血暈口噤 子死腹中 治當用此通活. 時珍曰; 紅花汁與之同類 故能行男子血脈女子經水. 多則行血 少則養血. 按⟪養疴漫筆⟫云; 新昌徐氏婦 病産暈已死 但胸膈微熱. 有名醫陸氏曰; 血悶也. 得紅花數十斤乃可活. 遂亟購得 以大鍋煮湯 盛二桶于窓格之下 畀婦寢其上薰之 湯冷再加. 少傾指動 半日乃蘇.) 但用不宜過多 少用則合當歸能生 多用則血能行 過用則能使血下行不止而斃. 臙脂系紅花染出 ([批]臙脂紅.) 可治小兒聤耳. (紅藍花三錢半 枯礬五錢 爲末 以線杖繳淨吹之. 無花則用枝葉. 一方去礬.) 並解痘瘡毒腫. (臙脂卽紅花染出 有痘瘡挑破 以油臙脂敷之良.)
紅花는 (心包 肝으로 들어간다.) 辛苦而溫, 色紅入血하여 通瘀活血하는 要藥이 된다. (血이 아래로 내려오되 淸한 것은 營虛有熱한 것이다; 血이 내려오되 濁한 것은 濕과 熱이 蒸한 것이다. 血色이 鮮한 것은 火가 發한 것이고, 血色이 黑인 것은 血燥가 심한 것이다. 血이 泄物과 함께 내려오는 것은 積이 있거나 혹은 脈絡이 손상된 것이다; 血이 尿로 나오는 것은 陰虛火動이나 혹은 房勞過度 營血妄行이다; 血色黑黯 面色枯白 尺脈沈遲한 경우는 下元虛寒 陽虛陰走이다; 嘔吐할 때 보이는 血色이 紫하고 凝한 경우는 熱이 심해 소모된 것이다. 그래서 稠濁하며, 熱이 심해서 水가 化하므로 黑紫色이 보이는 것이다. 血이 汗으로 나오는 것은 火에 속한다. 喜는 心을 상하게 하니, 喜하면 氣散하므로 血이 氣를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다. 血이 便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것은 近血이고 그 血은 大腸에 기인한 것이다; 血이 便을 본 후에 나오는 것은 遠血이고 그 血은 肺胃에 기인한 것이니, 氣虛腸薄하여 스며들어 아래로 나오는 것이다. 血이 口鼻를 통해 위로 나오는 것은 陽盛陰衰하여 오르는 것만 있고 내려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대개 血은 心包에서 생겨 肝에 저장되며, 衝任에 속한다. 外邪가 안으로 침범하면 血이 滯하여 움직이지 못한다. 紅花汁은 血과 유사하므로, 血燥하여 喉痺不通, 痘瘡不起, 肌膚腫痛, (血熱血瘀로 인해서 腫과 痛이 발생한 것이다.) 經閉便難 (經閉는 본래 血滯와 血枯가 있으나, 여기서는 다만 血滯에 대해 논한 것이다.) 血暈口噤, 子死腹中한 경우에 이 약을 사용하여 通活시켜 치료해야 한다. (時珍이 말하기를; 紅花汁은 血과 유사하므로, 남자의 血脈과 여자의 經水를 운행하게 한다. 많이 쓰면 行血하고, 적게 쓰면 養血한다. ⟪養疴漫筆⟫에 이르기를; 신창의 서씨의 부인은 産暈으로 이미 죽었는데, 다만 胸膈微熱이 있었다. 명의 육씨가 말하기를; 血悶이다. 紅花 수십 근을 얻어야 살릴 수 있다. 급히 紅花를 구하여 큰 솥에 달여 2통을 만들어 창가 밑에 두고, 부인이 그 위에 누워 김을 쐬게 하였는데, 탕액이 식으면 다시 더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가락이 움직이고 반나절 후 깨어났다.) 단, 과다하게 쓰는 것은 마땅하지 않으니, 적게 쓰면 當歸과 함께 써서 血을 生하게 할 수 있고, 많이 쓰면 血을 行하게 하는데, 과하게 쓰면 血이 下行하여 그치지 않으니 죽게 된다. 臙脂는 紅花로 염색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批] 臙脂는 紅色이다.) 小兒聤耳를 치료할 수 있다. (紅藍花 3錢반, 枯礬 5錢을 가루내어 실막대기로 깨끗이 감아 불어넣는다. 꽃이 없으면 가지와 잎을 쓴다. 어떤 처방에서는 枯礬을 빼기도 한다.) 또 痘瘡毒腫을 푼다. (臙脂는 곧 紅花로 물들인 것이며, 痘瘡이 터진 곳에는 기름에 臙脂를 섞어 바르면 좋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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