薏苡仁
333 稷粟 [批] 淸肺熱 除脾濕.
薏苡仁 (專入肺 脾 胃.) 書載上淸肺熱 下理脾濕 以其色白入肺 性寒瀉熱 味甘入脾 味淡滲濕故也. 然此升少降多 凡虛火上乘 而見肺痿肺癰 因熱生濕 而見水腫濕痺 脚氣疝氣 泄痢熱淋 幷風熱筋急拘攣等證 皆能利水而使筋不縱弛. (筋爲厥陰所主 而亦借于陽明胃土以爲長養. 蓋陽明胃土 內無濕熱以淫 則肺上不薰蒸焦葉 而宗筋亦潤 宗筋潤則筋骨束而機關利 所以痿厥多因肺熱焦葉 機關不利 而治痿則獨取于陽明 故薏苡淸熱除濕 實爲治痿要藥. 震亨曰; 寒則筋急 熱則筋縮. 急因于堅强 縮因于短促. 若受濕則弛 弛則引長. 然寒與濕未嘗不挾熱. 三者皆因于濕 然外濕非內濕啓之不能成病. 故濕之爲病 因酒而魚肉繼之. 甘滑 陳久 燒炙幷辛香 皆致濕之因也. 筋急寒熱皆有; 因熱筋急 當用薏苡淸熱除濕; 因寒筋急 法當散寒除濕 似不宜用薏苡瀉熱之劑. 汪昻不然⟪衍義⟫之說 亦非確論.) 非若白朮 氣味苦溫 寒性不見 號爲補脾要藥矣. 此止淸熱利水之味 用于湯劑 性力和緩 須倍他藥. 若津枯便秘 陰寒轉筋 及有孕婦女不宜妄用 以性專下泄也.
殺蛔取根. ([批]薏苡根.) 同糯米炒熟或鹽湯煮過用.
薏苡仁은 (肺 脾 胃로 들어간다.) 책에 기록되어 있기를, 위로는 淸肺熱하고, 아래로는 理脾濕한다고 되어 있다. 그것은 그 色이 白色이라 肺로 들어가고, 성질이 寒하여 瀉熱하고, 味甘하여 脾로 들어가고, 味淡하여 滲濕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약은 오름보다 내림이 많으니, 虛火가 위로 치밀어 肺痿肺癰이 나타나는 경우, 熱로 인해 濕이 생겨 水腫濕痺 脚氣疝氣 泄痢熱淋이 나타나는 경우, 그리고 風熱筋急拘攣 등의 證에 모두 利水하여 筋이 늘어지지 않도록 한다. (筋은 厥陰이 주관하며, 陽明胃土에 의지하여 자란다. 대개 陽明胃土 안으로 濕熱이 스며들지 않으면 肺의 上部를 薰蒸하거나 葉을 태우지 않으므로 宗筋이 潤해진다. 宗筋이 潤해지면 筋骨이 잘 묶여지고 機關이 잘 움직인다. 痿厥은 대개 肺熱이 葉을 태워서 機關이 不利하게 된 때문이니, 痿를 치료할 때는 陽明만을 취한다 그러므로 薏苡仁은 淸熱除濕하여 痿를 치료하는 要藥이다. 震亨이 말하기를; 寒하면 筋急하고, 熱하면 筋縮한다. 急은 堅强한 데서 비롯되고, 縮은 短促한 데서 비롯된다. 만약 濕을 받으면 늘어지고, 늘어지면 길게 끌린다. 그런데 寒과 濕은 熱을 끼지 않은 것이 없고, 이 3가지는 모두 濕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러나 外濕은 內濕과 통하지 않으면 병이 되지 않기 때문에 濕이 병이 되는 것은 술과 魚肉으로 인해 이어지게 된다. 甘滑하거나 오래 묵은 것, 구운 것과 더불어 맵고 향이 있는 것들은 모두 濕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筋急에는 寒熱이 있다; 熱로 인한 筋急엔 薏苡仁으로 淸熱除濕하는 것이 마땅하고; 寒으로 인한 筋急엔 散寒除濕해야 하니, 薏苡仁 같이 瀉熱하는 약은 적당하지 않다. 汪昻은 그렇지 않다고 하여 ⟪衍義⟫에서 그 說을 말하였으나, 또한 확실한 논론은 아니다.) 白朮은 氣味가 苦溫하고, 寒性도 나타나지 않아서 補脾의 要藥이라고 불리는데, 薏苡仁은 白朮과는 다르다. 이것은 다만 淸熱利水하는 味만 있어서 湯劑에 쓸 때는 그 약력이 완만하므로, 모름지기 양을 배로 늘려 써야 한다. 만약 津枯便秘, 陰寒轉筋이 있는 경우나, 임산부에게는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성질이 오로지 下泄하기 때문이다.
蛔를 죽이는 데는 뿌리를 쓴다. ([批] 薏苡根) 糯米와 함께 炒熟하거나 소금물에 달여 쓰기도 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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