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芩
306 山草 [批] 淸上中二焦火熱與濕.
黃芩 (專入心 脾 肺 兼入肝 大腸 膀胱.) 書載味苦入心 又載入肺瀉火入脾除濕 入大腸以治腸澼腹痛 (痢爲腸澼 凡痢有寒有熱 痢屬于熱 則其形氣堅强 脈必滑實有力 身則畏熱喜冷 不欲衣被 渴則恣好冷水 愈凉愈快 隨飮隨消 小便熱赤澁痛不堪 下痢純紅 痛則腹硬拒按 幷或頭痛身熱 筋骨酸痛 此其證之實者也; 痢屬于寒 則其形體薄弱 顔色淸白 脈雖緊數 而無力無神 脈卽眞弦 而中虛似實 血則微紅不鮮 及或雜有紫紅 紫白 屋漏水形 所下之物 或淺黃色淡 不甚臭穢 痛則不實不堅 或喜揉按 或喜暖熨 或胸腹如飢而不欲食 或胃脘作嘔而多呑酸 或數至圊欲出不出 或口雖渴而不欲飮冷 飮冷而不欲咽 此其證之虛者也.) 入小腸 膀胱以治淋閉 且治中焦實火 及邪在少陽膽經 得此以爲淸理 一藥而上下表裏皆治 其功力之泛涉 殆有難爲專主者耳. 不知內火衝激 外邪傳入 皆能恣害 上如胸膈咽喉 下如肚腹二便 中如表裏之所 陰陽之界 無不病證悉形. 以故腹痛腸澼 痢. 寒熱往來 瘧. 黃疸淋閉 胸高氣喘 癰疽瘡瘍 火嗽喉腥 經閉胎漏 口渴津枯 一皆濕之所淫 熱之所侵 火之所勝. 提出濕熱與火爲諸病之要. 黃芩味苦性寒 枯而大者輕飄上升以淸肺 肺淸則痰自理矣. (汪昻曰; 痰因火動 當先降火. 實而細者沈重下降以利便 便利則腸澼自去. 酒炒則膈熱可除 而肝膽火熄; 生用則實熱堪投 而腹痛斯愈. 時珍曰; 仲景治少陽證小柴胡湯 太陽少陽合病下痢黃芩湯 少陽證下後心下滿而不痛瀉心湯幷用之. 蓋黃芩味苦氣寒 色黃而綠 瀉心火而除脾濕 俾金不受胃火上刑 故能救肺. 少陽之證 雖曰 病在半表半裏 爲胸脇痞滿 實兼心肺上焦之邪; 心煩喜嘔 默默不欲飮食 又兼脾胃中焦之證. 故用黃芩以治手足少陽相火 黃芩亦少陽本經藥也. 楊士瀛⟪直指方⟫云: 柴胡退熱不及黃芩 蓋亦不知柴胡之退熱 乃苦以發之 散火之標也. 黃芩之退熱 乃寒能勝熱 折火之本也.) 且得白朮 砂仁以安胎; 得厚朴 黃連以除腹痛; 得芍藥以治痢; 得柴胡以治寒熱往來 此雖合上與下 表裏皆治 而究止爲上中二焦瀉火除熱與濕之味矣. (東垣治肺熱 身如火燎 煩躁引飮而晝盛者 宜一味黃芩湯以瀉肺經氣分之火 方用黃芩一兩.) 但肺虛腹痛屬寒者切忌. (時珍曰; 肺虛不宜者 苦寒傷脾胃 損其母也.)
黃明者良. 中虛者爲枯芩 卽片芩; 內實者名條芩 卽子芩. 上行酒炒; 瀉肝膽火 猪膽汁炒. 山藥 龍骨爲使. 畏丹皮 丹砂.
黃芩은 (心 脾 肺로 들어가고 겸하여 肝 大腸 膀胱으로 들어간다.) 책에 기록되기를 味苦入心하며, 肺에 들어가 瀉火하고, 脾에 들어가 除濕하고, 大腸에 들어가 腸澼腹痛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痢는 腸澼이다. 痢에는 寒熱의 구분이 있다. 痢가 熱에 속하면 形氣가 堅强하고, 脈은 반드시 滑實有力하다. 몸은 뜨거운 것을 싫어하고 찬 것을 좋아하고, 옷과 이불을 덮기 싫어한다. 渴하면 냉수를 마구 마시려 하는데, 냉수가 찰수록 더욱 시원함을 느끼며, 마시는 즉시 갈증이 가신다. 小便은 熱赤하고 澁하여 통증을 견디질 못한다. 下痢는 완전히 紅色이고, 아플 때에는 배가 딱딱하게 뭉쳐서 拒按한다. 또 頭痛身熱 筋骨酸痛이 있다. 이것이 그 증상이 實한 경우이다; 痢가 寒에 속하면 形體가 薄弱하고, 안색이 淸白하며, 脈이 비록 緊數하지만, 無力無神하다. 脈은 眞弦인데 속이 비어 있어 實한 듯 하다. 血은 微紅하나 선명하지 않고, 혹은 紫紅 紫白이 섞여있으며, 빗물 새는 모양의 묽은 변을 본다. 大便은 옅은 황색으로 淡하고, 냄새는 심하지 않다. 통증은 堅實하지 않고, 혹은 배를 주무르면 좋아하고, 혹은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을 좋아한다. 혹은 胸腹이 배고픈 것 같으나 먹고 싶지는 않고, 혹은 胃脘부에서 嘔가 나며, 呑酸이 많다. 혹은 자주 화장실에 가지만 大便이 나오지 않거나, 혹은 渴이 있지만 찬물을 마시려 하지 않고, 찬물을 마셔도 삼키고 싶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그 증상이 虛한 경우이다.) 小腸 膀胱에 들어가 淋閉를 치료한다. 또 中焦의 實火와 少陽膽經의 邪氣를 치료하여 이를 맑게 다스린다. 한 가지 약으로 上下表裏를 모두 치료하니, 그 효능이 광범위하여 특정한 主治를 정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內火가 치밀어 오르거나, 外邪가 傳入하는 것은 어디에라도 해를 끼칠 수 있으니, 가령 위로는 胸膈咽喉를, 아래로는 肚腹 大小便을, 가운데로는 表裏의 부위나 陰陽의 경계부 같이 병증이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러므로 腹痛腸澼 (痢.) 寒熱往來 (瘧.) 黃疸淋證 胸高氣喘 癰疽瘡瘍 火嗽喉腥 經閉胎漏 口渴津枯는 모두 濕이 번지고, 熱이 침입하고, 火가 勝한 것에서 비롯된다. (濕熱과 火를 제거하는 것이 모든 병의 요점이다.) 黃芩은 味苦性寒하며, 마르고 큰 것은 속이 비어서 가볍게 위로 올라가 淸肺하니, 淸肺하면 痰도 자연히 없어진다. (汪昻이 말하기를; 痰은 火로 인해 움직이니, 먼저 火를 내려야 한다고 하였다.) 實하고 가는 것은 무거워서 아래로 내려가 大便을 잘 통하게 하니, 大便이 잘 통하면 腸澼도 자연히 사라지게 된다. 酒炒하면 胸膈의 熱을 없앨 수 있고, 肝膽의 火가 꺼지게 된다; 生用하면 實熱에 쓸 수 있으며, 腹痛이 곧 낫게 된다. (時珍이 말하기를; 仲景이 少陽證은 치료할 때 小柴胡湯을 쓰고, 太陽少陽合病의 下痢에는 黃芩湯을 쓰고, 少陽證에 瀉下한 후 心下가 滿하나 아프지는 않을 때 瀉心湯을 함께 썼다고 하였다.. 대개 黃芩은 味苦氣寒하며, 色은 黃綠色이므로, 心火를 瀉하고 脾濕을 없애서, 肺가 胃火의 上刑을 받지 않도록 하므로 肺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少陽證은 비록 병이 半表半裏에 있어서 胸脇痞滿하지만, 실제로는 心肺上焦의 邪氣를 겸하고 있다; 心煩喜嘔 默默不欲飮食하며, 脾胃中焦의 證을 겸하고 있다. 그러므로 黃芩으로 手足少陽經의 相火를 다스리니, 黃芩은 또한 少陽의 本經藥이다. 楊士瀛가 ⟪直指方⟫에서 이르기를; 柴胡의 退熱은 黃芩만하지 못하니, 대개 柴胡의 退熱은 苦味로 發하여 火의 標를 散하는 것임을 모르고 있다. 黃芩의 退熱은 寒으로 능히 熱을 이기고, 火의 근본을 꺾는 것이다.) 또한 白朮 砂仁과 함께 쓰면 安胎한다; 厚朴 黃連과 함께 쓰면 腹痛을 없앤다; 芍藥과 함께 쓰면 痢를 치료한다; 柴胡와 함께 쓰면 寒熱往來를 치료한다. 이렇게 하면 上下表裏를 모두 치료하나, 궁극적으로는 上焦와 中焦의 火를 瀉하고 濕熱을 제거하는 약일 뿐이다. (東垣이 肺熱을 치료할 때, 몸이 불타는 듯 뜨겁고, 煩躁하여 물을 찾는 것이 낮에 심한 경우 黃芩湯 한 가지만으로 肺經의 氣分의 火를 瀉하였다. 처방에 黃芩 1兩을 사용하였다.) 다만 肺虛腹痛이 寒에 속한 경우에는 절대로 금한다. (時珍이 말하기를; 肺虛에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은 苦寒한 성질이 脾胃를 손상시켜 그 母를 다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밝은 황색이 좋은 것이다. 속이 비어있는 것을 枯芩, 즉 片芩이라고 한다; 속이 꽉 차있는 것을 條芩, 즉 子芩이라고 부른다. 上行시키려면 酒炒한다; 肝膽火를 瀉하려면 猪膽汁으로 炒한다. 山藥과 龍骨을 使로 하고, 牧丹皮와 丹砂를 畏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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