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藥
184 香木 [批] 治氣逆胸腹不快.
烏藥 (專入胃 腎 兼入脾 肺 膀胱.) 辛溫香竄. 書載上入脾 肺 下通腎經 如中風 中氣 膀胱冷結 小便頻數 反胃吐食 泄瀉霍亂 女人血氣凝滯 小兒蛔蟲 外而瘡癤疥癘 幷凡一切病之屬于氣逆而見胸腹不快者 皆宜用此. (許學士云: 暴怒傷陽 暴喜傷陰 憂愁不已 氣多厥逆 往往得中氣之證 不可作中風治. 時珍曰: ⟪局方⟫治中風中氣諸證 同烏藥順氣散者 先疏其氣 氣順則風散也. 嚴用和⟪濟生方⟫治七情鬱結 上氣喘急 用四磨湯者 降中兼升 瀉中兼補也. 其方以人參 烏藥 沈香 檳榔各磨濃汁七分合煎 細細咽之. 朱氏⟪集驗方⟫治虛寒小便頻數 縮泉丸用炒益智子等分 爲丸服者 取其通陽明少陰經也.) 功與木香 香附同爲一類 但木香苦溫 入脾爽滯 每于食積則宜; 香附辛苦 入肝膽二經 開鬱散結 每于憂鬱則妙; 此則逆邪橫胸 無處不達 故用以爲胸腹逆邪要藥耳. 氣行則風自散 (故不須治風.) 若氣虛內熱而見胸膈不快者 非其所宜. (烏藥止可以除冷氣.) 根有車轂紋形而連珠者良 酒浸一宿 或煆硏用.
烏藥은 (胃 腎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脾 肺 膀胱으로 들어간다.) 辛溫香竄하다. 책에 기재되기를, 위로는 脾肺로 들어가고, 아래로는 腎經으로 통하니, 中風 中氣 膀胱冷結 小便頻數 反胃吐食 泄瀉霍亂 女人血氣凝滯 小兒蛔蟲, 밖으로는 瘡癤疥癘, 아울러 氣逆하는 것에 속하여 胸腹不快한 모든 병에 다 쓰는 것이 마땅하다. (許學士가 말하기를; 갑자기 크게 怒하면 陽을 상하고, 갑자기 크게 喜하면 陰을 상하며, 근심과 시름을 그치지 않으면 氣가 厥逆하는 경우가 많아 종종 中氣의 증상을 얻게 되니 中風으로 간주하여 치료해서는 안 된다. 時珍이 말하기를; ⟪局方⟫에서 中風과 中氣의 여러 증상을 치료할 때 烏藥順氣散을 함께 쓴 것은 먼저 그 氣를 소통시키기 위함이니, 氣가 순조로우면 風이 흩어지기 때문이다. 嚴用和의 ⟪濟生方⟫에서 七情鬱結 上氣喘急을 치료할 때 四磨湯을 쓴 것은, 降하는 중에 升을 겸하고, 瀉하는 중에 補를 겸한 것이다. 그 처방은 人參 烏藥 沈香 檳榔을 각각 갈아서 진한 汁 7分씩을 합해 달인 뒤 조금씩 천천히 삼키는 것이다. 朱氏의 ⟪集驗方⟫에서 虛寒으로 인한 小便頻數을 치료할 때 縮泉丸에 볶은 益智子를 같은 분량으로 섞어 丸으로 만들어 복용하게 한 것은, 그것이 陽明少陰經을 통하게 하는 효과를 취한 것이다.) 효능은 木香 香附와 더불어 같은 무리가 되지만, 木香은 苦溫하여 脾로 들어가 滯한 것을 시원하게 풀어주므로 食積에 마땅하다; 香附는 辛苦하며 肝膽二經으로 들어가 開鬱散結하므로 憂鬱한 증상에 묘한 효과가 있다; 반면 이 烏藥은 逆邪가 胸에 횡행할 때 이르지 못하는 곳이 없으므로, 胸腹逆邪를 다스리는 要藥으로 쓰는 것이다. 氣가 行하면 風은 저절로 흩어진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風을 치료할 필요가 없다.) 氣虛內熱하면서 胸膈不快한 자에게는 마땅하지 않다. (烏藥은 冷氣를 없앨 수 있을 뿐이다.) 뿌리에 수레바퀴살 같은 무늬가 있고 구슬이 이어진 듯한 모양인 것이 좋다. 酒에 하룻밤 담가 두거나, 혹은 불에 구운 뒤 갈아서 쓴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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