桂枝
127 香木 [批] 入衛表以除風邪.
桂枝 (專入肌表 兼入心 肝.) 系肉桂枝梢 其體輕 其味辛 其色赤 (故入心.) 有升無降 故能入肺而利氣 入膀胱化氣而利水 且能橫行于臂 調和營衛 治痛風脇風 (痛風其在⟪靈樞⟫謂之賊風; ⟪素問⟫謂之痺證; ⟪金匱⟫謂之歷節 後世又更其名曰白虎歷節 且有別名曰箭風箭袋 然總謂之行痺. 其證則有因風因濕因寒因痰因瘀因虛之異 須用桂枝以爲嚮導. 脇風本屬于肝 凡治脇風之證 當用桂枝入肝以平.) 止煩出汗 驅風散邪 爲解肌第一要藥. (時珍曰; 麻黃偏徹皮毛 桂枝透達營衛.) 故書皆言無汗能發 有汗能收 然其汗之能發 止是因其衛實營虛 陰被陽湊 故用桂枝以調其營 營調則衛氣自和 而風邪莫容 遂自汗而解 非若麻黃能開腠理以發其汗也. 其汗之能收 止因衛受風傷 不能內護于營 營氣虛弱 津液不固 故有汗發熱而惡風 其用桂枝湯爲治取其內有芍藥入營以收陰 外有桂枝入衛以除邪 則汗自克見止非云桂枝能閉其汗孔. 昧者不察桂枝發汗止汗是何意義 徒以順口虛喝 其失遠矣. (經曰; 脈浮緊發熱無汗者 不可與 脈緊爲傷寒 與之則表益實 而汗愈難出矣. 傷寒例曰 桂枝下咽 陽盛則斃. 承氣入胃 陰盛以亡. 周揚俊曰; 風旣傷衛 則衛氣疏 不能內護于營而汗自出矣. 汗者血之液也. 苟非用血藥以桂枝和營散邪 以芍藥和營固裏 則不但外邪不出 且入而爲裏患矣. 然後知和營則外邪出 外邪出則衛自密 更不必用固表之藥而汗自止矣. 王好古曰; 或問桂枝止煩出汗. 仲景治傷寒發汗 數處皆用桂枝湯. 又曰; 無汗不得用桂枝 汗多者桂枝甘草湯. 此又能閉汗也. 二義相通否乎. 曰 仲景云: 太陽病發熱汗出者 此爲營弱衛强 陰虛陽必湊之 故用桂枝發其汗 此則調其營氣 則衛氣自和 風邪無所容 遂自汗而解 非若麻黃能開腠理 發出其汗也. 汗多用桂枝者 以之調和營衛則邪從汗出而汗自止 非桂枝能閉汗孔也.)
桂枝는 (肌表로 들어가고 겸하여 心 肝으로 들어간다.) 肉桂의 나뭇가지 끝부분에 해당하며, 그 體는 가볍고, 味는 辛하며, 색은 붉어 (그러므로 心으로 들어간다.) 올라가기만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능히 肺로 들어가 利氣하고, 膀胱으로 들어가 化氣 利水한다. 또한 능히 팔로 가로질러 가서 營衛를 조화롭게 하며, 痛風脇風을 치료하고, (痛風은 ⟪靈樞⟫에서는 賊風이라고 불렀고, ⟪素問⟫에서는 痺證이라 불렀으며, ⟪金匱⟫에서는 歷節이라 불렀고, 후세에는 또 그 이름을 고쳐 白虎歷節이라 하였으며, 또한 箭風, 箭袋라는 별명이 있으나, 이 모두를 통틀어 行痺라고 부른다. 그 증상에는 風 濕 寒 痰 瘀 虛로 인한 차이가 있으니, 모름지기 桂枝를 사용하여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 脇風은 본래 肝에 속하니, 무릇 脇風의 증상을 치료할 때는 마땅히 桂枝를 써서 肝으로 들어가 평정해야 한다.) 止煩出汗 驅風散邪하니, 解肌하는 제일의 要藥이 된다. (時珍이 말하기를; 麻黃은 皮毛를 뚫는 데 치우치고, 桂枝는 營衛를 뚫고 도달한다.) 따라서 책에서는 모두 말하기를, 땀이 나지 않을 때는 땀을 나게 하고, 땀이 나는 경우에는 능히 땀을 거둔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땀을 낼 수 있다는 것은 단지 衛가 實하고 營이 虛하여 陰이 陽에 핍박받기 때문이므로, 桂枝를 써서 그 營을 조화롭게 하면 營이 조화로워져 衛氣가 스스로 화합하게 되어 風邪가 머물지 못해 마침내 스스로 땀이 나면서 병이 풀리는 것이지, 麻黃이 腠理를 열어 땀을 내는 것과는 다르다. 그 땀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은 단지 衛가 風에 상하여 안으로 營을 보호하지 못하고, 營氣가 허약해져 津液이 견고하지 못하여 땀이 나면서 發熱 惡風하게 되는데, 桂枝湯을 써서 치료하는 것은 안으로 芍藥이 營으로 들어가 陰을 거두고 밖으로 桂枝가 衛로 들어가 邪를 제거함을 취한 것이니, 그러면 땀이 스스로 멎게 되는 것이지, 桂枝가 능히 땀구멍을 닫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매한 자들이 桂枝가 發汗止汗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살피지 않고, 그저 입에 오르내리는 대로 헛소리를 지껄이니 그 실수가 크다. (經에 이르기를; 脈浮緊 發熱無汗한 자에게는 투여해서는 안 된다. 脈이 緊한 것은 傷寒이니 이것을 주면 表가 더욱 實해져 땀이 나오기 더욱 어렵게 된다. 傷寒例에 이르기를, 桂枝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陽이 성한 자는 죽고, 承氣湯이 胃로 들어가면 陰이 성한 자는 망한다. 周揚俊이 말하기를; 風이 이미 衛를 상하게 하면 衛氣가 성글어져 능히 안으로 營을 보호하지 못해 땀이 스스로 나온다. 땀은 血之液이다. 진실로 血藥을 써서 桂枝로 營을 조화롭게 하여 邪를 흩어내고, 芍藥으로 營을 조화롭게 하여 裏를 단단하게 하지 않으면, 外邪가 나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속으로 들어가 裏의 병환이 될 것이다. 그런 연후에야 營을 조화롭게 하면 外邪가 나가고, 外邪가 나가면 衛가 스스로 치밀해져 굳이 表를 견고하게 하는 약을 쓰지 않아도 땀이 스스로 멎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王好古가 말하기를; 혹자가 묻기를, ’桂枝는 止煩出汗한다. 仲景이 傷寒을 치료하여 땀을 낼 때 여러 곳에서 모두 桂枝湯을 썼다. 또 이르기를, 땀이 나지 않으면 桂枝를 쓸 수 없고, 땀이 많은 자는 桂枝甘草湯을 쓴다고 하였다. 이는 또한 땀을 닫아주기도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뜻이 서로 통하는가?‘ 대답하기를, 仲景이 이르기를; 太陽病으로 發熱汗出하는 것은 營이 약하고 衛가 강한 것이니, 陰이 虛하면 陽이 반드시 그곳으로 모여들게 된다. 그러므로 桂枝를 써서 그 땀을 내는 것이니, 이는 그 營氣를 조화롭게 하여 衛氣가 스스로 화합하게 되고, 風邪가 머물 곳이 없어져 마침내 스스로 땀이 나면서 풀리는 것이지, 麻黃이 腠理를 열어 땀을 발산시키는 것과는 다르다. 땀이 많을 때 桂枝를 쓴다는 것은 이를 써서 營衛를 조화롭게 하면 邪가 땀을 따라 나가 땀이 스스로 멎는 것이지, 桂枝가 능히 땀구멍을 닫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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