粟殼
86 稷粟 [批] 斂肺 澁腸 固腎.
御米殼 (專入肺 大腸 兼入腎.) 酸澁微寒 功專斂肺 澁腸 固腎. 凡久瀉久痢 脫腸 久嗽氣乏 並心腹筋骨諸痛者最宜 (杲曰 收澁固氣能入腎 故治骨痛尤宜. 時珍曰 泄瀉下痢旣久 則氣散不固而腸滑肛脫 咳嗽諸痛旣久 則氣散不收 而肺脹痛劇. 故俱宜此澁之固之 收之斂之 但要有輔佐耳.) 若嗽痢初起 寒熱未淨 用此以爲收澁 致令邪留不解 則殺人如劍可不愼歟. (震亨曰 治嗽多用粟殼不必疑 但要先去病根 此乃收後藥也. 治痢亦同 凡痢須先散邪行滯 豈可據投粟殼 龍骨之藥 以閉塞腸胃邪氣. 蓋邪得補愈甚 所以變證作而淹延不已也.)
洗去蒂膜 或醋炒 蜜炒取用. 得烏梅 陳皮良. 罌中有米極細 書言氣味甘寒 煮粥能治反胃 亦須分臟偏純 及病證陰陽虛實以治.
御米殼는 (肺 大腸으로 들어가고 겸하여 腎으로 들어간다.) 酸澁微寒하며, 효능은 斂肺 澁腸 固腎한다. 무릇 久瀉久痢 脫腸 久嗽氣乏, 그리고 心腹筋骨의 온갖 통증이 있는 자에게 가장 마땅하다. (杲가 말하기를; 收澁固氣하며 능히 腎으로 들어가므로 骨痛을 치료하는 데 더욱 마땅하다. 時珍이 말하기를; 泄瀉下痢가 이미 오래되면 氣가 흩어져 견고하지 못하므로 腸滑肛脫하며, 咳嗽諸痛이 이미 오래되면 氣가 흩어져 수렴되지 않으므로 肺脹痛劇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두 이 약으로 澁하게 하여 견고하게 하고 거두어 수렴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다만 보좌하는 약재가 있어야 할 뿐이다.) 만약 嗽痢가 처음 생겼을 때나 寒熱이 아직 깨끗이 가시지 않았을 때, 이 약을 사용하여 收澁해버리면 邪가 머물러 풀리지 않게 만들어 사람을 죽이기를 칼날처럼 하니, 어찌 신중하지 않겠는가. (震亨이 말하기를; 嗽를 치료할 때 粟殼을 다용하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으나, 다만 먼저 병의 뿌리를 제거해야 하니 이는 곧 뒤를 수렴하는 약이다. 痢를 치료하는 것도 이와 같아서, 무릇 痢는 반드시 먼저 邪를 흩뜨리고 막힌 것을 行하게 해야 하거늘, 어찌 마음대로 粟殼 龍骨 같은 약을 투여하여 腸胃의 邪氣를 폐색시킬 수 있겠는가? 대개 邪가 補함을 얻으면 더욱 심해지므로, 병증이 변하여 오래도록 끌며 멎지 않게 되는 것이다.)
물에 씻어 꼭지와 속의 얇은 막을 제거하고, 혹은 醋炒하거나 蜜炒하여 쓴다. 烏梅 陳皮를 얻으면 좋다. 罌粟 안에는 아주 자잘한 씨앗이 들어있는데, 책에 이르기를 氣味가 甘寒하여 죽을 끓여 먹으면 능히 反胃를 치료한다고 하였으나, 이 역시 臟의 치우침과 순수함 및 병증의 陰陽虛實을 분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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