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倍子
84 卵生 [批] 內服斂肺瀉火除熱 止嗽固脫 外祛風濕 殺蟲.
五倍子 (專入肺脾.) 按書旣載味酸而澁 氣寒能斂肺經浮熱 爲化痰滲濕降火收澁之劑. (汪昻述丹溪謂倍子屬金與水 噙之善收頑痰 解熱毒. 黃昏咳嗽 乃火浮肺中 不宜用凉藥 宜五倍 五味斂而降之 ⟪醫學綱目⟫云: 王元珪虛而滑精 屢與加味四物湯 呑河間秘眞丸及眞珠粉丸 不止. 後用五倍子一兩 茯苓二兩 丸服遂愈. 此則倍子收斂之功 敏于龍骨 蛤粉也. 昻按凡用秘澁藥 能通而後能秘 此方用茯苓倍于五倍 一瀉一收 是以能盡其妙也.) 又言主于風濕凡風癬痒瘙 眼目赤痛 用之亦能有效 得非又收又散 又升又降之味乎. 詎知火浮肺中 無處不形 在上則有痰結咳嗽 汗出口乾吐衄等證; 在下則有泄痢五痔 下血脫肛 膿水濕爛 子腸墜下等證 溢于皮膚 感冒寒邪 則必見有風癬痒瘙 瘡口不斂; 攻于眼目 則必見有赤腫翳障. 用此內以治臟 則能斂肺止嗽 固脫住汗 (常出自汗 睡中出爲盜汗 用五倍子硏末 津調塡臍中 縛定 一夜卽止也.) 外以治膚 熏洗則能祛風除濕殺蟲. (一切癬瘡 用五倍子去蟲 白礬燒過 各等分爲末擦之 乾則油調.) 藥雖一味 而治分內外 用各不同 非謂旣能入肺收斂 (治黃昏時嗽.) 又能浮溢于表 而爲驗逐外邪之藥耳. 書載外感勿用 義實基此. 染鬚皀物最妙.
生于鹽膚木上 乃小蟲食汁 遺種結毬于葉間. (鹽膚木酸寒 除痰生津止嗽 五倍子蟲食其津液結成 故與鹽膚木功同.) 入藥或生或炒用.
五倍子는 (肺 脾로 들어간다.) 책에 기재된 바를 살펴보면 味酸而澁 氣寒하여 능히 肺經의 浮熱을 수렴하니, 化痰 滲濕 降火 收澁하는 약이다. (汪昻이 丹溪의 말을 서술하기를, 五倍子는 金과 水에 속하니, 입에 머금고 있으면 頑痰을 달 거두고 熱毒을 풀어준다. 황혼 무렵의 咳嗽는 火가 肺 속에 뜬 것이니 凉藥을 쓰는 것은 마땅치 않고, 마땅히 五倍子와 五味子를 써서 수렴하여 내려야 한다고 하였다. ⟪醫學綱目⟫에서 이르기를; 王元珪가 虛하여 滑精이 있어 자주 加味四物湯을 처방하고 河間秘眞丸과 眞珠粉丸을 삼키게 하였으나 그치지 않았다.뒤에 五倍子 1兩, 茯苓 2兩으로 丸을 만들어 먹으니 마침내 나았다. 이는 곧 五倍子의 수렴하는 효능이 龍骨 蛤粉보다 민첩한 것이라고 하였다. 昻이 살펴보건대, 대개 秘澁藥을 쓸 때는 통하게 한 뒤에야 막을 수 있는 법인데, 이 처방은 茯苓을 五倍子의 배로 사용하여 한 번 瀉하고 한 번 收하니, 이로써 그 묘함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風濕 및 風癬痒瘙 眼目赤痛을 주치하므로 이를 사용해도 역시 효과가 볼 수 있다고 하였으니, 이 어찌 한편으로는 收하고 한편으로는 散하며, 한편으로는 升하고 한편으로는 降하는 맛을 지닌 약재가 아니겠는가? 어찌 알았으랴, 火가 肺 속에 뜨면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음을! 위에 있으면 痰結咳嗽 汗出 口渴 吐衄 등의 증상이; 아래에 있으면 泄痢五痔 下血脫肛 膿水濕爛 子腸墜下 등의 증상이; 皮膚로 넘쳐흘러 感冒寒邪하면 반드시 風癬痒瘙 瘡口不斂의 증상이; 眼目을 공격한 즉 반드시 赤腫翳障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사용하여 안으로 臟을 치료하면 능히 斂肺止嗽 固脫住汗하고, (상시로 흘리는 것은 自汗, 잠잘 때 흘리는 것은 盜汗인데, 五倍子를 가루 내어 津으로 개어서 배꼽 속에 채우고 단단히 묶어두면 하룻밤 사이에 곧 그친다.) 밖으로 膚를 치료하면 훈증하고 씻어내어 능히 祛風 除濕 殺蟲한다. (일체의 癬瘡에는 蟲을 제거한 五倍子와 구운 白礬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문지르고, 건조하면 기름에 개어 바른다.) 약은 비록 한 가지이나 치료는 안과 밖으로 나뉘고 쓰임새가 각기 다르니,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肺로 들어가 수렴할 뿐만 아니라, (황혼 무렵의 嗽를 치료한다.) 또한 表로 떠올라 넘쳐서 外邪를 몰아내는 데 효험이 있는 약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책에 外感에 사용하지 말라고 적힌 뜻이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수염을 물들이는고 물건을 검게 만드는 데 가장 묘하다.
鹽膚木의 위에서 자라는데, 곧 작은 벌레가 汁을 먹고 낳은 종자가 잎 사이에 둥근 주머니를 맺은 것이다. (鹽膚木은 酸寒하여 除痰 生津 止嗽하는데, 五倍子는 蟲이 그 津液을 먹고 결성된 것이므로 鹽膚木과 그 효능이 같다.) 약에 넣을 때는 生用하거나 혹은 炒用한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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