竹鷄
497 原禽 [批] 殺蟲解毒.
竹鷄 (專入心 脾 肝.) 狀如小鷄 無尾. 性好食蟻 又食半夏苗 故諺有言: 家有竹鷄啼 白蟻化爲泥. 又唐小說有言: 崔魏公暴亡. 太醫梁新診之曰; 中食毒. 僕曰; 好食竹鷄. 新曰; 竹鷄多食半夏苗. 命搗薑汁抉齒灌之 遂蘇. 則知竹鷄其味雖甘 其性雖平而亦有食半夏之毒耳. 究其主治 止言煮食可以殺蟲 並治野雞毒 他無所取. 則知竹雞治毒 或是以毒攻毒 與蟲畏鷄之意 不爾 曷爲其有是耶. 無毒之說 似不足信.
竹鷄는 (心 脾 肝으로 들어간다.) 생김새가 小鷄와 같고 꼬리가 없다. 성질이 蟻를 먹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半夏苗를 먹는다. 그리하여 속담에 “집에 竹鷄가 울면 白蟻가 진흙으로 변한다”는 말이 있다. 또한 당나라 소설에 이르기를: 崔魏公이 갑자기 사망했다. 太醫 梁新이 그를 진찰하고 말하기를, 음식의 毒에 중독된 것이다. 하인이 말하기를; 竹鷄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梁新이 말하기를; 竹鷄는 半夏苗를 많이 먹는다. 薑汁을 찧어 입을 벌리고 이 사이로 들이붓게 하니 마침내 깨어났다. 즉 竹鷄는 그 味가 甘하고 性이 平하나, 또한 半夏를 먹어서 생긴 毒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主治를 궁구해 보면 단지 삶아 먹으면 蟲을 죽일 수 있고, 아울러 野雞의 毒을 치료한다고만 말할 뿐, 그 외에는 취할 것이 없다. 즉 竹雞가 毒을 치료하는 것은 毒으로써 毒을 공격하는 것이거나 蟲이 鷄를 두려워한다는 의미일 것이니, 그렇지 않다면 어찌 이런 효능이 있겠는가. 毒이 없다는 설은 믿기에 부족한 듯하다.

"본 글은 한의학 고문헌의 학술적 번역본으로, 현대의 임상적 진단이나 처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치료 및 약재 복용은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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